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Andres Messi
아르헨티나의 신성, 바르셀로나의 미래 - 리오넬 메시
ː
메시는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산타 페 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축구에 천부적인 감각을 보였던 그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닥친다.
호르몬에 이상이 생겨 성장이 멈추게 된 것.
부모는 아들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으로 이주하고, 메시의 재능을 눈여겨 본 FC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치료비를 대주고 그를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시킨다.
(외계인들과의 조우)
메시는 모두의 기대만큼 잘 커 주었고,
0203시즌 바르셀로나 C팀을 시작으로 B팀을 거쳐
0506시즌, 드디어 퍼스트팀에 합류,
꿈의 무대 누 캄프에서 호나우딩요, 푸욜, 라르손과 같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가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것은
2005년 6월,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였다.
그는 득점왕(골든슈)과 MVP를 모두 석권하며 조국 아르헨티나에게 우승을 안긴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는
"메시가 없는 아르헨티나 청소년 팀은 고아나 다름없다."라 말하며 메시를 극찬했다.
마라도나가 직접 본인의 '후계자'로 점찍은 것도 지나친 일은 아니다.
0506시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있었던 첫 클래식더비에서
지단과 카를로스를 압도하며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메시.
오늘 새벽, 그에게서 '아르헨티나의 혼'과 '카탈루냐의 한'을 느꼈다면 비약일까?
메시 자신이 카탈루냐인은 아니지만, 자신을 거두어 준 바르샤에서
'전설'이 되어 커리어를 마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새벽, 첼시와의 챔스 16강 1차전에 선발 출장한 메시의 모습)
이토록 '설레는' 경기를 본 것은 꽤 오랜만이다.
딩요와 메시, 에투와 라르손까지 - 바르샤의 막강 화력이
오던 잠까지 달아나게 만들었다.
특히나 메시가 공을 잡으면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뛰어! 뛰어!!"를 외치다 가족을 모두 깨우고 말았다-_-;)
메시는 나와 나이가 같고, 우리(?)는 아직 어리다.
앞으로 그가 어떻게 될 지 함부로 예측할 수는 없다.
'제 2의 마라도나'란 이름을 뛰어넘어, 세계 축구의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어주길 바랄 뿐이다.
언젠가 손주들이 "할머니, 메시의 플레이를 직접 보셨어요?" 라 물으면
"응, 그는 정말 대단했지." 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그리고, 왠지 그렇게 되어줄 것만 같은 기분 좋은 느낌.
Lionel Messi (Leo Messi)
1987. 6. 24
169cm, 63kg
Argentina
FC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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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의 신성, 바르샤의 미래 -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솔베이지
추천 1
조회 2,498
06.02.23 15:21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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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뛰어뛰어 ㅋㅋㅋㅋ 저랑 똑같삼 ㅋㅋㅋㅋㅋㅋㅋㅋ 본능적으로 나오는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ㅋㅋ 완전 본능이예요! 요즘 저 혼자 볼 TV하나 사달라고 무언의 시위중
샤우팅도 날이 갈수록 옥타브가 올라가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급해지면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침대에서 누워보다가 벌떡 일어나서 소리쳤다는..ㅋㅋ
첼시전에 제대로 보여준 메시
우와 ^_^ 굳굳 ㅋㅋㅋ 메시좋아
귀엽당.ㅋㅋㅋ메시메시메시
이런 감격적인 스토리가 있었다니 -0-;;ㅠㅠㅠ
난 달려달려 이러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르샤 유니폼 너무 탐스러워요-
"언젠간 손주들"의 압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님 글 너무 잘써요-
사실, 달려달려랑 뛰어뛰어 질러질러.. 또 뭐있지? 막 아이고내새끼~ 이런것까지 완전 자동이야 ㅋㅋㅋㅋ
때려때려때려때려때려때려때려때려
ㅋㅋㅋㅋ저도 달려라!달려 ~ ㅋㅋㅋㅋ
언젠가 손주들이 "할머니, 메시의 플레이를 직접 보셨어요?" 라 물으면 "응, 그는 정말 대단했지." 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이 부분읽고 흑백사진 보니깐 기분이 이상해져요........
어제 경기에서 잠깐보이던데 누군가했네 ㅋㅋㅋ
아놔 이런걸 올려주시다니 엄청 고맙습니다 ㄲㄲ 제가 메시 광팬이라 ㅋㅋ 저도 어제 아무도없는 저희 한의원에서 원맨쑈했죠;; '패스해!!패스!!패스!!' 이러면서 ㅋㅋ
전 메시보다 어린데 메시가 아들같아요. 왜이러지.
ㅠㅠ저도 메시가 공잡을때마다 꺅꺅 소리지르고!! 메시야메시야~~ 요렇게만ㅋㅋㅋㅋㅋㅋ
완전소중메시 ㅋㅋㅋ
ㄷㄷㄷ의 의미가 뭐죠?? 열라 알고 싶음 ㅠㅠ
덜덜덜임
ㄷㄷㄷ=덜덜덜 입니다. 무언가에 크게 놀라거나 긴장, 혹은 두려우면 덜덜덜 떨리죠? 그걸 표현하는겁니다. 예문 : 메시 이대로 쭉 크면 정말 ㄷㄷㄷ(무시무시해지겠다.)
글마다 올리셨네ㅋㅋㅋ
호나우딩요, 메시는 지금 시대 사람들이 늙으면 펠레나 마라도나처럼 기억될듯.....
메시야...누나야...ㅋㅋ
글이 더 멋져요 ㅠㅠ 메시 정말 전설이 되기를 +ㅆ+
전설이 될 선수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