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고 맡기는 묘지개장전문업체
평온장묘개발 대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 인사 올립니다.
사전 상담을 통해 인연을 맺은 묘주님과 함께
일산 자하연과 용미리1묘지 두 곳의 묘지개장을
진행한 현장기록을 남겨봅니다.
이번 의뢰는
49년 떨어져 계셨던 부모님 재회의 날
일산 자하연에 계신 아버님과
용미리1묘지에 계신 어머님을 화장 후
부모님의 고향인 강원도 홍천 내촌면으로 함께 모시고자 하셨던 뜻깊은 일정이었습니다.
묘주님께서는
개장 절차와 행정 준비에 대해 꼼꼼히 문의를 주셨고,
평온장묘에서는
✔ 개장신고 안내
✔ 화장예약 진행
✔ 일정표 및 내역서 전달
✔ 서울시립승화원 예약
✔ 현장 진행 순서 설명까지
원스톱으로 도와드렸습니다.
이번 화장 진행은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예약을 진행해드렸으며,
일산 자하연 개장신고증명서와
용미리1묘지 개장신청서를 발급받아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으로
화장예약까지 마무리해드렸습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오늘 첫 목적지인 일산 자하연으로 출발해봅니다.
오늘 날씨가 흐리네요.
비 예보도 있기에 천막과 장비를
미리 꼼꼼하게 준비해 출발을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약 47분 거리.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이동하니
어느새 일산 자하연에 도착을 했네요.
묘주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관리사무실을 방문합니다.
일산 자하연은
오전 8시부터 작업 진행이 가능하기에
개장신고증명서를 제출한 후 묘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참고로 일산 자하연은
석물 폐기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는 곳입니다.
묘역에 도착 후
아버님 묘역을 둘러봅니다.
매장연도는 약 49년.
매장방식은 관장이셨으며
석물은 입비석과 상석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묘역 주변에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고
묘역 위치 자체가
작은 계곡 물길이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현장을 보는 순간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물이 있을 수도 있겠다…”
묘주님께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고
속상해하시는 모습에
제사 전 먼저 벌초 작업부터 진행해드렸습니다.
참고로 묘지개장 현장에서
벌초까지 직접 진행하는 업체는 흔치 않습니다.
평온장묘는
묘주님의 마음까지 생각하며
가능한 한 깨끗한 환경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벌초 후 깔끔해진 묘역을 보며
묘주님들 표정도 한결 밝아지셨네요.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가
정성스럽게 제사를 주관해드리고,
묘주님의 첫삽으로 본격적인 파묘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예상은 점점 현실이 되어갔습니다.
흙 재질은 점토.
삽질을 할수록 흙은 점점 질어졌고
묘역 아래로 물기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횡대가 보이기 시작했지만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묘주님 참관 아래 횡대를 수습하고
관 상태를 확인하는 순간
주변으로 물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묘주님 얼굴에도 근심이 가득해집니다.
조심스럽게 개관을 진행해보니
역시 관 내부에도 물이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보통 침수된 묘역은
흙탕물이 고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묘역은
맑고 투명한 물이 계속 흐르고 있었습니다.
유골의 형태는
약 80% 이상 자연으로 돌아가신 상태.
특히
두상 위쪽에서 맑은 샘물이 지속적으로 솟아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많은 묘역을 경험했지만
이런 형태는
개인적으로 물명당에 가까운 자리로 느껴졌습니다.
묘주님께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유골은 결국 흙으로든 물로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이런 자리는 좋은 물길을 품은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안심하시는 모습에
저 또한 마음이 놓였습니다.
채반 작업을 병행하며
물속에 남아 계신 유골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수습해드리고
유골전용 오동나무 개장관에 정중히 입관을 진행해드립니다.
마무리는 평토 작업으로
깨끗하게 원상복구를 진행해드렸습니다.
이제 어머님이 계신 용미리1묘지로 이동합니다.
이번 묘역은
100구역~400구역이 아닌 5단지 묘역.
용미리1묘지 5단지는
100구역~400구역의 원형봉분보다
1단 묘테석으로 낮은 사각봉분으로 구조가 잘 정비되어 있는 구역입니다.
어머님 묘역은
매장연도 31년
매장방식은 탈관
석물은 입비석 구조였습니다.
용미리1묘지에서 탈관은 흔하지 않은 편입니다.
이곳 역시 풀들이 많이 자라 있었기에
아버님 묘역과
마찬가지로 벌초를 먼저 진행해드립니다.
깨끗해진 묘역에서
다시 한번 정성스럽게 제사를 주관해드리고,
파묘 전
어머님과의 마지막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드렸습니다.
묘주님들께서 정말 좋아하시네요.
양 옆에
영면해 계시는 묘역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 천막으로 묘역을 덮고 작업을 했습니다.
묘주님의 첫삽으로 파묘를 고하고
본격적인 개장을 시작합니다.
탈관 묘역답게
육탈 진행은 매우 양호했습니다.
횡대는 대부분 녹아 있었으며
채반 작업을 병행해
잔뼈 하나까지 정성스럽게 수습을 진행합니다.
수습된 유골은
예단과 함께 유골전용 오동나무 개장관에 정중히 입관해드렸습니다.
용미리1묘지는 작업 종료 후
✔ 작업 전 묘역사진
✔ 석물 폐기사진
✔ 평토 원상복구사진
총 3장의 사진을 관리사무실을 방문해 제출하면
개장신청증명서가 아닌
최종 개장신고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기준
용미리1묘지는
단장 1기당 40만원 화장지원금 제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의 경우
서울시립승화원 기준으로
✔ 서울 관내 화장비 6만원
✔ 관외 40만원
✔ 국가유공자 무료 적용이 가능합니다.
오늘 모신 두 분 어르신은
일산 자하연과 용미리1묘지 묘역이기에
서울 관내 적용을 받아
총 화장비 12만원으로 진행되셨습니다.
또한 어머님 묘역은
용미리1묘지 화장지원금 40만원 대상이기에
실질적인 비용 부담도 크게 줄이실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뒤
묘주님들께서
정말 만족해하시며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 긴 하루 동안
함께해주신 묘주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아버님과 어머님 평온히 고향으로 잘 모시길 바라겠습니다.
같은 상황으로
묘지개장이나 이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묘지개장, 화장예약, 개장신고, 화장지원금 등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