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순이들중에서 욕안먹을사람은 양뽕밖에 없습니다.
황연주는 사슴이었다가 노루였다가 왔다갔다하죠. 잘할땐 잘하고 답답할땐 엄청 답답합니다.
용병을 제외하고 해결해 줘야하는 공격 2순위가 황연주인데 그부분은 아쉽죠.
공격력부분에선 4순위인 황민경도 아쉽긴합니다.
이도희감독이 강하게 원했던 영입이고 대체로 황민경 얘기나오면 하는거에비해 너무 비싸다고 합니다만
리시브 범위가 좁은건 차치하더라도 올시즌 리시브 4위입니다. 이 부분까지 싸잡아서 비싸다고 하면할말없습니다만 적어도 수비부분에선 제몫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100프로 만족하진않습니다.
반면 김연견 리베로의경우 디그는 상당한데 리시브가 처참합니다.
수비순위 탑8에서 리시브 정확도가 가장 떨어지는게 김연견입니다.
최수빈,박정아 등이 리시브를 버거워하더라도 대신해줄수있는팀과는 다르죠. 황민경의 리시브범위는 넓지못하니까요.
게다가 지아있을땐 지아도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고 오늘경기못봤지만 지아보다 더한거같네요.
이다영은 이래저래 현대건설에서 가장 말이 많은선수이긴합니다. 첫풀시즌에 힘겨워하는 모습도 보이고
블로킹과 잠시나마 공격수로뛰기도했어서 공격센스도 좋죠.
다만 아직 경험이 미숙해 토스가 이리저리가고 상대 미들블로커가 기다리고있고 계속 수비되는 상황에서 한선수한테 3번연속 주는장면. 올시즌 경기 다보셨다면 꽤 보셨을겁니다.
다영이책임만은 아닌게 이도희감독이 애초에 플옵이 목표라고했던것도 이런 부분을 염두했던거같고, 이다영을 빼면 넣을게 김다인뿐이니 말 다했죠. 준비가안됐습니다.
게다가 시즌초반에 작전타임보시면 이다영에게 어떻게 풀어나가라고 전술지시하는 장면을 볼수있었는데, 지금은 흔치않습니다.
이다영에게 전술지시를하면 아직 경험이 미숙한 이다영은 전술지시에 너무 의존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이다영 마음대로 경기를 풀어나가게 하고싶다더군요.
그리고 이다영을보면 가끔 토스폼이 다른세터들에비해 크고, 수비한다고 이래저래 많이뛰니 방전되는건 당연합니다.
박혜미 이영주 고유민 한유미 김주향이 이번시즌 출전했습니다만 저선수들과 나오지못한 선수들 모두 활용하지않고 주전만 내세우는 것도 단점으로 뽑힙니다.
물론 저 선수들과 주전들의 퀄리티와 경기력. 몸상태등등이 다르기때문이기도하겠죠.
라이트에서 뛰던 용병이오고나서 이도희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용병이라고해서 다를것없다 국내선수처럼 생각하고 모두가 열심히해야한다.
말그대로 급해서데려온거지 큰 기대를하고 데려온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황연주를 빼고 라이트에 세운다음 고유민or한유미를 쓰느냐?
과연 이도희감독입장에서 황연주와 고유민에 대한 믿음이 어느쪽이 더 클지는 말 안해도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도희감독이 황민경이 마지막퍼즐이라고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완성되지않았습니다.
황연주는 나이가 차고있고 한유미는 시즌 후 은퇴한다치면 스쿼드에 구멍은 더 커집니다.
이소영이 FA로 풀린다지만 GS에 남을 확률이 큰거같고 그렇지않다해도 샐캡이 문제죠.
애초에 타팀처럼 라이트가아닌 레프트 용병을 데려와서 리시브받게하는게 황연주와 빈약한 레프트라인때문인데요..
이래저래 쓰다보니 불만만쓴거같은데
이도희감독이 신인들에 대한 코멘트할때보면 올시즌보단 다음시즌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는 표현을 자주합니다.
제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ㅠ
첫댓글 맞아요 레프트가 문제죠 그리고 1억3천에 황민경보다 잘하는 레프트 못구하죠 황민경 충분히 몸값한다고 봅니다
비싼거아니다! 라고는 못해도 신임감독이 강하게원했던만큼 비싼감이없을순없지만 100프로만족은아니어도 충분히 한몫하고있는데 개인팬이니 얘가1.3억이면 누구도 억단위넘어야한다는둥 하는거보면 참 씁쓸합니다
@Zlatan Ibrahimović :D 제 저격이면 제 글에 댓글을 다시지요? 따로 글에 제가 한 얘기들 보고 씁쓸하다고 하지 마시고..
황민경은 기록만 보면 괜찮을지몰라도 몸값+보상선수 문제까지 합쳐서 보면 성공한 fa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부진은 황민경 개인 탓은 아니고 팀 총체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도희 감독 탓이 제일 크죠
@Fabian Delph 저격아닙니다ㅋㅋ 님말고도 저말하는사람 많아서 언급한겁니다 오해하실내용은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성공여부야 각자 판단할일이지만 현대건설 리시브라인중에 제일하는건 황민경뿐인것도사실입니다
우승을 노리는게 아니면 지금처럼 주전만 쓰는 기용은 좀 바꿔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플옵이라도 가겠다고 선수들 혹사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봐와가지고 설령 성적낸다 하더라도 그렇게해선 팀을 장기간 운영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저도 중간중간 휴식을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도희감독은 후보들의경우 올시즌출전할만한 몸상태가아니라고하고있으니 답답하면서도 이해가되기도하고 아쉽죠
근데 현순이들은 버리는 세트에서도 교체를 별로 안하나요? 오늘 kb는 선수들 진짜 많이 나왔어요.. 물론 2,3세트 점수차가 많이 났었지만..
네 지는경기에도 원포인트서버 이영주or박혜미만 왔다갔다하고 양뽕 사슴 세영사마 다롱이 밍키 용병 이렇게만 가는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다 고유민 왔다갔다하는데 정말 어쩌다죠 최근에 고유민폼이좋아보여 시즌초중반보다 잘나오지만..
버리는 세트라는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로롤롤로 결국엔 요거죵
와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네요..
@오스먼트 그나마 지아가 나가고나서 원포인트서버로 나오다 그마저도못나오던 고유민이 기회받고 한윰과 김주향도 코트를 밟았죠. 박혜미 고유민이 번갈아가면서 서브넣으러오다 언젠가부터 이영주한테밀려서..
플랜A뿐인게 단점임
다른것도 문제지만 백업세터를 안쓰는게 가장 큰거같아요
세트별로 좀 기우는 판에는 백업을투입해서 이다영 체력안배도 해주고 백업 경험치도 줘야하는데..
로스터에 김다인이 있긴하지만 너무 안써요..기록보니 딱1세트 나옴..
그동안 시즌치루면서 세트마다 크게 뒤지는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도 주구장창 이다영만 나오니..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