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코믹스 그린랜턴의 한 장면에서 유래됨. 남자주인공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알렉스를 찾으러 아파트로 돌아와보니 그녀는 악당인 메이저포스(당연히 남자)에 의해 잔인하게 토막살해 당해 냉장고 안에서 발견 되었다는 이야기를 보고 1999년 초 게일 시몬이라는 사람이 고안한 단어임.
이후 시몬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위 사례와 같이 '죽임당하고, 불구가 되고, 무력화된' 여성 캐릭터들의 명단을 작성했고 그 명단이 적힌 곳이 바로 냉장고 속 여자라는 웹사이트. 그리고 이것이 유명해지며 남캐를 위해 죽고, 강간당하고, 다치는 여성캐릭터에게 냉장고 속 여자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됨.
그게 저 짤과 무슨 상관이냐고?
보통 영화 초반에 죽어버리는 주인공 와이프가 바로 이 냉장고 속 여자이기 때문임
90퍼는 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초반에 잔인하게 죽거나 다치며, 대개는 이름이나 대사도 거의 없음
오로지 남자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만들어지고 죽은 캐릭터라는 뜻
거기다가 남자가 냉장고 속 여자를 따라하는게 난 너무 기만처럼 느껴졌음 물론 저 사람도 큰 의미를 두고 만든 건 아니겠지만.... 그만큼 냉장고 속 여자가 너무 많다는 뜻이겠지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여시니 냉장고 속 여자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다들 알아줬으면 해서 써본 글
첫댓글 동의. 나도 저 짤 안 좋아함. 백인(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초반에 죽는 아내 짤을 따라하고 유머로 소비되는거 자체가 모욕적이야
맨날 볼때마다 불쾌했는데 이거였어
저남자 인스타에서 우머나이저 광고도 붙었잖아...진심 기괴함
만화에서도 병으로 먼저 세상 떠난 엄마들을 셀 수가 없음 중년 여성 캐릭터는 삶의 지혜도 못 전수해주고 주인공의 롤모델이 되지도 못함 걍 애틋한 기억을 주는 거 그게 다더라
냉장고속 여자라는 단어 유래가 저거구나.. 진짜 ㅈ같다
여성은 도구가 아닙니다 하나의 생명이자 인격체임 생명이자 인격체로서의 존중을 합시다
예전엔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예전에 이 글 보고 나니깐 보이더라... 오로지 남자캐릭터의 각생을 위해 탄생해서 소비되는 여자캐릭터들이
갑자기 존 윅부터 생각나네
중간에 짤 너무 멋있어서 올드가드 라는 영화 알아갑니다 감사 주체적인 여캐 더 많이 나왔으면
게임 광고인데 ‘불쌍한 모녀 도와주기’ 이런식으로 홍보하는것도 비슷한건가 광고뜰때마다 불쾌함
난 그래서 북극성이 넘 신선하더라 여주의 서사를 완성시키기 위해 죽은 전남편 얼마나 짜릿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