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넘어 하나님의 길을 아는 삶 (시2-95)
2026년 4월 23일 (목요일)
찬양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본문 : 시95:1-11절
☞ https://youtu.be/jG_aOMvayKY?si=PiR8En7y2zBn4Qca
어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나누기를 하면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에 대한 말씀을 나누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그동안 하나님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는지 ~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를 여러 가지로 돌아보면서 다시금 후반전의 삶을 점검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8주차 수업이 있는 날이다. 벌써 금번 학기가 두 달이 되었다. 금번 목회사관학교는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과 서로 간의 친밀한 교제가 돋보인다. 이들의 열정과 사랑에 하늘의 풍성한 은혜가 부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2번의 <오라>라는 단어를 정점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본다.
1절과 6절에 <오라>는 단어가 나온다.
그러니까 1-2절에 <오라>고 초대하면서 그분에게 감사함으로 나아가 찬양하라고 하고
3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으며, 6절에 <오라>고 초대하면서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이후에 그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가 그분 앞에 가야 할 첫 번째 이유, 감사로 즐겁게 찬양할 이유를 <구원의 반석>이란 표현과 함께 이렇게 설명한다. 3-5절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우리의 구원의 반석이시며, 크신 하나님, 크신 왕이시며 모든 것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구원의 반석을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광야에서 생수를 내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다.
두 번째로 우리가 그분 앞에 가야 할 이유, 굽혀 경배하며 무릎을 꿇어야 할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7절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오.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하나님은 온 세계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지으셨고, 선택하셨으며, 기르시는 목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 표현된 목자와 양의 관계는 성경 전체를 통해 우리와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를 표현하는 친숙한 표현이다.
여기서 묵상할 재료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여 친히 양육하신다는 은혜의 선택이다.
양은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길을 찾을 능력이 없는 존재이기에,
목자의 손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은
인간의 전적 무능력과 하나님의 전적 보호를 대조시키며 그분의 선택이 은혜이고,
그분의 기르심이 은혜임을 알게 한다.
그러면서 본문은 후반부에 안타까운 역사를 소개한다. 10절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근심하여>라는 단어다. 메시지 성경은 이 단어를 진노했다고 번역했다.
히브리어 원문의 뜻으로 보면 이 단어는 <진저리나다, 혐오하다>는 매우 강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다.
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판단했고, 하나님의 성품과 목적을 알지 못해 하나님이 준비한 길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지 못하고 이들은 노예처럼 억지로 끌려갔던 것이다.
그런 어리석은 역사로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고, 비록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암울하더라고 우리의 목자이시며 온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이 우리의 목자이심을 알고 그분을 찬양하고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하라고 요청한 것이다.
광야 40년의 역사는 한 편에서는 매일 같이 기적이 보이는 현장이었다.
만나와 매추라기와 물이라는 광야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날마다 공급하셨다.
그러나 반대로 광야 40년의 역사는 끊임없는 반역 속에
날마다 죽어가는 장례식이 치러지는 광야 무덤의 시간임도 기억한다.
이 두 가지가 겹쳐진 삶에서 하나님의 길을 알아채는 사람은 단 두 사람밖에 없었다는 슬픈 사실이 오늘 아침 큰 울림으로 다가오며 오늘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자, 굽혀 경배하자는 이 시편 저자의 고백이 얼마나 간절한 외침인지를 깨닫는다.
오늘도 삶은 우리의 감정을 어디에 맞추어야 할지 모르는 사망과 생명의 갈림길에서 우리로 하나님의 길을 알아채리지 못하게 할 때가 많다. 이런 혼미한 세상에서 우리는 늘 감정에 끌려 선택하는 경향이 많다.
오늘 아침도 우리는 <오라> 하나님의 길로의 초대장을 받는다.
그럼에도 이 초대장을 버리고 감정이 끄는 대로 하나님이 근심하는
즉, 몸서리치는 곳으로 향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곤 한다.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기르시는 그분을 신뢰하고 오늘도 오라는 하나님의 초대장에 주님의 길이 좋으신 길임을 믿고 겸손히 목자를 따르는 이 하루가 되기를 결단한다.
특히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이라고 외친 시인의 고백처럼 오늘이란 시간이 결단과 순종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 이 하루 나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목자의 초대를 신뢰하며 오늘도 나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기 위해 언덕을 넘으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건너게 하심을 찬양하고 엎드려 경배하겠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순종으로 응답하겠습니다. 주여, 찬양을 받으소서.
한줄 묵상 :
<우리를 초대하시는 <오라>의 초대장에 목자이시며, 구원의 반석이신 주님을 신뢰하고 즉각 순종하는 참된 예배자의 길을 걸읍시다>
적용 질문 :
1. 나는 생명과 사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목적을 알고 생명을 선택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하나님께서 나의 불순종과 완악함 때문에 ‘진저리’를 치실 만큼 내가 고집스럽게 붙들고 있는 내 방식의 ‘길’은 무엇입니까?
3. ‘오늘’ 즉시 순종해야 함에도 내일로 미루며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있는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