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지로는 고기며 해물이며 과일이며 떡, 홍삼, 등등 별별것 다 보내서 몇백씩 드는 거로 알고 있는데 답바지는 어떻게 되나요?
남친은 답바지하는게 있는것도 모르길래 얘기해줬더니 집에가서 어머님께 말씀드렸나봐요~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과일하고 떡 정도만 보내는 거라고 하셨다네요.. 여자쪽 가족들은 입도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좀 짜증나는데 원레 답바지가 그런건가요?? 어떤 분들은 똑같이 맞췄다고 하던데...
첫댓글저도 찾아봤는데요 음 원래 이바지라는게 옛날에는 여자가 시집을 가서 부엌일을 하게 되면 입맛이 달라서 그러한 차이점을 알기 위해 친정엄마가 음식을 해서 보내는거라 하더라구요 친정집 입맛이 어떤지 알기 위함이라는건데 요즘 시집을 간다라는 의미도 퇴색하고 시댁가서 음식할 일은 더더욱 만무하고 요즘 거의 가 맞벌이라 바빠 죽겠는데 말도 안되는 거죠 답바지라는 말은 원래 없긴 하지만 요즘들어와서 이바지라는게 의미가 없기때문에 주고 받는 형태로 답바지라는 말이 생겨난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양가 부모님 다들 계시긴 하지만 그냥 음식(과일, 떡, 고기등등) 사서 주고 받기로 했네요~ 시댁의 분위기가 중요한것 같아요
익명
11.01.25 13:25
보면 좋은건 요즘것을 따르고 집값 함께 보태기 등등 본인한테 유리한건 예전것을 따르는 시댁을 만나지 않기만을 바래야죵 그리고 이바지 음식을 보내면 친척들끼리 나누어 먹으라는 의미인데 그럴 친척이 없다면 간소하게 보내세요~ 시어머니가 좀 웃기는 분이시네요~ 받는걸 고마워 하지않으시는듯. 사람이라면 받고 고마워서라도 이것저것 챙겨 보내고 싶은거 아닌가요? 웃기는 짬뽕이샴.
익명
11.01.25 15:00
저흰 신랑쪽에서 먼저 음식왔어요..예식을 친정쪽에서 했었어요..술.떡.한우.과일.전 왔었구요..제가 신행 다녀와서 친정에 하루 자고..시댁에 갈때 이바지음식 해갔어요..저희신랑도 모르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귀뜸해줬죠.."딸은 키워서 시집보내면서 음식해가고 예단이며 다 준비해가는데..아빠가 되게 섭섭해 하시는거 같다..우리집에서는 아무것도 받는게 없으니깐....아빠 술안주거리라도 조금 준비해야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ㅎㅎㅎㅎ
익명
11.01.25 14:59
시어머니 양심이 없으시네요. 그정도 받았음 알아서 미리 챙겨주겠구만... 저는 시댁에서 먼저 한보따리 잔뜩 보내주셔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보내드렸는데...
익명
11.01.25 18:36
우리도 신랑쪽에서 먼저와서 신혼여행끝나고 저희엄마가 답바지 보냈어요 비슷한 수준으로요 떡 과일 소고기 술 정도로
익명
11.01.25 19:54
우리 둘다 생략했는데..
익명
11.01.25 21:31
저희도 시어머님이 전혀 모르셔서 남친통해서 얘기했더니 업체에 주문하셨어요 , 금액으로는 100만원정도 했다고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익명
11.01.26 00:05
님도 몇백씩 하는 이바지 하지마세요.. 전 울 엄마가 시부모님께 책잡히면 안된다고 바리바리 해서 보내주셨어요.. 울 시어머님이 하지 말자 하셨는데 신행 다녀오니까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가지고 갔더니 시엄니 부랴부랴 저 데리고 떡집 고깃집 돌며 받으신것만큼 비슷하게 챙겨서 돌려보내주시더라구요... 이바지라는건 옛날에 여자쪽에서 결혼을 하고 하룻밤 자고 시댁으로 들어가는 새댁이 첫날부터 주방에 들어가 음식준비하기 힘들거라고 친정에서 음식을 싸서 보내던게 풍습처럼 자리 잡은거랍니다. 뭐.. 보내는 친정에선 이쁘게 봐달라는 의미이고.. 받은 시댁에선 그 음식으로 동네 잔치하면서 우리 며느리 이쁘게 보고 뒷소리 하지
익명
11.01.26 00:08
말라고 하는 음식이 이바지였다고 하는데요.. 요즘 시댁 들어가 사는 며느리도 거의 없기도 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성품들 덕에 최근에 시댁쪽에서 친정쪽으로 보내주는 음식을 답바지라는 이름으로 보낸다고 하네요.. 참고로 답바지는 사전에도 없는 말이긴 합니다. 그래서 시댁쪽에서는 대부분 답바지를 모르는 편이더군여... 근데 이바지 바리 바리 받아놓고 떡이나 간단히 들려보내면 된다는 시엄니... 나중에 며느리밥 어찌 얻어 드시려고 그러시나 몰라요...
