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산 영도 해안절영 산책길에서..

[웃어봐요]

오랜만에 날씨도 맑고 기분도 전환할겸 둘이서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너무 바쁜 일상생활에 지쳐 힘든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기에 참으로 좋았다..

열심히 일한 당신 오늘은 그야말로 바닥이 난 사랑의 밧데리를 채우러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맹글러 가봐요..  고고씽~~~

여러가지 크로 작은돌맹이들로 일일이 하나하나 ..

정성껏 만들어 놓은 것이 우리눈을 즐겁게 해준다..

곳곳에 내려갈수 있도록 계단으로 길이 나 있어 맘만 먹으면 내려갈 수 있다..

나두 자갈마당에 내려가 잠시 앉아 내 아픈 다리를 쉬게 해 주었다..

마치 해변의 여인처럼 훨훨 날아가는 갈매기 조나단에게

해맑은 인사를 보내본다..  그옛날 나의 꿈과 희망을 그려보며~~~~

 

올라가는 곳이나 내려올때는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게 되어 있지만 ..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조금 무서워 난간을 꼭꼭잡고 걸었다.. ㅎㅎ

해안절영 산책로를 오다보면 낚시하는 곳이 있어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족끼리도 낚시를 많이 즐기고 있다...

하늘다리에선 아래가 훤히 다 보이는 곳이라 조금은 무섭다.. 혼자 떨어질까봐....

연인끼리 영원한 사랑의 증표로 열쇠를 걸어놓기도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줄을 서서 기다린끝에 ..

따끈따끈한 붕어빵 4마리를 넘 넘 맛있게 먹었다...

무지개다리로 올라가  하늘집에 잠시  머물러 본다...

누구랄것도 없이 순서없이 갈 수 있는곳.. 언젠간 가겠지?????????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출렁다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용의 모습을 생각하며

소원성취를 바라는 마음에 잠시 포즈를 취하며

행복한 시간속으로 빠져들어본다..

75광장의 모습....

해안절영이라 쉬엄쉬엄 하늘과 푸른바다의 상큼하고 시원함을 맛본다..

갈매기 조나단을 떠올리며 저멀리 푸른바다에 꿈과 희망을 안고 바라다본다..

여러군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저멀리 대마도가 보이기도 하고..

해안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다... 

난간 링에 비추어진 하늘과 푸른바다는 더욱더 푸르게 보인다...

오르고 내릴때는 난간을 꼭잡고 조심조심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결혼피로연을 목장원에서 87년도에 했었는데..

아~~ 감회가 새롭네.. 그런때도 있었구나~~

그때본 양쪽친구들이 하나들씩 하늘나라로 이사를 가버린 지금...

인생무상은 하나 그래도 그런 소중한 추억들이 있어서..

지금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며 ..

즐겁고 행복한 삶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몇십년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

아름다운 오늘 하루를 꿈처럼 달콤하게 담으려 한다..

[거 산]

너무 훌륭한 자료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영도의 해안 절경 감하고 쉬다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생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병순]

사진잘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