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네임벨류는 쩌는데 공을 쥐어야 제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모아두면서 '공이 두개라면 무시무시하겠네요' 이런 말을 하곤하죠.
근데 현재 에인지가 꽂혀있는 폴 조지- 헤이워드 동시 영입은 '한경기가 60분이라면 무시무시하겠네요'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두 선수모두 현재 스몰볼 트렌드하에서 투포가를 세우기도 하는판에 계속 2번으로 뛰기엔 너무 키가 크고 스피드 감당이 안될겁니다.
그리고 4번으로 세우기엔 체력이나 파워에서 문제가 생기겠죠. 폴 조지는 이미 스몰볼 4번으론 실패했다고 봐야겠구요.
그럼 딱 3번인데....아무리 다수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포워드자원들을 데리고 하는 농구를 좋아한다지만 정도란게 있는거지 이건 너무 과해요.
더구나 이미 팀내에 이 두명정돈 아니여도 준수한 윙맨 자원들이 주르르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특히 폴 조지딜은 아예 연장계약을 해서 사인&트레이드식으로 데려오는 케이스 제외하면 절대 해선 안될 딜이죠.
아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연장계약 가능해하면서 퍼주면서 정작 확정된건 없다면 더이상 에인지에 대한 믿음은 접으렵니다.
인디가 그야말로 궁지에 몰릴대로 몰린 상황에서 평소처럼 호구딜 성사시킬 생각은 안하고 뜬금없는데서 왠 흑기사를 하고있네요.
woj 소스로 닉스의 필 잭슨 해고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것도 참 안타깝네요. 솔직히 제정신 박힌 프런트는 포르징기스 같은 선수를 루키계약일때 팔 생각도 안할겁니다.
근데 잭슨은 했고 애초에 잭슨이었기에 쓸데없는 트러블도 생겼던거였죠.
코트 밸런스를 생각하면 포르징기스야 말로 영입가능 자원중 최고였습니다. 크고 빠르고 잘쏘죠. 루키계약이라 2년 더 싸게 굴릴 수 있고 앞으로 더 괴물이 될 가능성도 충분했습니다.
아무리 과한 요구를 하더라도 필 잭슨이 남아있어야 죽이되든 밥이되든 딜을 해볼만 했습니다. 전에 부르던 이야기는 말도 안되지만 협상이란게 그렇잖아요.
그대로 들어줄건 아니지만 거기서 조금씩 조정해서 질대신 물량 공세식으로라도 성사시켰음 했는데요. 참 아쉽습니다.
어느정도 퍼주더라도 납득이 되는 딜은 성사를 못시키고 왜 하지 싶은 딜에는 뜬금없이 근자감으로 매달리고........
어느 인물이 큰 성공을 거뒀다해서 소위 '나믿에믿'처럼 그 인물의 모든 무브를 긍정적으로 볼 필욘없죠. 안그래도 에인지는 빅3로 대박을 터트렸지만
그뒤에 아무 근거도 없던 하워드 프로젝트에 푹 빠져 팀의 디테일만 떨어트리면서 안그래도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던 노장들을 제대로 서포트해주지 못했습니다.
지난 데드라인때까지는 에인지의 무브가 충분히 납득이 갔지만 이번 오프시즌 시작은 그때의 모습이 연상되면서 현재까진 상당히 불만족스럽군요.
첫댓글 루머가 전부 사실은 아니겠지만 지금 루머는 정말 무엇을 생각하시는지 알 수가 없네요.
아톰의 연장계약도 고려해야하기에 아톰-헤이워드-폴조지-호포드는 상성상도 말이 안되지만 샐러리도 터져나갑니다.
만약 빅네임이 정말 필요하다면 헤이워드 영입하고 끝내야해요.
개인적으로 원하는바는 그냥 조용히 넘어갔으면 합니다. 아톰-브라운-테이텀-호포드-지지치 라인으로 미래 자원들을 키우면서 옥석을 가려야한다고 보는데.. 참 의중을 알 수가 없네요. 분명히 에인지도 빵감독과 상의해서 결정할텐데 참 답답합니다.
지금 얘기가 나온건 (정확히는 어제 저녁 터진 소식이죠.)
폴조지- 크라우더, 필리로부터 받은 랄/새크 픽, 19년 클립or멤피스픽, 샐러리필러로 젤러, 플러스 샐러리 필러입니다. 물론 인디가 먼저 3년 연장계약하고 사트하는 조건이지요.
이 딜 자체로만 본다면 손해보지 않고 적당한 딜이라 봅니다. 에인지는 원래 호구딜을 하지도 당하지도 않으니까요. 다만 주요 쟁점은 지금은 AB가 안 꼈으나 낄수도 있다는 점인데 이거에 따라 판이 좀더 커지거나 깨지거나 하겠죠.
그리고 헤이워드와 조지를 동시에 노린다는 건 워즈 소식인데.... 이건 좀 비현실적이긴합니다. 둘 다 다년 계약한다는 건 IT를 버리고 테이텀과 브라운 중 하나를 또 버릴가능성이 큰거거든요. 스윙 두 명 몰빵할 타입이 아닌 에인지인데 의아하기도 하고요. 차라리 폴조지 그리핀이면 그러려니 합니다.
@Boston98# 저는 양동작전이라고 생각하긴하는데....사실 PG13이랑 헤이워드랑 누가 먼저 선조건으로 랜딩해야 따라온다라는 루머가 꽤 있었어요. 일단 하나라도 잡으면 다행인거고 그 다음은 어차피 선택이긴하니까요. 둘 중 하나는 잡아야 하는 건 맞고, 아마 에인지는 하나 잡으면 다음 타게팅을 다른 매물(빅)로 돌릴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지금이야 루머가 판치는 시기니 어쩔수 없구요 ㅎㅎ
FA 헤이워드 1순위, 그러면서 폴조지에 퍼주기로 그리핀;; 2순위 FA 그리핀 이렇게 언급이 나오네요?
헤이워드는 비싼 몸값이 예상되고, 폴조지는 너무 퍼줘요 (1년 렌탈이 될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헤이워드가 불발시 그리핀을 노린다는데 허허허 이게 무슨...
폴조지와 딜을 하게 될경우 18년 LAL/SAC픽, 19년 멤피스 또는 LAC 픽, 크라우더, 젤러 포함, 거기에 AV까지 거론되고 있다는데..
이게 현실이면 너무 과하게 퍼주는건데요 ㅠ
에인지는 손해보는 장사는 안하니 한번 믿어보렵니다...
커즌스, 그리핀만 아니라면 일단 어떤 행보도 지지할 생각입니다.. 둘의 클라스는 잘 알지만 보스턴에 맞는 조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