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19살 시골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방학을 하고 처음으로 멀리 버스를 타고 창원이라는곳에 왔다.
여기 오기전에 무지 고민을 많이 했다.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야 할텐데 실수해서 어디 딴데라도 가면
어쩔까? 사람들 많은 터미널에서 차기다릴때 시선공포때문에 어떻게 가나? 차멀미를 하면 어떻게 할까? 여기와서 뭘할까? 사람많은곳에 지나다니면 쪽팔릴것 같아 여러가지 걱정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출발해서 창원가는 버스를 여러차례갈아타면서 오는데도 난 대인공포증세를 안느끼고 왓다. 어떻게 올수 있었을까?
난 여기 창원오기전 아침에 미리 준비를 했다. 무슨 준비를 했냐하면은 내마음과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 여기 대공도우미 님께서 조언해주신 리플들을 보고 마음을 최대한 안정화 시켰다.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난 내표정에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써왔다.
근데, 역시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걸 정말 마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표정은 자기가 어떻게 조종할수 없는것이다. 가만히 내버려 뒀다. 내마음이 원하는 표정데로 그냥 의식안하고 내마음과 대화를 계속 나눴다. 그랬더니 정말 주변의식이 한결 부담스럽지 않고 내마음이 원하는데로 표정을 짓고있었다.
너무 기분좋은 혼자만의 여행을 한것이다.
난 버스안에서 계속 자기 암시를 했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
나는 나를 존중하고 있다.
나는 마음이 편안하다.
나는 진정한 나를 지금 이순간 느끼고 있다.
나는 자유롭다.
마음과의 대화를 하고 나서 그다음은 계속 이렇게 자기암시를 하면서 여기 창원까지 왔다.
솔직히 아직은 자기암시법이 서툴러서 그냥 마음이 편하지게끔 내방식데로 자기암시를 했다.
터미널에서 형이 나를 마중나와 있어서 같이 집에 오게 됬다.
근데 오는 중간에 잠깐 홈플러스라는 대형마트를 들려서장을 보고 왓다. 먹을것을 사러 형이 가자고 한것이다. 난 그때까지 피로도 못느끼고 컨디션도 무지좋았다. 역시 마음이 혼란스럽지않고 편안하니 컨디션까지 좋아진다는걸 느꼇다. ㅎㅎ 기분 좋았다.
마트를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난 내마음과 대화를 계속 나눴다. 근데 하루종일 마음과 대화를 하다보니 사람많은곳에 가니깐 조금 긴장이 약간 됏다.
근데 난 사람많은곳에 가면 아무리 친한사이라도 말이 잘 안나온다. 형이랑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대화를 했는데 주변에 사람이 잇다싶으면 또 난 목소리가 작아지고 자신감이 줄어들엇다.
그건또 시선공포와, 표정공포와는 다르다는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따로 마음의 대화를 터득해야할것 같다. 흠.... 또 왠지모를 소외감이 느껴졋다. 사람많은곳에서는 대화에 자신이 없다는 나자신때문에...
무엇때문일까? 사람많은곳에서의 대화가 불편한이유가? 이런것때문에 약간 사람시선또 부담스러워 지려고 했다. 내가 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또 시공이 재발하려고 꿈틀 거렷다.
마트에 있는 동안은 정말 어쩔수 없이 마음과 분열이 또 생겼다. 과거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렇겟지? 괜히 두려울리가 없잖아? 왜 두려울까? 두려움과 친해지면 될까? 불편함과 친해지면 될까? 아니면 과거의 기억을 재해석 해야 하나? 너무 주변을 의식하면서 남들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오히려 긴장이 던 된것 아니였을까?
아씨... 아직 해결책을 모르겠다. 이렇게 마음이 불안정하니 괜히 형이랑 나를 비교하게된다.
형도 많이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자기자신을 잘알고 대처능력도 좋고 친구들도 많고 우정이 좋아보인다. 주변에서 전화도 자주 오는거보면... 형은 나의 소심한 성격과는 달리 털털한면이 있어서 나처럼 소소한 대화하는 잘 안하려하고 그냥 대충 넘기는걸 볼수 있엇다. 그것땜에 약간 맘이 꽁해잇엇지..... 난 너무 소소한것에 신경을쓰면서 물어보고 하는데 형은 털털해서... 잘 대꾸도 안한다.ㅋ
흠....자기 탐구가 잘됫는지 모르겟네... 앞으로 더욱 내마음을 존중하면서 내 마음과 대화를 더욱 원활히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