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운이 좋아서 기치타고 부산에 간다.
7월 11~13일 까지 기차표를 예매했고, 기차는 신나게 달린다.
갈 때는 서울 역에서 K, T. X 타고 가고, 올 때는 새마을 열차를 타고 온다.
기차를 생각하며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풍경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제 고향이 충남 홍성이다. 옛날에 차가 없을 때,
명절 때마다 기차표 전쟁이다. 입석도 없이 무조건 올라타고 구석에 가만히 앉아 있다. 명절 때는 그 만큼 집에 갈려고 난리가 났고, 또 홍익 회 장사는
“자 ~~비켜요. 계란 세 개, 음료수 두병 주세요”
왜 그리 맛있을 까?
20대에는 버스 타고 가는가. 기차타고 고향에 간다. 명절에 가방 가득히 메고
신나는 이야기가 있다. 친구들, 막걸리 가득 먹고 동창회를 한다.
이렇게 서울에서 10년을 홍성에 갔다.
중고차를 샀고, 생~생 달리고 트렁크에 엄마가 준 먹거리 가득하다.
내 인생에 점점 기차는 멀어 지고, 생활 속에 기차 사라질까?
생전 살아서 부산 여행을 한다.
“자 우리 부산에 가자~~”
멋있는 꿈을 꾸고 잠자고 있는 내 꿈을 꾼다.
해운대에 들리고, 바닷가에 소금 냄새 들어본다.
시장에 먹을 것이 많다. 2박 3일 동안 많은 구경, 느끼고
보람차고 사람들이 흥겹게 만들다. 이제 여행에 글감이 무진장 많다.
자~ 다시 여행을 떠나보다.
점점 나이가 먹어감에 기차여행을 꿈 많은 시간을 당겨 보자.
요번에 부산 가자. 다음에 순천 가 억새꽃을 보자.
일상생활이 악착같이 모아서 가보자
모두 꿈이 있다. 여행의 꿈.
자~ 이제 시작이다.
첫댓글 김밥이랑 사이다 사가지고 여행 하세요 ㅎㅎ
네 요즘에 코로나 음식 거의 안먹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부산 기차 여행 잘 댕겨 오셨구랴.
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미국보리
원래 강원도 쪽 여행이었는데
다쳐서 딸들이
서울 호캉스로 급변경~~
두 다리는 괜찮으니깐요 ㅋ
부산 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네요 떨릴때 가야 하는데..사는게 바빠서 ..올여름엔 꼭가야지
네~~♡♡♡
멋지게 여행 보냇군요.
다니다 보면 영감도
더 떠오르고 고정되고
정체된 생각들이 둑이
터지듯 열리게 되지요.
글감도 많이 생겻을테고
잼난 얘기 많이 올려줘유~
네 엄청 생각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