익명
11.02.12 17:06
시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시는 시어머니면, 시어머니가 하신다는거 보단 조금만 더~아~주 조금만 더 챙기세요..뭘 몇백씩 해가지고 가시려고...그렇게 해가지고 가도 좋은소리 안해주실듯~
첫댓글 저도 찾아봤는데요 음 원래 이바지라는게 옛날에는 여자가 시집을 가서 부엌일을 하게 되면 입맛이 달라서 그러한 차이점을 알기 위해 친정엄마가 음식을 해서 보내는거라 하더라구요 친정집 입맛이 어떤지 알기 위함이라는건데 요즘 시집을 간다라는 의미도 퇴색하고 시댁가서 음식할 일은 더더욱 만무하고 요즘 거의 가 맞벌이라 바빠 죽겠는데 말도 안되는 거죠
답바지라는 말은 원래 없긴 하지만 요즘들어와서 이바지라는게 의미가 없기때문에 주고 받는 형태로 답바지라는 말이 생겨난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양가 부모님 다들 계시긴 하지만 그냥 음식(과일, 떡, 고기등등) 사서 주고 받기로 했네요~ 시댁의 분위기가 중요한것 같아요
보면 좋은건 요즘것을 따르고 집값 함께 보태기 등등 본인한테 유리한건 예전것을 따르는 시댁을 만나지 않기만을 바래야죵 그리고 이바지 음식을 보내면 친척들끼리 나누어 먹으라는 의미인데 그럴 친척이 없다면 간소하게 보내세요~ 시어머니가 좀 웃기는 분이시네요~ 받는걸 고마워 하지않으시는듯. 사람이라면 받고 고마워서라도 이것저것 챙겨 보내고 싶은거 아닌가요? 웃기는 짬뽕이샴.
저흰 신랑쪽에서 먼저 음식왔어요..예식을 친정쪽에서 했었어요..술.떡.한우.과일.전 왔었구요..제가 신행 다녀와서 친정에 하루 자고..시댁에 갈때 이바지음식 해갔어요..저희신랑도 모르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귀뜸해줬죠.."딸은 키워서 시집보내면서 음식해가고 예단이며 다 준비해가는데..아빠가 되게 섭섭해 하시는거 같다..우리집에서는 아무것도 받는게 없으니깐....아빠 술안주거리라도 조금 준비해야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ㅎㅎㅎㅎ
시어머니 양심이 없으시네요. 그정도 받았음 알아서 미리 챙겨주겠구만...
저는 시댁에서 먼저 한보따리 잔뜩 보내주셔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보내드렸는데...
우리도 신랑쪽에서 먼저와서 신혼여행끝나고 저희엄마가 답바지 보냈어요 비슷한 수준으로요 떡 과일 소고기 술 정도로
우리 둘다 생략했는데..
저희도 시어머님이 전혀 모르셔서 남친통해서 얘기했더니 업체에 주문하셨어요 , 금액으로는 100만원정도 했다고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님도 몇백씩 하는 이바지 하지마세요.. 전 울 엄마가 시부모님께 책잡히면 안된다고 바리바리 해서 보내주셨어요.. 울 시어머님이 하지 말자 하셨는데 신행 다녀오니까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가지고 갔더니 시엄니 부랴부랴 저 데리고 떡집 고깃집 돌며 받으신것만큼 비슷하게 챙겨서 돌려보내주시더라구요... 이바지라는건 옛날에 여자쪽에서 결혼을 하고 하룻밤 자고 시댁으로 들어가는 새댁이 첫날부터 주방에 들어가 음식준비하기 힘들거라고 친정에서 음식을 싸서 보내던게 풍습처럼 자리 잡은거랍니다. 뭐.. 보내는 친정에선 이쁘게 봐달라는 의미이고.. 받은 시댁에선 그 음식으로 동네 잔치하면서 우리 며느리 이쁘게 보고 뒷소리 하지
말라고 하는 음식이 이바지였다고 하는데요.. 요즘 시댁 들어가 사는 며느리도 거의 없기도 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성품들 덕에 최근에 시댁쪽에서 친정쪽으로 보내주는 음식을 답바지라는 이름으로 보낸다고 하네요.. 참고로 답바지는 사전에도 없는 말이긴 합니다. 그래서 시댁쪽에서는 대부분 답바지를 모르는 편이더군여... 근데 이바지 바리 바리 받아놓고 떡이나 간단히 들려보내면 된다는 시엄니... 나중에 며느리밥 어찌 얻어 드시려고 그러시나 몰라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시는 시어머니면, 시어머니가 하신다는거 보단 조금만 더~아~주 조금만 더 챙기세요..뭘 몇백씩 해가지고 가시려고...그렇게 해가지고 가도 좋은소리 안해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