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4년 1월 26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편 103:1-5]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파울 게르하르트(1607-1676)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11살 때 유럽 전역을 휩쓴 30년 전쟁으로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되어 전쟁과 페스트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 후 비텐베르크 대학의 신학부를 힘겹게 졸업했지만, 할 일이 없이 가정교사 등으로 간신히 생활을 지탱하다가 44세 때 처음으로 목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그는 베를린의 큰 교회에 부임했으나 영주의 종교정책과 충돌해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그의 다섯 명의 아이들 중에서 네 명이 병으로 죽었고, 끝내는 아내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이 62세에 게르하르트는 남은 아홉 살 짜리 아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삶의 괴로움과 슬픔을 모두 찬송으로 승화시켜 표현했습니다. 그가 지은 찬송은 무려 123곡이나 되며, 이 중 하나는 바하의 유명한 종교음악인 '마태수난곡'의 가사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고난 가운데서도 오직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을 의지한 것입니다.
주름이 깊게 패인 그의 초상화 아래에는 "악마의 시험을 통과한 하나님의 사람" 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시편 34: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욥기 36:24] 그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의 일을 찬송하였느니라
다윗과 욥은 고난 중에서도 찬양했습니다.
축복이란 뜻의 히브리어 ‘바라크(בָּרַךְ)’는 주어와 목적어에 따라 세 가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주어가 되면 축복하다, 하나님이 주어가 되면 복을 주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께 바라크하면 송축한다, 찬양한다는 뜻이되는데, 이것은 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왕으로 높이며 종으로써 드리는 찬양을 말합니다.
[창세기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 바라크)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바라크)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바라크) 자에게는 내가 복을 ( 바라크)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바라크)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찬양하는 것은 악기로 행하는 ‘자마르’와 두 손을 들고 하는 ‘야다’가 있는 데 그 중 최고의 찬양은 두 무릎을 꿇고 창조주 하나님을 최고로 높여드리는 바라크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찬양을 기뻐하시고 그 일을 위해 우리를 지으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따라서 우리의 삶은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생활이어야 합니다.
찬송은 그대로 곡조있는 기도입니다. 찬송 부를 때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사 위로와 힘을 주십니다.
찬송은 누구나 부를 수 있지만 아무나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와 축복을 받은 성도가 감사와 기도와 간구를 노래에 담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시편 146: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편 150: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느헤미야는 송축할 때의 예배자의 태도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느헤미야 8:6]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얼굴까지 댔다는 것은 최대한의 예의 최대한의 공경을 드리는 것이며, 입으로만 하는 찬양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나의 예배 모습을 뒤돌아보고 예배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주님을 무릎꿇고 얼굴에 땅에 대며 송축하는 진정한 바라크가 살아나길 기도합니다. (2024년 1월 21일 주일예배 박성규 목사님 설교말씀 참조)
🙏하나님 아버지, 마음과 진심을 다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무릎 꿇고 얼굴을 땅에 대고 주님만을 송축합니다.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져 입으로만 찬양했던 저를 회개하오니 예배의 처음부터 끝까지 바라크가 살아나 내 영혼 전체를 쏟아붓는 찬양,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병들 때, 고통받을 때, 욕먹을 때, 외로울 때,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주님을 항상 찬양하게 하소서.
종으로서의 삶을 실천하여 하나님이 종에게 부어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평생동안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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