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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uropa Universalis 원문보기 글쓴이: 게임좋은
*주의: 제가 적은 이 가상현실은 카타르의 복지를 본따서 만든 가상현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타르의 복지와 100%일치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카타르의 복지들 중 한국의 사회에 맞게 고치거나 남녀차별적인 부분 등을 수정해서 만든 가상현실이므로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상현실#1. 한 유로파회원의 일상
CNN기자(A로 생략):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에 사는 게임좋은씨 집 앞에 와있습니다. 그런데 집이 매우 좋습니다. 일단 벨을 눌러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게임좋은(B로 생략):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24세 남 게임좋은이라고 합니다.
A: 우와! 일단 대문부터 자동차가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크네요~! 그리고 개인주차장과 마당이 널려 있습니다!
B: 네! 대한민국 정부 덕분에 저의 집과 땅이 생겼어요. 대학을 졸업하면 대한민국 정부에서 단독주택을 1채 빌려주는데 10년동안 문제 안 일으키면서 소중히 갖고 있으면 그게 제꺼가 됩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해서 이 집을 얻었어요.
A: 우와! 그렇군요! 그런데 대학생이라고 하신 것 같은 데 학비는 문제 없나요?
B: 전혀 문제 없어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교육비, 학비는 전액 무료구요. 특히 초중고는 100%무상급식입니다. 그리고 남녀 상관없이 성인이 되는 순간 대한민국 정부에서 무조건 월급 500만원씩을 주는데 그걸로 생활비를 삼으면 문제없어요.
A: 그렇다면 학비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군요. 그런데 아시아의 다른 어떤 나라에선 자금이 부족해서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에서 멤돈다는데 혹시 게임좋은님의 부모님은 양육비 걱정 하지 않으셨나요?
B: 걱정 안하셨어요. 결혼하면 즉시 신랑에게 월급 800만원, 신부에게도 월급 800만원을 매달 평생 줍니다. 그걸로 신혼집 차리면 땡이죠. 게다가 자녀는 저와 제 여동생이 있는데 저를 낳으셨을 때부터 대한민국 정부에서 제가 성인이 될 때 까지 저희 부모님에게 양육비로 매달 800만원씩을 줬구요, 제 여동생이 태어났을 때도 매달 800만원씩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어요. 즉 제가 19세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당시 우리 일가족이 받는 월 수입이 800+800+800+800+4000[부모님직장월급+부수혜택총합]으로 매달 7200만원씩 월수입으로 받고 있습니다.
A: 우와~!!!! 완전 부럽습니다!!!! 그렇게 많이 받으면 물가는 혹시 비싸지는 않나요?
B: 물가는 그리 비싼 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물가는 OECD 가입국 물가 중에서 제일 저렴합니다. 오직 담뱃값만 4500원으로 OECD 가입국 물가평균치를 기록할 뿐이죠.
A: 그렇군요~! 그럼 혹시 자동차를 많이 갖고 계신다는데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B: 물론이죠~! 여기로 오세요~!
A: 우와~!!! 각 메이커의 최고급 자동차들만 즐비하군요~!!!
B: 일단 저희 아빠는 원래는 1세대 각그랜저타다가 1세대 에쿠스 나와서 갈아타셨는데 연비가 안 좋은 기름먹는 하마라고 말씀하셔서 5년 동안 가지다가 지인에게 저렴한 가격에 팔아넘겼습니다. 그리고는 5년 동안 모은 돈으로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약 4억 8000만원에 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우리 엄마는 벤틀리 플라잉스퍼를 3억원에 사서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소박하게 1년전 현대 에쿠스신형 풀옵션으로 1억원에 1대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제 여동생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차를 한 대 갖고 싶다는데 현대 제네시스와 아우디 A6, BMW 5시리즈 중에 어떤 거를 사고 싶은지 고민중 이랍니다.
A: 우와~!!! 그 부의 상징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가지고 계시다니 완전 부럽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게 대한민국은 징병제라서 군대를 가야 하지 않은가요?
