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올해 치유·회복에 힘써자"
'신년 감사예배·하례식' 진행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2024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열고 치유와 회복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총회 임원단과 전 총회장들, 69개 노회 중 37개 노회장 및 상임 위원장·부위원장, 교단 산하 재단 및 기관장, 총회 직영신학대 이사장 및 총장단 등이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눴다.
김의식 총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시기와 질투, 미움, 증오, 대립을 모두 버려야 한다"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나 자신이 먼저 치유받고 용서와 화해와 은혜와 행복을 나누며 화평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님의 깊으신 뜻을 깨닫고, 서로 불화하고 분쟁할 힘으로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그러할 때 어둡고 썩어가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별히 새해는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4월 10일에 있다”며 “무엇보다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치인, 국민을 위한 섬김을 우선으로 하는 정치인, 지역과 사회를 바로 세워가는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이 곳곳에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별기도도 드렸다.
전국노회장협의회장 심영섭 목사는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 총회 정치부장 권위영 목사는 교단 총회와 산하 노회, 교회, 기관의 부흥 발전을 위해,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박영호 장로는 국가 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김영창 장로는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은정화 장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예장통합 총회는 전국 69개 노회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 대책위원회’ 조직과 관련, 16개 노회에서 조직된 것을 확인한 뒤 나머지 노회에서도 적극 대책위를 구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