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출 ＞

[김영희]

오늘 점심 메뉴는 오장동 회 냉면

2021년 9월 18일

"오장동 회 냉면이 먹고 싶다"는 시어머니
와 식사도 하고 바람도 쐬고...

노들서가 북카페

한강대교 밑 노들섬에서 서울 건축 문화제가 있어 전시회를 관람하고 북카페에 들려 딸기 라테 한 잔씩 마셨다.

서울 건축 문화제 2021
기간 2021. 9. 8~ 9.20
노들섬 다독적 홀 및
노들 스퀘어 일대(야외전시)

주제: 재난에 살다

주최: 서울시와 UAUS
주관: UAUS

☆ UAUS (Union of Architecture University Students)
2021년 기준 23개의 국내 건축 대학이 소속된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이다.

연세대학교
EPILOGUE

코로나가 끝나면 가게에 있던 아크릴 가림막은 어떻게 될까요?

재난 이후, 갈 곳을 잃거나 방치된 수많은 물품들에 대한 가능성을 파빌리온 EPILOGUE를 통해 제시합니다.

엇갈리게 배치된 투명하고 반투명한 아크릴 가림막 사이에서 서로 마주 보며 코로나 시대의 함께 있지만 분리되고 멀리 있지만 연결되는 관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PILOGUE
시, 소설 등에서 내용이 완결된 후 작가가 자신의 주장, 해석 또는 최종적인 결말 등 을 진술하는 종결 부분

서울시립대학교
First Aqua Kit

물과 관련된 재난의 빈도는 점점 잦아져 이미 일상이 된 지금 우리는 수재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법을 제시합니다.

재난 상황이 아닐 때의 파빌리온은 한 사람의 풀 베드가 되기도, 아이들의 장난
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수재난이 닥치면, 풀 베드는 구명보트가 되어 사람을 구하고 큰 나비 모듈은 한 생명을 살리는 구명보트가 됩니다.

그늘막 안에서의 필자


중앙대학교
그늘역

현재 각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그늘막보다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
하는 파빌리온입니다.

고정된 그늘에서 벗어나더라도, 개개인의 그늘로 연장시킬 수 있는 파빌리온을 구축하려 했습니다.

파빌리온 내부에 있는 공유 차양을
가져가 사용한 뒤 반납할 수 있습니다.

고정 차양이 이미 충분한 그늘과 공간감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공유 차양이 모두 사라지더라도 이용자들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파빌리온
박남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

한양대학교
Filter Shelter

현재 가뭄에 대한 대책은 재난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만 하는 일차원적 방식
입니다.

공급된 물을 소진하고 나면 다시 지원을 받기 전까지 물 부족 상황은 반복됩니다.

때문에, 일상적으로 액체가 든 용기들을 옮기는 과정에 쓰이는 크레이트에 부가적
인 기능을 부과하여 재난 상황에 접목했습니다.

공급된 물을 다 사용한 이후에, 크레이트
를 쌓아 필터 타워를 구성하고 주변의 구
성 용수들을 정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
였습니다.

크레이트들이 모이면 필터 타워를 포함한 쉘터의 구성도 가능해지며, 이는 드물게 내리는 빗물도 정수할 수 있는 잠재력 역
시 가지게 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흙- 비탈 (VITAL)

화재 후 척박해진 땅에서 인간이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축재료는 흙입니다.

흙은 화재로부터 인간을 보호함과 동시에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
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흙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파발리온에 녹여내고자 합니다.

모든 것이 타고 없어져 버린 황폐한 땅 그 원점에서 인간들이 흙과 함께 건축을
시작했듯이 이 파빌리온 역시 흙이라는 재료와 함께 재난 자체를 직면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가지고 있는 회복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타인. TIE 人

코로나를 극복하고자 거리두기가 시행되
었고 그로 인한 물리적 단절은 사회적 단
절을 불러왔습니다.

극단적인 사회적 단절로 인해 많은 이들이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물리적 단절에서 공간의 개폐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성을 토대로 사회적 단절에서의 안전한 만남과 연결을 도모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설계하고자 했습니다.

공간의 개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학생

성균관대학교
TRISIS

TRISIS는 자연적인 내방 시스템을 바탕으로 폭염 취약 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폭염 대응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열악한 도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파빌리온
입니다.

각각의 모듈은 그늘 제공과 더불어 외부의 풍속을 높여 내부로 공급합니다.

또한 회전시켜 배치한 모듈 6개는 내부의 초점을 생성하며 바람을 응집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그늘 제공, 풍속 증가 및 응집 기화열 작용을 통해 폭염에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전시장에서 책을 읽고 있는 일본인

저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이는 하늘의 구름

오장동 흥남집 (함흥냉면)
02 2266 0735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 101- 7

추석 연휴 9월 20일~ 9월 22일

냉면집 길 건너 중부시장

초입에 도넛 집이 있다.

냉면을 먹은 후에 찹쌀 팥 도넛을 먹는다.

첫 번째 집은 손님이 많아 두 번째 집 좀 팔아 준다고 한 것이 이제는 그 집 단골이 되었다.

찹쌀 팥 도넛 6개, 꽈배기 3개, 크로켓 3개 구입했다.

팥 도넛 3개는 귀가 시 차 속에서 한 개씩 먹었다.

막 튀겨서 뜨거운 찹쌀 팥 도넛을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 참 행복하다.

오장동 함흥냉면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 90-10
02 2267 9500


주차가 흥남집 보다 편해서 다니던 집.
어머니와 자주 가니까 꼭 홍어회 한 접시를 따로 내온다.

어느 날 건물 수리를 시작해서 흥남집으로 가게 되었다. 의리도 없이ㅎ

흥남집 국수가 더 매끈거려서 내 입에는 더 맛있다.

귀가 시 청와대 위의 구름

요즘은 하늘이 유난히 예쁘다~


김영희 기자

[littleangel]

오늘도 우리 김기자님 덕분에 한바퀴 휘 돌고 맛집도 들러보고 했네요. 오장동 냉면 먹고프다…엊그제 광장시장 순희네빈대떡 반죽 사갖고 왔는데… 아쉬운 대로 빈대떡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김영희]

저도 편해서 순희네 이용합니다.
이번에는 음식을 많이 장만하지 않아서 녹두 담갔다가 하려고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오정애]

어제 점심냉면먹고
왔는데.ㅎㅎ
건축박람회
내용 잘 읽었습니다^^

[김영희]

아~네~ 그러셨군요ㅎ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이영옥]

저도 어제 아들과 냉면 먹었는데~
부족한 저는 글 쓸 생각은 하지도 못 했는데 역쉬 영희씨는 기자 답네요 ㅎㅎ
대학의 '건축문화제' 역시 압권~감상 잘 했습니다^^

[김영희]

아드님과 함께~ 👍

캐나다에 있는 아들이 그리워지네요ㅠ

[꽃순이]

캠퍼스 건축문화제 정보 정말 기자님 답습니다.
색다른 기사 감상잘했어요.

맛난 냉면집 찾아 시어머니와 함께 한 자리 며느리가 아니고 딸님 같은 생각이 드네요.

[김영희]

친정 엄마보다 함께한 시간이 더 많아서 인가봅니디ㅎ

항상 정감 넘치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강화평 대리]

글 잘 봤습니다~!

[김영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