B: 걱정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징병제이지만 이병월급이 800만원, 일병월급이 850만원, 상병월급 900만원, 병장월급 1000만원으로 군대가서 생계가 막막해질 일은 없습니다. 그것도 대한민국 정부에서 성인에게 월 500만원씩을 지원하는 거에 더해서 지원해주니 실질적인 월급은 월 1300만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식단부터 전투복, 무기, 기타 지원물품, 복지 등을 스위스의 사례를 본따서 아쉽지 않게 대접하고 있습니다. 일단 식사부터 7성급 호텔급으로 뷔페식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고 마음대로 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혹행위에 대한 단속도 삼엄하고 처벌도 강하고 알릴 수 있는 소통창구도 항상 열려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2년간 군대를 문제없이 갔다 왔고 전역도 문제없이 했습니다.
A: 그렇다면 혹시 님은 이제 무슨 일을 하실 생각인가요?
B: 저는 공무원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의 공무원은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상관없이 오직 한국인만 지원 가능합니다. 그리고 9급 초봉 기본월급이 1100만원으로 부수 혜택까지 합치면 월 150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연봉으로 치면 1억 8000원이죠. 그래도 이것도 그렇게 연봉이 높지 않아서 경쟁률이 지원자1.01:합격자1이에요. 그냥 지원하면 붙는 정도죠. 제 친구 한 명은 삼성이 취업했는데 삼성 정규직 신입사원 첫 월급이 1800만원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나 제 친구나 한국인이라서 문제 일으키지 않는 이상 5년안에 6급공무원/과장님까지 문제없이 진급할 수 있습니다.
A: 우와!!! 그럼 평생동안 20억 모으기가 여기선 충분히 가능하군요!!!
B: 그럼요! 우리나라에선 열심히 노력만 하면 재산 20억은 물론 50억 모으기도 어렵지 않아요~!!!
가상현실#2. 한국의 사회 및 경제
한국의 다국적기업은 삼성, LG, 현대, 한화 등이 있다. 이들 다국적 기업들은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엄청난 규제를 받고 있는데 정규직엔 무조건 한국인을 고용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한국인을 고용하면 정부에서 인센티브를 주고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면 정부에서 추가부담금을 때려서 고용하지 못하도록 견제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실업률은 0.5%로 한국인 인재는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이 모셔갈려고 해서 안달이다. 그 밑에는 하청업체 직원들 및 비정규직[계약직] 직원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외국인노동자들이다. 노조는 오직 한국인들만 결성할 수 있고 연봉협상권 및 동의권 등 헌법 및 근로기준법 등에 명시된 모든 권리는 한국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권리라서 한국인 정규직 직원들은 엄청난 실권을 가진다. 만약 고용주가 한국인 정규직의 이 권리를 침해하면 그 즉시 고용주가 감옥으로 수감된다. 이 다국적 기업에 고용된 한국인들은 문제없이 웬만하면 5년 안에 팀장님 직위까지 올라가는데 그 승진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또한 사업을 하는 한국인들도 많은데 사업을 망해도 대한민국 정부가 2번까지 그 손해액을 100%보전해주고 또 자금이 필요한 한국인들에겐 무이자, 무담보로 대한민국 정부에서 돈을 빌려준다.
한국의 유명한 자동차 메이커는 현대자동차가 있는데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국민세단은 쏘나타가 아니라 현대차의 기함급 모델인 ‘현대 에쿠스’다. 대한민국 도로에서 달리는 세단의 거의50%가 에쿠스고 나머지는 벤츠S클래스,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더 비싼 대형세단들이 대부분이고 상대적으로 작고 귀여운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수 제네시스나 BMW 5나 아우디 A6등을 타고 다닌다. 대한민국에서 도로 폭과 주차장 폭이 엄청 넓어서 쏘나타는 아예 경차 취급을 받으며 현대 제네시스 마저도 세컨드 세단 이미지다. 즉, 아슬란따위는 내놓을 거리도 안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한국인 고객을 제일 중요시할 수밖에 없는데 한국인들의 구매력이 동아시아에서 제일 짱먹기 때문이다. 엄청난 재력의 한국인들이 자동차를 안사주면 바로 망해버리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가격은 수출용보다 내수용이 훨씬 저렴하고 품질 및 옵션은 어떤 차이도 없다. 그 덕분에 한국인들은 현기차를 좋아하며 한국인들이 현기차에 가지는 생각은 ‘저렴하고 품질도 좋은 차’라는 인식이다. 그 대신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의 SUV는 화려하게 증발했는데 왜냐하면 외국의 고급SUV에 의해 패하고 밀려버렸기 때문이다. 비록 다음 댓글러 철이가 기아 모하비를 구입하자며 끈질기게 노력했지만 결국엔 외국의 고급 SUV에게 밀려서 기아 모하비는 단종되고 말았다...
