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31(금) / 오전에 부모님과 조상님 산소에 제초제 살포 등 작업을 했다/멀리 영남알프스의 連峰 재악산(載嶽山)과 가지산, 정각산, 운문산, 억산, 구만산, 북릉, 백등봉, 능동산, 곤지봉, 건지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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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30쯤 잠이 깼다.
●휴대폰을 서핑하다가, 비몽사몽하다가
●4:00에 일어나, 간단한 새벽 밥을 먹었다.
●4:35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 아파트 주차장으로 갔다.
●동쪽 하늘에는 샛별이 반짝인다
●서쪽 하늘에는 달이 훤하다
○04:40 삼문동 자택 출발, 외부온도는 28도이다.
○보름달처럼 크다(음력 6/18)
○04:50 삼문동 27도, 신호등 대기하면서 보니까 조금전보다 1도 떨어졌다.
○05:11 산내면행정복지센터와 동천의 봉의교, 겨울철에 한천공장의
한천 말리는 들판 통과, 23도
○05:21 산소 도착, 23도
●산소에서 수십 리나 떨어진 새벽 동트는 장엄한 민족의 영산(靈山) 해발 1189m 재악산(載嶽山) 정상부 원경을 바라보았다.
●영남알프스에 펼쳐지는 가지산, 운문산, 억산, 載嶽山, 정각산 등을 찍었다. 새벽의 동트는 산너울의 경관은 장관이다.
●사진을 찍고, 진입로 확보 후에 산소까지 짐을 올렸다.
●맷돼지가 산소를 파헤쳤는지 많이 걱정했으나 무사했다.
■ 중춘(仲春)에 이름모를 화본과와 비슷한 생전 처음 보는 잔디와 비슷한 식물을 오늘 보니까,
화본과가 아니고, 일년생도 못되는,
포기마다 씨앗을 가득 단채 몇 달만에 자연적으로 말라 죽었고,
그 자리는 군데군데 잔디가 전멸했다.
내년에도 이 씨앗이 무성하게 번져 잔디를 죽일 것 같다. 대자연의 갑작스런 습격에 제초제로 제초할 수 없는 무력감이 든다.
그러나 제초할 수 있는데까지는 제초해야 한다는 결심이 다시 선다.
●05:35 작업 시작
○11:30 작업 마침
○12:02 내이동 도착
○12:12 벼논에 도착, 물장화 등을 내림.
○12:22 논바닥 물 확인
○12:32 농수로 확인
●12:50 삼문동 자택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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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40에 아파트 주차장 차 안에 온도가 28도였다.
●산외면 희곡리 부터 산내면으로 들어서는 호리병(壺蘆餠/壺蘆甁) 지형의 입구인 산외면 금곡리 산모랭이를 돌아 765송전선 아래를 통과하자 외부 온도가 25도로 떨어졌다
●희곡리 희곡교 교량 위를 들어서자 24도로 떨어졌다
●산내면 동천교를 진입하자 또 23도로 떨어졌다
●산소에 도착하자 23도이다.
●해가 떠오르자
폭염이 시작되었다.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땀은 비오듯 쏟아져 옷이 흠뻑젖었고, 숨이 턱턱 막힌다
●11:30까지 중간중간 2~3분간 간식 시간이 휴식이며, 계속 작업을 했다
●중간 중간에 2-3분간 생수와 간식을 끊임없이 먹어며 작업을 계속했다.
●고기와 빵, 밥을 간식으로 조금씩 나누어서 생수와 같이 먹었다.
땀을 워낙 많이 흘리니까, 간식이 목구멍에 넘어가자마자 바로 소화되었다. 칼로리로 변하면서 비오듯 흐르면서 빠져나가는 영양분을 보충했다.
●이것이 18년째 산소에서 폭염 속에 작업을 해오면서 내가 터득한 생존법이다
●오전 11:30까지 마신 생수가 무려 3리터나 되었다. 이만큼 땀을 흘렸다는 증거다.
●집에 오기 전에 벼논에 들러 물장화 등을 두고, 큰 농수로의 물의 량을 확인한 후에, 무사히 집에 오니, 거의 오후 1시가 되었다.
●폭염에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70리 길을 차를 몰아, 살아서 집에 돌아온 것에 대해, 부모님과 조상님, 천지신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쪽 하늘에 별을 찍었으나, 안보인다
서쪽 하늘에 달이 지고 있다
지는 새벽 달이 유난히 밝다
며칠째 폭염중대경보가 계속 내려,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밀양시청에서 새벽에 아스팔트 도로에 물을 뿌렸다.
시청에서 참 잘하는 일이다.
서쪽 하늘에 달이 떠있다
달빛이 밝아 멀리 우령산(牛嶺山)이 희미하게 보인다
곧 우령산 넘어로 사라질 것이다
산내면행정복지센터와 동천, 봉의교를 건너,
겨울에 한천을 말리는 들판(논)을 통과하면서, 서쪽 하늘의 밝은 달을 찍었다.
음력 18일인데도 거의 보름달 크기다.
봉촌 마을을 지나, 오치 마을로 오르는 굽이굽이 산길 20 굽이쯤 올라, 해발 400m 깊은 산속의 산소에 도착했다.
바로 옆과 아래의 고성이씨 문중과 전주이씨 문중의 넓은 산소에도 이미 말끔히 중간 벌초를 했다
아직 사방은 캄캄하다.
멀리 운문산과 가지산 정상에서 해가 떠오르기 전에 하늘이 조금 뻔하나, 사방은 아직 어둡다
조금 지나자, 사방이 점차 밝아온다
멀리 끌방재 너머, 또 정승동(政丞洞) 너머에 載嶽山 정상이 보인다.
