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정미성작렬 댄스 N 발라드 가수 만 5세 때부터 작곡 활동 시작 합창단 지휘자 역임 제 12회 대학가요제 1차 예선 통과 미국 버클리 음대 단기 견학 <슈스케 I> 및 <탑밴드 시즌 I> 1차 예선 통과 현 뽕짝삘 짬뽕락 밴드 <이빨스> 리드 보컬 현 명품 아카펠라 그룹 <아.빠.깰.라.> 카운터 테너
이렇게 다양한 도전과 활동을 해온 가수 리안이 뒤늦게 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예뿐 언뉘>를 가지고 대한민국 음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뷰 앨범 수록곡 10곡 모두 그가 작사, 작곡을 했으며 유명 작곡가인 백무현을 비롯하여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박상현, 가슴을 울리는 보컬리스트 신설희와 차여울의 피쳐링,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보컬리스트 강태우의 코러스 등 탄탄한 스태프가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모든 면에서 정도를 걷는 것으로 유명한 작곡가 백무현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스타일이 다소 거칠고 자유분방한 리안의 음악을 한껏 고급스럽게 포장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수록된 10곡의 면면을 찬찬히 살펴보면 미디엄 템포 발라드와 댄스, 블루스, 보사노바, 아카펠라 등 실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총망라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역시 만 5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는 그 뿌리깊은 내공이 이번 앨범을 한껏 버라이어티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게 아닌가 보여진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결혼해주세요>는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가슴을 후벼 파는 리얼한 가사로 이 샤방샤방한 봄날에 딱 어울리도록 준비된 히트 예감 0순위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만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포즈 곡 또는 결혼 축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대략 9.99%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자, 이제 리안의 음악은 세상에 던져졌다. 리안의 음악이 과연 얼마만큼이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과연 이 세상과 얼마만큼이나 소통할 수 있을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일이긴 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리안이 이번 앨범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는 사실일 것이다. 오직 결과만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소박한 진리를 되새긴다면 리안의 이번 앨범은 이미 존재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소중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리안, 이제 그는 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