가상현실#3. 한국인은 곧 대한민국의 귀족!!!!!
한국인 시민권은 아무나 얻지 못한다. 한국 국적은 곧 엄청난 복지와 엄청난 재산형성가능의 지름길인데 한국인이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귀족이 된다는 뜻과 같다. 대한민국 정부는 다문화를 심할 정도로 제한하는데 거의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는 수준의 난이도다.
한국인이 외국인과 결혼하면 그 한국인은 한국 국적을 자동으로 박탈당한다. 즉, 해당 외국인이 한국인의 자격을 얻어야 결혼해도 한국인 신분을 얻는데 그 자격조건이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이어야 한다.[즉, 스포츠 귀화나 박사학위또는 그 이상의 엄청난 공로] 즉, 국제결혼사례는 거의 없는 걸 넘어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사례가 거의 없다! 또한 이중국적도 금지이기 때문에 외국국적을 얻는 즉시 한국국적은 자동으로 박탈되고 그 한국국적포기자의 한국내 재산은 즉시 압수돼서 국고로 환수된다. 유승준이 이 것 때문에 한국국적을 다시 노린다 카더라...
특히 국가유공자분들은 더 엄청난 지원을 받는데 국가유공자는 기본 월급 800만원을 더 얹어준다. 즉, 성인 기본월급 500만원+유공자급800만원으로 한 국가유공자분은 월급1300만원을 받는다.
그리고 모든 한국인들은 전기세, 수도세, 병원비, 교육비, 소득세 등이 평생 무료이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 혜택에서 제외된다. 오직 한국인들만이 누리는 혜택이다. 또한 한국인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박사학위를 따는 즉시 웬만하면 국립대의 조교수직위를 차지하고 별 문제를 저지르지 않는 한 정교수까지 문제없이 올라가는데 조교수 월급이 2500만원이 넘고 정교수 월급은 최대 5000만원에 달한다. 또 한국인들이 유학을 갈 경우 대한민국 정부는 그 비용을 전액 부담해주는데 그 덕분에 돈 걱정없이 편히 유학을 갔다 올 수 있음. 대신 외국에서 일을 하게 될 경우 대한민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혜택이 엄청나기 때문에 한국인이 해외로 이민가는 일 따위는 절대 없다. 이민가서 한국 국적을 버리면 그 자신들은 물론이고 자녀들에게도 복지가 다 지워지고 복지 받은 거 다 토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엔 투자이민제도가 있는데 재산 5000억원을 가지고 와서 제주특별자치도청에 줘야 영주권을 준다. 그러나 한국인이 아니면 땅이나 건물 같은 기간시설 등 자체를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땅과 기간시설은 한국인의 것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어오면 그 돈이 모두 한국인의 손에 들어온다.
