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부산에 살고 있는 점심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을 줄은 몰랐네요.^^ 오늘 막 찾아 들어왔거든요.
전 얼마전에 여자 친구를 통해서 이탈리아 전문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그 가게 주인과 친분이 있어서 찾아가게 되었죠.
처음 이탈리아 전문점에 갔을때는 약간 배가 부른 상태였어서 맛을 제대로 느낄수가 없었는데.
두번 세번 가다보니..
피자헛이나, 소렌토나 이런 곳에서 나오는 피자와 스파게티는 못먹겠더라구요.
주인 아저씨가 이탈리아에서 직접 배워 와서 요리하시는 것이라 더욱 맛나게 만드시더라구요..
시중에 있는 가게에서 보이는 장사속도 없고, 정직하게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맛나게 먹어주는 손님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는 걸 보면..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조리사가 가지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그대로 가진 분 같았어요.
요즘은 조금 친해져서 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그 분의 부인께서는 이탈리아 사람이랍니다..^^
딸이 하나 있는데 진주나라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 집 딸이 너무 이뻐서.. 손님들 너도 나도 이뻐해 준답니다.
가게 오픈하고 나서 외국인들이 이 가게의 맛을 알아보고 입소문으로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다고 하더군요.
근데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직 홍보도 안되고 있더라구요.
이런 가게 선전이 되어버렸네요.
암튼 이탈리아 음식의 참맛을 알고 나서 부터는 정말 미치겠더군요.
이 집에서 먹은 디저트가 3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티라미슈는 정말 끝네주더군요..
티라미슈가 먹고 싶어서 찾아가는 일도 있었답니다.
물론 디저트만 먹기는 그래서 스파게티 먹고 나서 디저트 시켰지만.^^
부산에서 티라미슈를 제대로 만들어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곳은 이 곳 뿐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곳을 둘러보았지만 역시 이 집 뿐이더군요.^^
정직하게 만든 음식이라서 더욱 맛나구요..
티라미슈... 이궁 오늘도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제 자신도 모르게 이탈리아 음식에 흠뻑 빠졌답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
같은 정서를 공유하는 곳이라 제 심정을 알것이라고 믿습니다.^^
혹시나 부산에서 이 가게에 가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가게는 부경대 바로 앞에 있구요.
가격대는 피자가 6,500원 정도하구요.
스파게티가 6,500원 정도 하더구요.
디저트가 3,000원 정도인데. 제가 보기에도 남는게 없는 장사갔더라구요.
주인 아저씨에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적극적으로 홍보해야한다고 하니간.
너무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가게가 붐비면, 자신이 만들어내는 음식에 소홀하게 된다면서 은근히 걱정도 하시더라구요..
정말 맛있어요..
제가 이렇게 흥분하면 . 이탈리아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니. 정말 뿌듯하네요..^^
부산에 사시는 분이나 타지에서 사시더라도 부산에 오실 기회가 있는 분은 이 가게에 한번 꼭 한번 가보세요.^^
이름은 "란골로"라고 합니다.. "란골로"로는 이탈리아 말로.. 코너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거창한 이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코너더군요.^^
생각 있으신 분 있으시면 저에게 메일을 주시면 전화번호를 드릴께요.
지금 전화번호가 여자친구 핸드폰에 입력되어 있어서.^^ 양해바랍니다.^^
암튼.. 이러쿵 저러쿵 하다보니 너무 많은 글을 적었네요..
가입하게 되어서 기쁘구요..
여러분의 삶에 항상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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