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스섬과 함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단애 위에 달라붙듯 하얀 집과 교회가 늘어선 풍경이 독특하다. 피론항구에서 티라마을까지 580계단은 보통 나귀를 타고 올라가며 마을의 좁은 골목에는 선물가게, 레스토랑, 호텔 등이 몰려 있다. 섬 북쪽 끝에 이아 마을과 고대 티라, 아크로티리 유적과 페리사 해변, 카마리 해변 등이 있다. 이아는 작은 마을이지만 돔을 파랗게 칠한 교회와 독특한 모양의 종루가 있다. 고대 티라는 섬 동쪽 끝에 있는 도리스인의 유적으로 BC 10세기경의 마을이다. 아크로티리 유적은 BC 15세기의 분화로 화산재 밑에 매몰된 유적이다. 페리사와 카마리 비치는 검은 모래가 넓게 깔린 해변으로 물이 매우 깨끗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