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새소리...물소리...바람소리...
한창이던 곳에서 < 어름덩쿨 > 을 새순나는 대로 걷었습니다..
일찍이 비구니 스님 계시던 곳에서 < 봄이 제법 들어설때 > 에
어름덩쿨을 걷어서 차를 만들어 드셨다고.. ..
어름덩쿨은 늦은 가을이나 겨울엔 그 센 줄기를 걷어서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것은 익히 듣긴 했지만... 이렇게 여린
잎으로 차를 만든다하니.. 몹시 그 맛이 궁금해 지더랍니다.....
암튼 조용한 산사 계곡 자락을 타고 수 없이 햇순을 내밀던
덩쿨을 걷어와서 한나절 내내 그 잎들을 하나하나 따서
녹차를 만들듯이 비비고 덖고하기를 7번 하였지요...
하룻밤을 말려서 그 다음 마직막 손질을 해야 했는데...
밤새 황토방 아랫목에 말렸더니.. 바싹 마른 듯한 느낌에..
그냥 차통에 보관하게 되었답니다...
궁금이 !!!
***바싹 마른 다음에도 덖기를 한두어번 하는 편이 나은지요..?
***그렇게 하는 까닭은 어디에 있는지요...?
그 차를 우리니.. 황빛이 돌면서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통 차맛을 모르는 지는 뭐라 할 말이 없구요...
궁금이 !!!
***글구, 더욱 궁금한 것은 < 어름덩쿨잎차> 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또한, 요즈음엔 시중에 있기도 한 < 뽕잎차 > 도 만들었는데...
그에 좋은 점들은 어떤 것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