載嶽山 정상 부분을 확대했다
載嶽山 정상 부분을 확대했다
해발 1188m 운문산 정상을 확대했다.
휴대폰 줌을 당기니까 아스라시 먼 운문산이 내 앞에 쑥 다가왔다.
운문산 정상 부분에 해가 솟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땅뫼(곤지봉坤支峰)가 희미하게 보인다
하늘봉(건지봉乾支峰)도 희미하게 보인다
운문산과 가지산이 아스라이 보이고 앞쪽 땅뫼 너머 산도 보인다
멀리 운문산 동쪽 능선이다
멀리 운문산과 동쪽과 서쪽 능선이다
멀리 운문산과 동쪽과 서쪽 능선이다
멀리 운문산과 동쪽과 서쪽 능선이다
載嶽山 정상을 당겨 찍었다
載嶽山 정상을 당겨 찍었다
載嶽山 정상을 당겨 찍었다
載嶽山 정상을 당겨 찍었다
백등봉(白登峰)
백등봉 서쪽 능선
백등봉 서쪽 능선
운문산 정상을 또 당겼다
우측에 가지산이 아스라이 보인다
운문산 동쪽 얼음골 능선
하늘이 점차 붉게 변한다
운문산 서쪽 억산 능선
억산 서쪽 능선의 북릉이다.
억산 서쪽 능선
계속해서 영남알프스의 장엄한 산너울이 펼쳐진다
운문산과 땅뫼
해가 곧 떠오를 것 같다
백등봉 능선과 정승동 너머 載嶽山 정상이 보인다
정각산 동쪽 능선과 하늘봉
정각산 정상
載嶽山 원경
●또 載嶽山 정상을 당겼다
●중간이 정상부 해발 1189m
●산소에서 몇십 리나 떨어졌는데도 워낙 높은 산이라서 정상부가 보인다
●오른쪽이 사자봉 바위.
표충사에서 보면 사자봉이 정상처럼 보이나, 멀리 서쪽에서 보면 정상보다 약간 낮게 고목의 매미처럼 붙어있다.
●왼쪽은 얼음골 케이블카 방향 능선
載嶽山 바로 앞의 고개가 고려 정승 김용(金鏞)이 개경(開京=개성)에서 끌려왔다, 다시 계림(鷄林=경주)로 끌려 넘어간 끌방재이다
끌방재를 넘어면 정승동이고
정승동에서 구천산 남쬐 능선을 돌아, 도래재(回嶺)의 동쪽 능선을 오르면 바로 載嶽山 정상부로 향합니다
●사진 찍기를 마치고
●맷돼지가 튀어나오려나?
조심조심하면서 진입로를 틔우기 시작했다.
●칡넝쿨과 가슴까지 오는 잡초에 진입로가 완전히 막혀 버려 30분 동안 낫으로 베어 길을 확보하다
●천지가 칡넝쿨이다. 크고작은 온갖 나무를 휘감아 올라 숨통을 조아 죽이고 있다. 무서운 칡넝쿨이다, 해가 갈수록 칡넝쿨의 기세가 등등하다
●18년째 산소에 작업하러 다니면서 이렇게 칡넝쿨과 잡초가 무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점점 떠거워지는 지구온난화 영향이다.
●긴 장화, 긴 물장화, 생수 2리터 2병, 낫, 도시락, 싸이매트 3kg 2봉지, 선택성 제초제, 큰 전지가위 등 짐을 산소까지 운반했다.
❶ 먼저 산소 뒷편 언덕의 칡넝쿨과 왕새피기를 베었다. 엄청난 량이다.
❷ 그 다음에 긴 일반 장화에, 방독면 마스크를 끼고,
분무기에 물 한 말과 선택성 제초제를 타서, 25m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산소 뒷편의 베어낸 칡넝쿨의 잘린 선 주변부터 아래로 잔디에 살포했다.
독사에 물리지 않으려면 반드시 목이 긴 장화를 신어야 한다. 홀로 깊은 산속에서 독사에 물리면 죽을 수 있다.
칡넝쿨을 끊어 베어냈다고 해서, 그냥 두면, 줄기가 하루에 무려 10cm 이상 뻗어나가기 때문에 끊어진 부분에 반드시 제초제를 살포해야 한다.
❸ 마지막으로 허벅지까지 오는 긴 물장화를 갈아 신고, 맷돼지 접근 차단용 토양살충제 싸이매트 뿌렸다.
●싸이매트는 독성과 지독한 냄새가 나서, 바지에 가루가 날리면 세탁하기도 힘이 들어, 이렇게 허벅지까지 오는 긴 물장화에 방독면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모자를 푹 내려써고 작업을 하니까 열기와 땀에 온 몸이 푹푹찐다.
●기진맥진한다.
❹ 고추와 가지, 오이를 심은 곳에 잡초가 완전히 점령하여, 한 시간 넘게 제거하고, 철 지줏대 35개를 꽂아 줄을 매었다
●11:35 작업 완료, 하산 시작했다.
●내가 죽어면 이렇게 산소 돌보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
●논에 오니,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벼 잎이 말려들고 있다.
●큰 농수로를 상류까지 차를 몰고 확인하니까, 물은 평소의 1/5 정도만 내려온다.
●오후에 논에 물대러 가려했으나, 농수로에 내려오는 물이 적어 포기했다.
●이렇게 가물면 벼논에 물대기도 거의 불가능하여 큰 타격을 받을 것 같다.
●계속 재난대비 메시지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