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봉(1517m)·연화봉(1052.8m) 산행기
▪일시: '21년 7월 24일
▪도상능선거리: 약 12.9km, 기타거리: 약 4.2km
▪날씨: 맑음, 28~30℃
▪출발: 오전 12시경 태백시 소도동 당골 버스종점
태백의 문수능선은 백두대간 태백산 부쇠봉에서 분기하여 문수봉과 연화봉을 거쳐 송정리천이 황지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4.2km의 산줄기이다. 부쇠봉에서 문수봉까지는 예전에 두 번 지나간 적이 있으므로 오늘은 문수봉에서 시작하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50發 제천行 무궁화편으로 제천역에 이른 뒤,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09:33發 동해行 무궁화편으로 태백역에 내리니 시각은 11시 14분을 가리킨다. 버스터미널에서 11:40發 당골行 버스에 올라 종점에 내리니 시각은 12시를 조금 넘긴다.
(12:01) 주차장을 출발하여 ‘태백석탄박물관’ 입구에 이르니 ‘↖문수봉 4.3km·소문수봉 3.7km, ↗망경대 4.0km·천제단 4.4km’ 이정목이 보였고, 오른편으로 나아가 반재 들머리에 이르니 ‘↑망경대 4.1km·천제단 4.4km’ 이정목이 있는데, 망경대 거리는 조금 전의 것과 비교하여 맞지 않는다. ‘↑망경대 2.9km·천제단 3.2km, ↓당골광장 1.2km’ 이정목에 이어 목교인 ‘당골1교’를 건넜고, ‘태백01-04 해발 1236m’ 119표시목에 이어 갈림길에 이르니 ‘↖문수봉 2.4km, ↗망경대 2.1km·천제단 2.4km, ↓당골광장 2.0km’ 이정목이 있다.
(12:35) 왼쪽(남쪽)으로 오르니 5분여 뒤 ‘↑문수봉 2.1km, ↓당골광장 2.3km’ 이정목이 보였고, ‘↑문수봉 0.9km, ↓당골광장 3.5km’ 이정목을 지나니 오른편에 폐쇄된 약수터가 보였다. 능선에 이르니 ‘태백05-12 해발 1426m’ 119표시목과 ‘←문수봉 0.4km, ↓당골광장 4.0km, →천제단 2.2km’ 이정목이 있다.
(13:08) 왼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태백05-13 해발 1442m’ 119표시목과 ‘↑문수봉 0.3km, ↗백천탐방지원센터 4.9km, ↓천제단 2.3km’ 이정목과 함께 오른편에 갈림길이 보인다.
(13:19~13:32) 너덜과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는 ‘문수봉 1517m’ 표시목, ‘↑당골광장 3.5km·소문수봉 0.5km, ↓천제단 3.6km’ 이정목. 등이 있는데,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함백산, 태백산, 청옥산, 등이 바라보인다. 그늘에서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32) 다시 출발하여 5분여 뒤 사거리에 이르니 ‘태백05-15 해발 1463m’ 119표시목과 ‘←당골광장 3.1km, ↑소문수봉 0.1km, →금천 3.6km, ↓천제단 3.0km·문수봉 0.4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섰다. 데크계단길이 끝나니 사면길이 이어져 4분여 뒤 능선에 닿았고, ‘태백06-05 해발 1290m’ 119표시목과 ‘↑금천 3.0km, ↓문수봉 1.0km’ 이정목을 지나 왼편에 철조망 담장을 한 무덤이 보였다.
(13:57) ‘←금천 2.5km, ↓문수봉 1.5km’ 이정목과 ‘태백06-04 해발 1172m’ 119표시목에서 오른편 산죽덤불 사면을 치고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으나 표지기는 간간히 눈에 띄었다. 언덕(~1140m)을 지나 3분여 뒤 오른쪽(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철조망 담장을 한 무덤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산길이 다소 뚜렷해지는데, 쓰러진 나무를 지나서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다. 일단 계속 진행하여 다음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서남쪽 사면을 내려서서 골짜기에 닿았고, 남쪽 사면을 치고 7분여 치고 올라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주능선에 닿았다.
(14:33) 동남쪽으로 2분여 내려서서 안부를 지났고, 13분여 뒤 헬기장 자취에 이어 ‘1061m J3클럽’ 패찰이 걸린 언덕에 닿아 5분여 휴식하였다.
(15:00) 갈림길(오른쪽은 쪼록바위봉으로 가는 길)에서 왼쪽(북동쪽)으로 내려섰고, 작은 바위를 지나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되돌아 주릉을 찾다가 다시 바위를 지나자 마자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안부 오른편에 닿는다. 무덤 두 개를 지나서 가파른 오르막을 거치니 흐릿한 산길이 다시 보인다.
(15:39)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폐묘가 보였고, 7분여 뒤 다음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능선 오른편 사면길을 따르니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왼편에 묘지가 보였는데, 왼편으로 몇 걸음 치고 나아가 묘지 진입로에 닿은 데 이어 포장 고갯길(‘화성재’)에 이르렀다.
(15:50~15:56) 휴식.
(15:56) 다시 출발하여 맞은편에 보이는 산길로 들어서니 1분여 뒤 ‘嘉善大夫晋州姜公之墓’에 닿고, 뒤쪽 산길을 따르다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또 다른 산길에 닿았다. 조금 뒤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북쪽) 족적을 따라 올라 주능선에 닿았고, 8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왼쪽(북동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언덕(~890m)에 이르니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1분여 뒤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철탑을 지난 언덕에서 오른쪽(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16:36~16:42) 철탑이 있는 언덕 왼편 그늘에서 휴식.
(16:42) 다시 출발하니 왼편 골짜기에서 자동차 모터 소리가 잠시 들리다가 그치는데, 이후 능선 오른편으로 철탑이 몇 개 보인다. ~860m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은 애매한데, 얕은 굴을 지나 다시 길 흔적을 만났다.
(17:28)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3분여 뒤 주변에 덤불이 무성한 철탑을 지났다.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에 이르니 오른쪽에 철탑이 보였고, 바윗돌길과 한번 더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에 이르니 묵은 ‘태백·봉화 활메기산’ 표시목이 걸려 있는데, 왼쪽(북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18:24) 시야가 없는 정상에 이르니 ‘연화봉 도경계 1052.8m’ 표석과 기둥형 삼각점이 보인다. 덤불을 몇 걸음 헤치니 이내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헬기장 자취를 지나 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흐릿한 갈림길이다. 합수점 방면으로 내려서면 교통편이 없으므로, 구문소 방면인 왼쪽(동북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이 있는 듯하다가 사라지는데, 막바지 덤불을 헤치고 겨우 비탈밭에 닿았다.
(07:08) 밭을 가로질러 포장 농로에 닿았고, 서쪽으로 내려서서 2차선 도로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 왼편에 ‘강원테크노파크원료산업자원센터’ 건물이 보였다. ‘태백로’에 닿아 왼쪽으로 3분여 나아가 ‘구문소’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7시 29분을 가리킨다.
(19:29) 7시 32분경 도착한 버스에 올라 동점과 통리를 거쳐 버스터미널에 이르니 시각은 8시경이고, 오늘 중으로 대전으로 갈 교통편이 없으므로 내일 한두 개 산을 더 올라보기로 하고, 인근의 저렴한 ‘한일여관’을 잡은 뒤 막국수로 저녁을 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