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1-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기업 : 토지분규 주민에 총격 4명 부상
Protesters injured as guards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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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OA) 총기 피격을 당한 주민이 들것에 실려 호송되고 있다. 베트남으로 호송된 1명은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
기사작성 : May Titthara
끄라쩨(Kratie) 도의 스노울(Snuol) 군에서 농업 기업인 'TTY 社'(TTY Co. Ltd.) 소속 보안요원들이 주민들에게 총기를 발사했다. 주민들은 이 기업이 자신들의 카사바 밭을 뒤업으려고 하자 항의를 하고 나서던 참이었다. 이 사건으로 4명이 부상했는데, 그 중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사진: Heng Chivoan/ Phnom Penh Post) 어제 끄라쩨 도에서 총기 피격을 당한 리 에 사(Ly E Sar, 27세) 씨가 껌뽕 짬(Kampong Cham) 도의 병원에서 회복을 하고 있다.
4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국도 제76A호'를 가로막아 점거한 채 정부가 이 기업을 끄라쩨 도에서 내쫒고 토지양허권도 폐기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날 시위에 나섰던 피트노우(Phi Thnou) 면 주민 께오 완(Keo Van) 씨는 증언을 통해, 주민들이 이 기업이 발을 갈어업기 전에 수확이라도 좀 하자고 보안요원들에게 호소를 한 직후, 보안요원들이 오전 10시30분경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TTY 사'는 지난 2008년도에 수노울 군에서 천 헥타아르(1헥타아르=3천평) 이상의 면적에 대해 토지 양허권을 획득했다. 께오 완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만일 떠나지 않는다면 1~2명은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 밭을 갈아 업지 못하게 막았다. 그랬던니 그들이 AK-47 소총들을 집어들고서 사격을 가했다. 그들은 마치 전쟁이라도 하듯이 우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달아나자, 그들은 정글 속까지 쫓아왔다." |
그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피격당했음을 확인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내무부에 알리기 위해 국도를 막았다. 그리고 정부가 우리를 위해 해결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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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캄보디아 와치 그룹'(Cambodia Watch Group: CWG)이 공개한 보안요원들의 총기사용 모습. |
팔에 피격을 당한 넷 로따나(Neth Rottana, 여) 씨는 다른 부상자들의 신원을 몽 똣(Mong Toch, 22세), 리 에 사(Ly E Sar, 27세), 스렌 끄랴(Sren Krya, 23세)라고 확인해주면서, 남성 1명은 정글에서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최초에 껌뽕 짬(Kampong Cham) 도의 병원으로 호송됐고, 1명은 스노울 군에 남았다. 중태에 빠진 몽 똣 씨는 결국 베트남으로 호송되어야만 했다. 넷 로따나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몽 똣 씨는 가망이 없다. 베트남으로 호송된 상태이다. 그들(보안요원들)은 우리를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를 동물처럼 대했다." |
끄라쩨 도 경찰청의 쪼웅 시엉 학(Choung Seang Hak) 청장은 이번 총격사건에 개입한 보안요원들이 도 경찰청과는 무관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우리 도내 경찰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나는 그들이 해당 기업 소속의 경호원들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다." |
캄 포은(Kham Phoeun) 끄라쩨 도지사는 자신이 주민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 '국도 제76A호' 현장에 갔었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그 회사가 토지를 정지하는 작업을 중단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상자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총격을 가한 이들을 수사하여 체포할 것도 약속했다. 또한 토지분규 해결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우리 말을 듣지 않았다." |
이우 소 품(Iv So Phum) 스노울 군수는 어제 주민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 보겠다고 약속하고, TTY 사가 주민들의 토지를 정리하는 일을 삼가토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위급 관리에게도 이 분규 해법을 청원하기로 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부상당한 주민들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 그들의 진료비를 총구하고 총격을 가한 보안요원들을 찾도록 할 것이다. 그리하여 법률에 따라 유죄를 선고받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주민들)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니 내가 어떻게 협을 할 수 있단 말인가?" |
그는 주민들이 해당 기업이 끄라쩨 도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의 자산들을 파괴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인권단체 '리카도'(Licadho)의 암 삼 앗(Am Sam Ath) 선임조사관은 해당 기업의 행동은 무자비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총격을 가한 이들을 체포해야만 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기업은 주민들에게 사격을 가한 보안요원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 훈센(Hun Sen) 총리는 군대, 경찰, 헌병에 명령하여 민간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봉사하지 말라고 한 바 있다. 그렇다면, 그들(보안요원)은 어디서 총기를 구했단 말인가? 그들은 어디 소속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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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한계에 이른듯 보이네요..
사회적 모순이 터져나오는 속도에 가속이 붙는 느낌이고,..
동시다발적입니다..
일일이 다 소개가 불가능할 정도예요..
한계에 도달한듯 하군요... ;;;
이번 경우는 극렬히 반대하고 총기로 살상을 해서
언론에 보도라도 되었지만, 빙산의 일부분이 아닐까요?
벼룩의 간을 빼먹는 꼴을 하고 있으니 참, 안타깝기 그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