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1-4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국경마을 주민들 : 토지분규로 총리에게 청원
Evicted villagers to call on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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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i Vireak) 쁘레아위히어 도에서 올라온 주민들이 어제(1.3) 인권단체 '애드혹'(Adhoc)의 프놈펜 본부 앞에서 법률적 자문을 구하고 있다. |
기사작성 : Phak Seangly
쁘레아위히어(Preah Vihear) 도에서 지방 당국과 토지분규에 휩싸인 주민 100여 가구를 대표하여, 해당 주민 40명 정도가 프놈펜에 위치한 인권단체 '애드혹'(Adhoc) 본부에 도착했다. 이들은 훈센(Hun Sen) 총리의 중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준비 중이다.
쁘레아위히어 도, 쪼암 크산(Choam Ksan) 군, 깐또웃(Kantuot) 면, 스와이 쯔롬(Svay Chrum) 리 주민들은 '국가 쁘레아위히어 관리국'(National Authority of Preah Vihear: NAPV)의 강제철거에 직면해 있다. NAPV는 관공서를 짓기 위해 지난주 금요일(12.31)까지 이들 가구들을 철거할 예정이었다.
관청에서는 이들 주민들을 위해 섬다잇 데쪼(Samdech Techo) 리 인근에 대체 거주지를 제공했지만, 주민들은 섬다잇 데쪼 리에는 도로와 학교, 혹은 병원 같은 시설이 전혀 없다면서 이주를 거부했다. 주민인 요우 낌(Yav Kim, 50세) 씨는 당국이 보상합의서에 지장을 찍도록 강요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우리가 압의하지 않으면 [집들에] 불을 지를 것이라면서 위협했다." |
훈센 총리에게 보내려는 청원서 초안에서, 주민들은 자신들이 국왕령에 의거하여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 신(Hai Sin) 쪼암 크산 군수는 어제 발언을 통해, 마을에 있는 160채 가량의 주택 대부분이 300명 이상의 군 병력에 의해 파괴된 상태라고 말했다.
오움 마라(Om Mara) 쁘레아위히어 도지사는 주민들에게 [총리에 대한] 췅원제출의 권리가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면서도, 스와이 쯔롬 리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어차피 이주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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