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회의원은 8일 오전 10시 29분쯤 페이스북에 '민생지원금 탓 물가 상승? 경제의 기본 원리를 다시 보자'라는 제목의 비교적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연휴가 길다 보니 정치권의 발언이 과열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명절 특집 프로그램 '냉부해(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특집)'에 출연한 일까지 트집 잡는가 하면, 어떤 이는 '민생지원금 때문에 물가가 올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주장은 경제의 기본 원리와 숫자에 맞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한 민생지원금 규모는 약 29조원이다. 겉으로는 거대한 액수처럼 보이지만, 현재 한국의 광의통화(M2)는 약 4200조 원에 이른다. 즉, 29조 원은 전체 통화량의 약 0.7%에 불과하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를 기반으로 보면, 통화량이 1% 늘어날 때 물가는 평균 0.25%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적용하면 민생지원금으로 인한 물가 상승효과는 0.7%×0.25=0.18%, 즉 소비자물가상승률 기준 약 0.2% 내외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면서 "따라서 민생지원금으로 인해 추석 물가가 2% 이상 뛰었다는 주장은 근거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크으 언주언니 ㄷㄷㄷㄷㄷㄷ
와 배우고 갑니다
크으 배우고갑니다
여시에서도 많이 봤어. 물가오르니까 지원금 주지 말라고
진심 전세계가 이 지경인데 고작 민생지원금이 무슨 유의미한 영향을 주냐고..
와 똑똑
뭐 올라도 억대로 줘야 집값이 오르든지 하는거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