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란 우리의 양반, 유럽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사무라이도 한 시대를 이끌었던 지도층인데 무형의 정신적 전통인 사무라이 문화를 알면 일본을 다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무라이 문화는 아직까지 일본인의 생활 곳곳, 모든 분야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가지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이중성의 상징인 다테마에(建て前:겉치레)와 혼네(本音:속마음), 친절과 겸손, 많지 않은 욕... 이런 것들은 오랜 사무라이 시대를 거치며 신중하고 예의바르게 처신하지 않았다가는 제 명대로 살기 어려운데서 비롯됐다. 또 많은 자살, 장인 정신, 성개방 풍토, 집단/조직주의 등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 열거하면 끝이 없을 정도로 많다. 사무라이는 헤이안 시대 중기인 10세기 경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 당시만 해도 중앙 귀족들의 신변이나 토지등을 지켜주고 농사를 짓고 있었으나 헤이안 시대 말기에 귀족들이 많은 땅을 차지하고 힘이 커지면서 일왕의 권위가 떨어지고 중세의 권력암투는 더욱 혼탁해져 갔다. 결국은 무사 출신의 귀족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우여곡절끝에 최초의 사무라이 정권인 가마쿠라 막부를 세우고 쇼군이 되어 실권을 잡았다. 이때부터 일왕은 메이지 유신으로 왕정 복고가 이루어질때까지 대부분의 세월을 명목상으로만 최고의 위치인 왕으로 보내게 된다. 가마쿠라 막부는 집안 살림이 시끄럽던 차에 원나라와 고려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전쟁준비를 하다 재정까지 악화되어 멸망했다. 전쟁을 밥 먹는 것보다 더 많이 하며 넓은 유라시아 초원을 달리며 싸움에 이골이 난 원나라. 반면에 동네 전쟁만 하던 일본이 첫 전투후 공포에 휩싸여 있을때 홀연히 나타나 그들을 살려준게 엄청난 2번의 폭풍우였다. 일본은 감격한 나머지 정말 신이 점지해 준 민족이라는 엉뚱한 자부심까지 갖게 되었으며 이 폭풍우를 가미가제(神風)라고 했다. 이 가미가제는 670여년 후 이번에는 태평양에 나타났다. 바로 가미가제 독고타이(신풍 특공대)이다. 그들 대다수는 비행기에 칼을 들고 탔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무사도를 갖춘 사무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엉뚱하게 왜곡된 무사도, 아직도 일본이 세계적으로 높은 자살률을 갖고 있는 것은 사무라이 시대의 무사도에 의한 할복자살 풍습이 미화되어 전통처럼 내려오기 때문이다. 사 무라이라는 명칭은 귀한 사람을 옆에서 호위한다는 '사부라우'라는 말이 변형된 것이다.(백제의 무사들인 싸울아비가 일본으로 건너가 사무라이의 원조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들은 지窩米館?성(姓)을 가질 수 있으며 칼도 찰 수 있었고 여자야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 공공연하게 조달할 수 있었다. 또한, '키리스테고멘(사무라이에게 무례를 범하면 언제든지 칼로 목을 쳐도 됨)'이라는 권한과 어떻게 보면 특권이라 할 수 있는 할복자살을 할 수 있었다. 배를 가르면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할복자와 친한 사무라이가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목을 쳐주는 가이샤쿠(介錯)도 있었다. 이러한 할복자살은 오랫동안 계속되었으나 가이샤쿠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사람이 없어지고 법적인 문제등이 대두되면서 점차 없어졌다. 그러나 그들에게 특권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행동으로 임무가 주어지면 목숨걸고 해내야 했으며 특히 '겐무 시키모쿠'라는 무사의 생활규정이 있어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했다. 권리도 컸지만, 의무도 그에 못지 않아 사무라이에겐 자연히 많은 고뇌가 따랐다. 여기서 그들이 심취하게 된 것이 아이러니컬하게도 불교의 禪이었다. 실제로 일찍 죽지 않고 나이가 든 사무라이들은 절에 들어가 승려로 일생을 마친 경우도 많아서 그들의 또 다른 면을 엿볼 수 있다.
옛날 일본 사무라이정신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영화 라스트사무라이에서 나오는 사무라이란 서양 중세 봉건사회를 대표하는 기사도 정신을 말하고 옛 일본의 사무라이정신은 일본 중세를 대표했던 사무라이들의 기사도 정신을 말합니다.^^*
두 정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공통점 : 우선 기사와 사무라이는 둘다 전쟁을 하면서 급부상한 계급으로 일종의 무인 계급이라고 할수 있다.또한 기사와 사무라이는 둘다 더 높은 사무라이나 기사를 섬겼다.그리고 자신에게 할당받은 땅을 다스리며 전쟁이 나면 자신이 섬기는 주군을 위해 전투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당시에 꽤 높은 계급이었다.
차이점 : 기사도는 간단히 말하자면어린아이와 여자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싸울때는 용감히 싸우는 것이다. 하지만 무사도는 주군을 목숨을 다해 충성을 바치는 것일 뿐이다.그들은 자신이 주군에게 피해를 입힐경우 곧바로 그냥 배를 가르는 할복 자살을 한다.무사도는 상당히 친절과는 거리가 먼데,길을 가다가도 누군가자신을 모욕하면 곧바로 그사람을 베어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