● 목회자 칼럼 ●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오후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라는 노래 제목이 생각이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에 연무시장 전도를 나갔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전하는 중에, 양서연/양도현 엄마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몇 년 전부터 연무시장에서 만나서 인사를 나누던 중에,
서연이와 도현이가 예수향기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아이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창용초등학교로 심방전도 하러 갈 때마다 가끔씩 만나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서연/도현이 엄마를 연무시장에서 만났을 때 하는 말이,
“내일 부산으로 이사를 간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의 마음에는 서연/도현이가 부산으로 이사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만나게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서연/도현이 엄마와 인사를 나누고,
조금 뒤에는 엄마와 함께 오는 서연이와 도현이도 만났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마지막 선물로, 내 주머니에 있던 고무줄 공을 도현이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에게는 “부산으로 이사를 가면 꼭 교회 나가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 엄마에게는 “아이들 교회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뒤, 제 마음에 요즘 자주 생각하는 “그날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어질 그날이 왔구나!”라는 생각 말입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구원을 생각할 때,
우리는 다시 천국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또 다시 만나게 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도를 통해서
“‘안녕하리고 말 하지 마!’라는 생각을 갖고 목회를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내가 전도하는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어야 한다.”는 사명과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또한 언젠가는 헤어질 날이 올 것입니다.
더 이상 서로를 볼 수 없는 그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이 올 때,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구원에 감사하고 또 감격하면서 또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면서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라는 인사를 나눌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