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동생을 둔 아이
특수아동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수아동의 형제자매를 돌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수아동의 형제자매는 특수아동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사랑을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영향 또한 받게 되며, 특수아동에게 쏠리는 보호자의 관심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수아동 형제자매가 겪는 어려움
- 친구들이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 보호자는 나를 돌보는 데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어 보여요. 외로워요.
- 나도 아이인데, 자꾸 형제자매를 돌봐야 한대요. 부담돼요.
- 나만 건강한 게 미안해요. / 나까지 아프면 보호자가 더 힘들어지니까 나는 아파서는 안돼요.
특수아동의 형제자매에게 보호자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특수아동의 형제자매에게 필요한 보호자의 역할
1. 특수아동의 장애에 대해 설명해주어야 해요.
아이는 장애를 가진 자신의 형제자매가 자신과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왜 장애를 가지게 되었는지, 장애의 원인이 무엇인지, 자신도 같은 장애를 가지게 될 수있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장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을 때, 아이는 과도한 불안을 가지기도 합니다.
또한 특수아동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쉬쉬하게 되면, 아이는 장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에 대한 궁금증 또는 불편함 등의 생각과 감정이 들 때마다 아이는 죄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문에 아이와 함께 특수아동의 장애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아이가 실천할 수 있는 대처방법을 알려주어야 해요.
아이가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에게 줄 수 있는 도움, 친구들이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에게 관심을 가질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등, 특수아동의 형제자매로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3. 아이가 특수아동의 ‘보호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아이와 함께 특수아동을 보호할 수 있지만, 아이가 특수아동에 대해 과도한 책임감 또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수아동을 치료하고, 특수아동을 책임지는 것은 보호자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도 보호자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소중한 아이이라는 것을 느낄 수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때론 특수아동과 함께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아이와 보호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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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d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조윤경/김수진, 유아교사를 위한 특수아동지도, 공동체, 2005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