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은 그리고 아주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고온다습의 날이었습니다.
새벽에 비가 내려 아침까지 내렸습니다.
일찍 깨었으나 다시 방으로 올라가 논을 둘러보는 것은 생략하고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다 6시 반쯤에서야 내려왔습니다.
아침을 준비하여 먹고 노을이 출근한 다음에 동물들에게 갔습니다.
요즘은 닭들도 힘든지 알을 낳지않습니다.
하루에 4~5개 정돕니다.
나눠먹기는커녕 저희 먹기도 부족한 형편입니다.
오전을 집에서 보내고 노을이 준비해둔 애호박찌게에 점심을 먹고 쉬었습니다.
쉬고 있는데 관산의 최종철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최종철 님은 소르본느 박사로 귀농해서 살고 계신분인데 교우로서 남도드림 협동조합 대의원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며차례 회의에도 나갔지만 남도드림이 문제가 있는데
협동조합의 출자금이 잠식된 상태이고 적자를 내고 있어 문제 해결읋 위하여 애쓰고 있습니다.
그 문제로 짐작되어 4시 반경에 읍에서 보기로 했는데 2시 경에 연락이 왔습니다.
장평에 올 일이 있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농관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제 약속한 대로 장평 용두단지 시료채취대상이 두분인데 단지대표가 입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약속한 상태고 꼭 가봐야 할 상황이어서 먼저 그 현장으로 갔습니다.
정해진 필지에 고무장화를 신고 논 가운데로 들어가 모를 베어왔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고 몇군데 서명하면 끝나는 상황입니다.
남택만 회장님과 안병조 회장의 논이었습니다.
두분다 전부터 회장과 총무로 만나 친환경 일을 같이하시던 분들입니다.
그 일을 마치고 면사무소로 가 찾으니 없어 연락드리니 장평관에 최종철 대의원과 또 다른 대의원이 있었습니다.
차를 한잔하면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그 일을 마치고 읍으로 갔습니다.
농협의 전계옥의문상도 가려했는데 오늘이 발인이어서 부의금만 보냈습니다.
그 다음은 장동 조양의 백남규 전 번영회장 부친상으로 빈소가 중앙장례식장이었습니다.
문중 총무이기도 하고 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람이라 애경사로 관계를 맺지않은 상태지만 조문을 했습니다.
조문을 가니 장동의 게이트볼 팀들이 계셔서 합석하여 있는데
장동문중의 형춘대부와 석인대부께서 오셔서 같이 자리를 하다 5시에 일어나 장평성당으로 갔습니다.
6시에 장평공소 사목회임원단 회식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무레도 술을 한잔 하게될 것같아 공소로가 공소 승합차로 함께 이동하기로 한 것입니다.
들뫼바다에서 본당의 신부님과 총무, 사무장이랑 함께 총 11명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 카페에서 차를 한잔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