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주)(대표 김영진, 백진기 48회)은 2009년부터 당뇨발을 알리는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당당발걸음은 평소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과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이 겪고 있는 흔한 합병증이지만, 작은 상처가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순환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발에 상처가 잘 생길 수 있으며 상처가 잘 낫지 않아 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다.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당 관리뿐 아니라 자주 발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2023년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누구나 동참해 걸음 기부를 할 수 있는 ‘함께 걸어요 당당발걸음’ 12월 13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은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쌓인 걸음 수를 ‘함께 걸어요 당당발걸음’에 기부하면 된다. 목표 걸음 수는 1억 2000만보로 식사 2시간 후 혈당 목표 수치가 120mg/dL 미만인 것에서 착안됐다. 걸음 기부가 쌓여 목표 걸음 수가 달성되면 한독은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에게 혈당측정기를 기부했다.
한독은 2022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해초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취약 어르신 400분에게 혈당 측정기 400대와 스트랩 4000개를 전달했다.
‘기억다방’은 한독과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카페. 주문한 것과 다른 음료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기억다방’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동형 카페와 고정형 카페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연중 25개 서울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인식개선 활동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내 설치한 고정형 기억다방은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북구 등 총 6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은평구, 송파구,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에도 고정형 기억다방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2022년 기억다방 활동은 서울 전역에서 총 450 회 진행돼 총 1만8263명이 이용했으며 49분의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