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3쿠션 거장' 레이몽 클루망(87, 벨기에)이 아들 커트 클루망과 손자 피터 클루망을 응원하기 위해 최근 벨기에의 브라반트 로스말렌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3쿠션 프리미어 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날 레이몽 클루망은 아들과 손자의 연패를 바라보며 끝까지 웃지는 못했다.
'3쿠션 당구의 전설'로 불리는 레이몽 클루망의 '클루망가'에서는 아들 커트 클루망과 손자 피터 클루망까지 당구선수의 재능을 물려받아 3대째 당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아빠 커트와 아들 피터는 '에이크훈'에서 한 팀으로 함께 유럽 3쿠션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날 벨기에에서 열린 내셔널컵 대회에서 랭킹 2위의 에이크훈은 알츠바우에게 패하고 말았다.
할아버지 레이몽 클루망까지 경기장을 찾아 아들과 손자를 응원했지만, 손자 피터는 로니 브런트에게, 아들 커트는 톰 페르신에게 연달아 패배를 당했다.
한편, 에디 멕스, 장 반 에르프 등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3쿠션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팀이자 '디펜딩 챔피언팀' SIS 스쿤마크도 버그만스 빌야르츠에게 복식 스카치 더블 경기 첫날 패했다.
스쿤마크의 에디 멕스-장 반 에르프는 스카치 더블(복식)에서 아노 드 클레이너-버트 클루망에게 뜻밖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사진=Ton Smilde, 에이크훈 홈페이지)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