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택>
멀쩡하고 알 것 알만한 사람이
이상한 선택을 하거나
어리석은 짓을 할 때는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다.
대부분 그건 욕심, 두려움 때문이다.
그게 돈이든 권력이든 아니면
가지면 놓고 싶지 않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
지혜로운 선택, 좋은 선택은
나의 가장 깊은 욕망에서
한걸음 물러서야 가능하다.
그때 나의 시야가 균형이 잡히고
객관적이게 된다.
.
손해 봐도 괜찮다, 잃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선택했을 때
무조건 잘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잘못된 선택은 피하게 된다.
어리석음으로 자초한 고생과
정직한 선택이 만들어낸 고생은
엄연히 다르다.
.
물론 순간적인 착오나 연약함으로
어리석음에 빠질 수도 있고
길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개입하셔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다시 좌표를
확인시켜 주신다. 그럴 때마다 인정하고
순종하며 다시 길을 걸어가면 된다.
여기까지 열어놓는다면 인생을 살기가
훨씬 여유롭고 자유로워진다.
.
자기 검열, 자아성찰이 강박적으로
찾아올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생각할 때
그가 주시려는 것이
그분을 신뢰함으로 누리게 되는
자유함이다.
.
단지 적으로 삼아야 할 것이 있다면
내 안에 신뢰하는 것이
그분 아닌 다른 것
잃고 싶지 않은 것이
그분 아닌 다른 것
소유하고 싶은 것이
그분이 아닌 다른 것이 아닌지
.
그런 것들에 내 안에 형성되어
견고한 진이 되지 않도록
날마다 그것들을 의식하고
부서뜨릴 수 있길
그분께 구할 수만 있다면
게임 끝,
하나님의 푸른 초장 안에서
나는 평안하고 안전하고
자유롭다.
"..every thought into captivity to the obedience of Christ"(2Cor 10:5)
제행신 사모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