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회원 및 01X 이용자의 행동요령
2019년 2월 21일, SK텔레콤에서는 2019년 12월 말에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자사 T World 홈페이지 공지 및 언론보도를 통해서 발표하였습니다.
동시에 SK텔레콤 이동전화 표준약관에 2019.02.21 부터 2G 서비스의 신규/전환가입을 중단하였습니다.
법률 규정상 이동통신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고 이 승인도 가입자가 일정수준 이하로 내려가야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018.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자료 기준 SK텔레콤 2G CDMA 가입자가 약 91만명이고 지난 KT의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시점에 약 15만명의 가입자가 있었던 것을 선례로 보았을 때 일단 그 수준 이하로 가입자가 줄어야 종료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로서 정확히 2019년 12월 말에 종료를 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합니다. T World 공지사항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 여부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라고 명기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은 SKT의 2G서비스 종료가 확정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카페 및 여러분의 목표는 SKT의 2G 이용이 아니라 01X 번호의 지속적인 이용입니다. SKT의 2G 서비스는 01X 번호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던 수단일 뿐입니다.
이에, 카페에서는 공식적으로 회원여러분 및 01X 이용자 여러분께 아래와 같이 행동요령을 알려드리오니 고민하지 마시고 이와 같이 행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아직 종료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010으로의 번호이동 또는 한시적 번호 이동 등으로 전환가입을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계속 사용하시면 됩니다.
해외기기도 기존과 같이 등록하시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기기변경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T World 공지사항 2019.02.21일자로 공지된 "[안내] 이동전화,WCDMA이용약관변경안내" 에는 "2G↔2G간 요금제 변경 및 분실/고장 등에 따른 2G↔2G간 기기 변경은 가능" 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즉 기기변경은 가능합니다. 만약 T World 홈페이지에서 동작하지 않을 경우 고객센터(114)에 연락하여 항의를 하시거나 SK 텔레콤 지점으로 내방하시어 처리하시면 됩니다.
3. 기기변경 또는 요금제 변경시 각서를 작성하지 마십시오.
이동전화 이용약관에는 기기변경이나 요금제 변경에 각서를 작성해야 하는 사항이 전혀 없습니다. 회원님들의 제보대로라면 SK텔레콤이 향후 문제가 되었을 때의 면피용으로 각서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각서를 작성하거나 서명하지 말아주십시오.
4. 번호이동 또는 전환가입을 하지 말아 주십시오.
현재 SKT 이용자 여러분께서는 절대로 LGU+로의 전환가입을 하지 말아주십시오. 전환가입은 오히려 SKT 2G 가입자 수를 줄어들이는 역할을 할 뿐이고 이는 2G종료를 앞당기는 행위입니다. 절대로 전환가입을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SKT의 이동전화 약관변경으로 2G 서비스의 신규가입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LGU+ 이용자분은 전환가입을 하고 싶어도 불가능합니다. LGU+ 이용자 분은 계속 이용하여 주십시오.
5. 일시정지 중인 번호는 즉시 일시정지 해지하시고 1개월에 1도수(10초)라도 통화를 하십시오.
변경된 SKT 이동전화 이용약관에 기본료를 납부하더라도 이용이력이 없으면 직권해지가 되도록 명기되었습니다. 따라서 일시정지 중인 번호는 일시정지를 해지하시고 1도수라도 통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6. 텔레마케터 전화에 강력하게 대응하세요.
이번 SKT의 2G 서비스 종료 발표는 텔레마케터를 통한 가입자 축소가 더이상 거짓말로는 어렵게 되어서 이제는 강제로 진행하기 위해 발표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제는 참아 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SKT 이름을 팔고 전화를 통해 전환가입을 유도하는 텔레마케터에게는 인정사정 봐줄 것 없이 강력하게 항의성으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전화 거시는 분이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만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대응이 안될 것 같습니다.
7. 만약, 정말 강제로 SKT 2G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번호이동, 해지를 하지 않을 각오를 가져주세요. 그래야만 이 난관을 버틸 수 있습니다.
8. 국민정책제안에 릴레이 제안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월, 카페 명의로 '99년 한시적 번호이동'을 국민정책제안에 접수하였습니다만 접수 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이 상황의 제일 큰 원인이고 제일 원흉은 뒷짐지고 지켜보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앞에서는 이용자를 뒷짐지고 지켜보면서 뒤에서는 통신사를 압박하여 2G 가입자를 줄여서 번호통합정책의 성공을 바라보고 싶은 것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언급하였듯이 그들은 과거 우리 카페에서 진행했던 '헌법소원' 각하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발 물러서서 '99년 한시적 번호이동'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청회 등을 통해서 이용자와 함께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어 보자고 손을 내밀었음에도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개인의 자격으로 01X 이용자의 자격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으로 국민정책제안에 우리의 바램인 01X의 지속이용을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정책제안 방법은 '카페 프로젝트' 게시판 → 국민청원 / 정책제안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수의 정책제안으로 우리들의 단합된 뜻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9. 이 내용을 많은 이들에게 전파해 주십시오.
01X를 사용하는 주위의 지인이나 여러분의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 등을 통해 이 내용, 특히 SKT 2G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꼭 전파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홍보와 안내가 SKT 가입자 유지와 01X 지속 이용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여기까지만 공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SKT의 2G 서비스 종료 선언을 통해 절벽에 까지 다다랐습니다.
이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SKT 2G 종료와 01X 이용과 관련한 민형사상 고발 및 행정소송, 헌법소원 등에 대한 검토, 그리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회원여러분 그리고 01X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02.21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카페매니저 라디오맨 드림.
(Updated 2018.02.23)
첫댓글 소수의 2g사용자를 위한 중계기 사용 부담료를
다수의 010번호 쓰시는 분들이 부담하고 있다는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박해광님 말씀대로라면 소수를위해다수가 또 희생하는건가요 ?
저도 몇십년 011 사용했었는데 약 5년 전에 결국 010 으로 넘어왔네요
물론 지금도 착신으로 기존 번호 아직 받을수 있지만
예전 011 SK 꺼 사용할때 주기적으로 통신 불량으로 상담사와 통화 했을때
무척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들이 하는요지는 이제 CDMA 에 투자 가치가 없기에
더이상 통화 품질에 기대 하지 말라고 하네요
전화로 업무가 많이 이루어 지는 특성상 오히려 넘어오길 잘 했다고 생각이 들고
미리 넘어왔기에 오히려 초기 011 때 지인들이 지금은 바뀐 번호로 인해 불편을 겪는 문제가 해소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가끔 옛 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을때는 반갑기도 하네요
결국 다른 통신사로 갈아탔지만 ....
글쎄 이글이 절대적 공감을 받을수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저도 강물님처럼
제 번호 쓰려고 010으로 바꾸고
옜 첫 전화(94년.냉장고형 업무용에서 개인관리전환된) 011-351-2***은 기념으로
번호 살려두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