대한민국 재벌가 자제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최대한 지킬려고 노력한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장애인이 아닌 이상 모두 현역[장교포함]을 갔다 온다. 현역 안 갔다온 남자 재벌가 자제는 후계자 후보 목록에서 아예 지워지고 기업승계에 대한 최소한의 가능성도 없어진다. 이 규정은 회장님이라도 거스르지 못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병역비리가 있으면 일반인보다 더 가중처벌하기 때문에 재벌가 남자들은 군대를 반드시 갔다 온다. 또한 재벌가 자제들이 다른 한국인들과 같이 보통의 학교에 진학하고 같이 다니고 어울리고 다닌다. 재벌가들 역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기본지원월급을 받기 때문에 이를 빌미로 엄청난 세금을 떼인다. 하지만 재벌가들은 몰락해도 대한민국 정부가 보통 한국인들에게 지원해주는 사회적 안전망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흔쾌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낸다. 혹시 탈세하기 위해 페이퍼컴퍼니같은 걸 하거나 대한민국이나 정부를 상대로 비리같은 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 기업은 모든 재산을 대한민국 정부에 압류당하고 기업 자체가 강제 국영화당한다.
가상현실#4. 아시아의 큰 손 한국!
한국인들의 게임 구매력은 아시아에서 으뜸이다. 5000만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의 평균 연봉액수가 1억원을 넘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게임 구매여부가 곧 게임성공의 열쇠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면 그 외 다른 나라 사람들이 관심 없어도 그 게임은 대성공이다. 스웨덴의 파라독스사는 한국의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회원들의 눈치를 보는데 이 회원들이 게임을 사줘야 게임이 성공한다.
2015년 6월 어느날,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회원들이 정기 모임 및 파라독스사로부터 새로운 게임에 대한 발표를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 유로파에 가입한지 2년 남짓 된 ‘게임좋은’은 엄마에게 부탁드려서 특별하게 벤틀리 플라잉스퍼 세단을 몰고 왔다. 그런데 너무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버린 탓에 약속시간보다 1시간 더 일찍 와버렸다. 그는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기다린다. 잠시 후 다른 회원인 ‘드래이크’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타고 왔다. 멀리서 보이자마자 이 자동차가 람보르기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었고 그 소리 또한 람보르기니라는 것을 단번에 느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그런데 이게 바로 람보르기니의 기함급 자동차인 아벤타도르군요~!!! 혹시 언제 이 차를 구매하셨나요?”
“작년에 1대 구매 했습니다. 3년동안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5억 7000만원에 샀어요. 배기량은 6498cc입니다. 그런데 진짜 이 차를 구매하고 몰아보니까 왜 이차가 이렇게 비싼지 알 것 같더라구요. 완전 좋아요!”
“혹시 기름값이 부담되지 않으신가요?”
“기름값은 뭐 별로 부담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봤자 1년 기름값이 제 연봉의 5%도 안돼요.”
이 때 파라독스 게임팬 형성에 공을 세운 회원인 ‘겨울불곰’이 자신의 아우디 A8 최고급모델 풀옵션차를 몰고 왔다.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모두 잘 지내셨나요?”
“물론요. 저희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이 차 새로 사신 것 맞나요?”
“네. 맞아요. 전 이 차 최고급트림 풀옵션차를 2억 5000만원에 샀구요, 배기량은 6299cc에요.”
이 때 역시 파라독스 게임팬 형성에 공을 세운 회원인 ‘Kazimierz’이 자신의 2015년형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를 몰고 왔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이 차는 새 차인 것 같은 데 언제 사셨나요?”
“아 제 차요? 이 차는 2달 전에 샀는데 가격은 3억원입니다. 이 마히바흐차 풀옵션을 타보니까 완전 편안하더라구요. 운전은 개인운전수에 맡기고 제가 뒷자리에서 편한하게 누울 때 그 기분은 완전 꿀맛입니다!”
이 때 ‘Aquarius-’가 자신의 볼보-xc90을 끌고 왔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혹시 이 차 새로 사신 건가요?”
“네. 새로 산 SUV에요. 제가 큼직한 SUV를 좋아해서 이 차를 사게 됐습니다. 타보니 가격대비 성능도 좋고 공간도 충분해서 잘 타고 있는 중이에요.”
이 때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카페의 대장인 ‘한미르’와 파라독스사의 대표이가 롤스로이스 팬텀차를 타고 왔다. 그런데 ‘한미르’는 자신의 자동차를 직접 운전한 게 아니라 운전은 개인운전기사에게 맡기고 ‘한미르’대장과 파라독스 대표는 뒷자리에서 편안하게 앉으면서 왔다. 대장이 오자마자 여러 회원들과 ‘한미르’대장, 파라독스 대표는 서로 악수하고 인사하며 모두 같이 온갖 만찬이 제공될 회담장으로 들어섰다.
