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간호사들 짧은 치마 입히고, 가슴도 튀어나오게 해서 성가대 만들 것”
딸 알뜰폰 다단계 영업 명령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진=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자체 교단) 목사가 사업다각화 뜻을 밝혔다.
17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그는 딸이 만든 알뜰폰 사업체 다단계 영업 명령하는가 하면 간호사들에게 짧은 치마 입히고 가슴도 튀어나오게 해서 성가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전 목사의 이같은 계획은 전날인 16일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이날 오전 ‘부활의 체험은 오직 성령으로’라는 제목의 주일 설교에서 복지병원 설립, 알뜰폰(MVNO) 사업 확장, ‘선교’ 신용카드 발급 계획을 설명했다.
전 목사는 “나 돈 굉장히 좋아한다”며 “이 시대 선지자로서 청년사업단을 조직했다. 한나(전 목사 딸) 주도 아래 30억원을 들여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안에 도시별로 신도 1명이 10명을 데리고 교회로 가 통신사를 변경하라”며 “통신사 이동 1000만개를 해야 한다. 이러면 한 달에 2000억원을 번다. 이 사건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전 목사는 “주요 이동통신 3사 중역들은 모두 ‘좌파’”라고 매도하는가 하면,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내가 광화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만든 1인자 아니냐”며 “한나한테 대통령실에 얘기해서 (알뜰폰) 사업체 돈 한 푼 안 들이고 허가 명령하도록 요청할 거라고 했다”며 “거부 못 할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와 함께 ‘선교 신용카드’ 발급도 명령했다.
그는 “15년 전에 국민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과 카드를 다 만들었다. 나머지 은행은 덮어주고 집중하려고 농협만 시작했다”며 “이걸 1000만 장 만들면 현찰 21억원을 벌 수 있다”고 회유했다.
또 “골드만삭스가 찾아와서 카드 1000만 개를 완성하면 50년 동안 이자 없이 돈을 22조원을 주겠다고 했다”며 “50년 후면 예수님이 재림하기 때문에 안 갚아도 되는 돈”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특히 “병실 5000석의 복지병원을 지으려 한다”며 복지병원 설립 계획도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이 마지막에 하늘나라 갈 때, 예쁜 간호사들 말이야 치마도 짧게 입히고, 가슴도 볼록 튀어나오게 해서 성가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같은 사업 계획에 대해 “목사 안수를 받고 하늘나라 가는 세상에서 살고 싶으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정부가 돈을 안 준다”며 “그래서 우리는 자체적으로 돈을 만들어서 에덴동산 이후로 최고의 하나님 나라를 대한민국에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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