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7. 29. 월요일.
이른 아침에는 하늘이 맑은 듯싶더니만 아침 8시를 넘어 또 하늘이 흐리다.
고향집에 한번 다녀와야 하는데도 마음만 답답하다.
눈이 나빠져서 자동차 운전대를 아내한테 넘긴 지도 오래이다.
아내한테 '고향에 다녀오자'라고 말을 해도 아내는 '더위가 가시거든 그때나 갑시다'라고 거절한다.
망설이며 머뭇거리다가 보니 연간 가장 무더운 때가 되었다.
7월 말부터 8월 초순이 가장 무덥다는 게 내 오랜 경험.
2.
오늘 아침에 인턴넷 뉴스를 보았다.
제목 : 이웃집 '반려견' 몰래 잡아가 가마솥에 끓여…경찰에겐 "이거 고라니인데?"
이를 보도한 언론기관 : 아이뉴스 24, 매일경제신문, 중앙일보 등.
기사내용이 거의 똑같다. 복사기로 복사했나 싶다.
' .....이웃의 반려견을 몰래 잡아 가마솥에 넣고 끓인 혐의를 받고 있는 한 70대 남성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70대 윗집 아저씨가 '어젯밤에 A씨 집 개가 죽어있길래 가져와서 가마솥에 넣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A씨가 가마솥 안을 찍어뒀던 사진을 보여주자, 이제는 고라니라고 우기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웃집 개를 잡아서 가마솥에 넣고 불 때서 삶은 흔적
70대 늙은이가 위와 같은 산짐승을 어떻게 잡았다는 것인지..
뻔한 뻔자의 거짓말일 게다.
위 여러 언론기관에서 보도한 기사를 여러 차례 읽으면서 '6하원칙'을 찾으려고 했으나 일부는 없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6하원칙에서 '어디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특정지역을 숨겨서 보호해 주었다는 뜻이다.
이웃집 개를 잡아서 가마솥에 넣고 끓여서 먹은 주민은 70대 A씨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A씨 B씨 C씨 D씨 E씨 등' 영어 알파벳 순서인가 보다.
대한민국 어느 시골마을의 어르신인가?
내가 보기에는 '어른' 어르신'이 아닌 '늙은이, 늙은것, 늙은잡것'이며, 더 심하게는 '개xx'이다.
인터넷 뉴스에서는 이런 늙은이를 '틀딱'이라고 한다. 틀니를 해 박고는 이빨을 딱딱 부딛쳐 소리내는 '틀딱'
이란다.
남의 집 개를 몰래 잡아서 쳐먹는 늙은이.
고약한 심성과 거짓말이 시골 이웃간에 오고 가는 인정인가?
정말로 욕 나오는 기사내용이다.
도대체 어느 지역인가?
잠시 쉰다.
3.
하늘이 또 울울하다.
오늘 아침 체중기로 잰 내 몸무게는 59. 6kg.
몸무게가 더욱 줄었다.
땀을 흘려서 그러한가?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설쳐서 그러한가?
* 열대야 현상 : 오후 6시부터 이튿날 9시 사이의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계속 더운 상태를 뜻한다.
서울 기상관측은 1907년 이래 가장 빠른 열대야 현상이 2024년 7월 21일에 나타났단다.
여름이 길어진 탓으로 열대야가 더 일찍 나타난다고 한다.
2024. 7. 29.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