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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각광받는 과일이 바로 아보카도다. 신문지상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아보카도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그 쓰임새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더욱이 아보카도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이 아니면 볼 수 없을 정도로 고급 과일에 속한다. 어떤 것은 표면이 매끈하여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표면이 아주 까만 색을 띠며 대부분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간혹 초록색인 것도 있는데 아직 덜 익은 것으로 며칠 놔두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그 중에서 제일 많이 보급된 아보카도는 겉이 진초록이고 비교적 매끈한 것으로 약간 기름기가 느껴질 정도의 담백하고 진한 맛을 내며 다른 과일에 비해 상당히 큰 씨를 갖고 있다. 레몬즙을 뿌려두면 변색을 막을 수 있으나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또 어떤 음식이나 채소와도 잘 어울려 캘리포니아 롤이나 초밥을 만들 때 넣어 먹는 것도 아보카도를 보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20대 이후의 여성에게 필요한 철분은 하루 16mg 정도인데 아보카도 100g을 먹으면 인 55mg, 철분 0.7mg, 칼륨 720mg 등의 미네랄을 균형 있게 공급 받을 수 있다.
반면 ‘숲속의 버터’라 불릴 만큼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아보카도의 지방은 식물성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의 과잉섭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아보카도는 비타민 11종, 미네랄 14종이 들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주며,
체내에서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지방 같은 주요 영양소들의 체내대사를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일종의 만병통치약이다.
이것은 올리브유가 함유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줌으로써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준다.
산화방지제로 가장 좋은 글루타티온(glutathione)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약 30여 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놀라운 작용을 한다.
젊음과 건강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생명의 과일이라 불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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