파라독스 대표는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은 새 게임을 소개하며 유로파 회원분들에게 베타 테스트를 하고 이 게임을 평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유로파 회원들은 이 새 게임에 대한 테스트를 하게 되며 이 회원들의 테스트는 새 게임의 방향에 영향을 맞추게 된다.
파라독스 사는 한국인 고객들의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에 한국 및 옛 우리나라의 힘을 강력하게 잡아놓는데 일단 유로파유니버셜리스4게임의 경우 1444년 조선의 능력치는 아시아 깡패급이다. 군사력, 맨파워 등 온갖 좋은 수치들이 통일일본의 수치를 소폭 능가하는 데다가 세종대왕의 능력치가 만점이고 후계자 수치도 만점이라서 그냥 시작하자마자 만주로 진격하면 그냥 만주지역은 조선꺼가 되고 조금 대기탔다가 명나라가 분열의 조짐을 보이는데 그 때 쳐들어가서 조금씩 쳐묵쳐묵하면 조선은 순식간에 대륙을 정복할 수 있다. ㅎㄷㄷ
또한 크루세이더 킹즈2게임은 아예 서유럽부터 아시아까지로 연결되어 있는 버전이 출시됐는데 1066년 시작버전으로 플레이할 경우 아시아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여러나라가 있는데 그 중 고려는 유로파4 조선을 능가하는 흉악한 깡패국가다. 고려가 옛 발해영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 ‘코리아나 엠파이어’(대한제국)를 건설하고 황제국이 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군사력, 경제력 등 온갖 수치가 거란제국(요나라)을 능가한다. 이 때 송나라와 동맹맺고 요나라를 쳐들어가면 요나라는 그냥 박살난다. 요나라 정복을 수월하게 끝내면 우리나라는 연운 16주를 제외한 요나라의 모든 땅을 쳐묵할 수 있는데 거기다 일본까지 집어삼키면 아시아의 맹주가 된다. 게다가 파라독스사는 한국인들을 위해 크킹 삼국시대 버전까지 만들어 놓는 등[여기서도 고구려는 중국을 상대로 신나게 맞짱을 뜨는 수준의 깡패국가] 한국인들을 위해 많이 신경써준다.
게다가 빅토리아 게임에서도 조선은 서양화만 잘하면 아시아 곳곳을 집어삼키는 깡패국가로 거듭나는 등 한국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깡패수준의 보너스를 만들어준다.
복지수준이 너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비록 제 필력이 부족해서 이 가상현실글에는 세심함의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습니다만,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살펴보자면 ‘믿기지 않지만 사실인 것들11’을 포함해서와 같은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순직 판정을 안되고 한 번 비정규직은 죽어서도 비정규직’,‘대놓고 천만고객의 정보를 유출시키고도 최소한의 죄책감 없이 고개를 빳빳히 들고 다니면서 고객의 불안감마저 돈벌이로 활용하는 금융3사’같은 비상식이 상식인 것처럼 통용되는 사례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는 매우 각박해져 있으며 전염병이 터져도 병원공개를 거부하다 그것 때문에 큰 병원 갔다 온 사람들이 메르스에 집단감염되는 등 위기시에도 국민을 보호하기는커녕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느낌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유토피아 수준의 비현실적인 복지 및 소득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기본적인 상식이 통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최소한의 의식주가 보장되면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라도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가 있을 때마다 한 번도 빠진 적이 없고 투표를 행사했습니다. 설령 둘 다 마음에 별로 안 들어도 최악이 집권하는 것을 막고자 차악에게 표를 줬으며 앞으로도 모든 선거에 나와서 그나마 차악에게 표를 줄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어설픈 가상현실글 및 개인생각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그래도 교과서국정화하는거와 4대강 하는 돈으로 카타르복지의 100분의 1이라도 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