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차 (2023. 2. 23 목요일)
나라(奈良 나량)
710~794년까지 84년간 일본의 수도로 고대 일본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나라시(奈良市) 안팎에는 7대 사찰과 수많은 불교 건축물과 유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607년에 창건된 호류지(法隆寺 법륭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귀중한 그림과 조각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고
(교과서 실린 고구려 승려 담징의 호류사 금당벽화 등)
710년에 고후쿠지(興福寺 흥복사) 5층탑이 만들어졌으며,
752년에 세워진 도다이지(東大寺 동대사)는 높이 15m의 대불로 유명하다.
일본 문화에서 나라(奈良)의 위상은 '나라(奈良)를 보고 나서 죽어라'라고 하는 속담이 있을 정도라 한다.
오사카(大阪)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약 35만 명(2021년 추계).
나라 위성사진
여행경로 :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동대사 → 나라공원 → 우키미도 → 흥복사
나라 관광안내도
동대사 경내안내도
동대사 남대문 전경
동대사 경내 사슴
도다이지(東大寺 동대사)
752년 건축된 도다이지(東大寺)는 높이가 47m나 되는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이다.
본당인 금당(金堂)과 도다이지의 대문인 난다이몬(南大門)을 비롯한 8개의 국보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이다.
본당인 금당(金堂)에 들어가면 앉은키 약 15m의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청동불상이 있는데, 얼굴크기만 약 7미터, 귀 한쪽이 사람 키 크기만 하다.
도다이지(東大寺)는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도다이지(東大寺) 본당인 금당(金堂)
동대사 전면 전경
당겨서 바라본 전면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청동불상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청동불상
15m의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청동불상
사슴공원
사슴공원은 나라역에서 내려 동대사(東大寺)로 가는 길에 자연스레 만나게 되는 넓은 녹지공원이다. 정식 명칭은 나라공원(奈良公園).
1880년에 세워진 공원으로 1,000마리가 넘는 길들여진 사슴이 공원 안을 자유로이 활보하고 있다.
사슴에게 주는 먹이인 시카센베이(鹿煎餅 녹전병, 쌀겨와 밀가루로 만듦)도 팔고 있어
여행자들은 이 과자를 들고 사슴에게 먹이를 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사슴전병 가격 200엔 / 1 묶음(10개)
사슴전병 먹이를 들고 있으면 사슴들은 가까이 다가온다.
먹이를 안 주면, 먹이를 달라고 종아리며 허벅지며 등이며 물면서 달라고 한다. 멍이 들도록...
나라(奈良) 사슴공원에 거닐던 사슴에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었던 것이 인상 깊다.
사슴 접촉 시 주의사항 안내판
나라공원의 명물 '방목사슴'
엄마 사슴과 아기 사슴의 다정한 휴식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귀여운 사슴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나라공원
우키미도(浮見堂 부견당)
1916년 나라(奈良) 공원 안 연못에 세워진 작은 정자,
사계절 아름다운 연못이며, 운치 있고 조용한 풍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매화
코후쿠지(興福寺 흥복사)
669년에 건축되었고 1868년 메이지유신 때 불교 배척운동으로 사찰이 파괴되었으나,
1991년부터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진행해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
간사이(關西) 7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코후쿠지(興福寺)는 나라(奈良)에 유명 관광지인 사슴공원, 도다이지(東大寺)와 인접해 있다.
이곳에는 오층탑, 동금당, 북엔당, 삼층탑, 국보관 등을 비롯하여 12개의 일본 국보가 있다.
이 가운데 오층탑은 높이 51m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코후쿠지(興福寺)의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고주노토(五重塔 오중탑)
높이 51m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탑.
오층탑은 730년에 세워졌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의 탑은 1426년에 재건되었다.
오사카(大阪 대판)
오사카는 혼슈 중앙 약간 서쪽에 위치한다.
긴키 지방(近畿地方 근기지방)에서 제일 넓은 오사카 평야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나라(奈良 나량) 현, 북동쪽으로는 교토(京都 경도) 부, 서쪽으로는 오사카 만이 있다.
긴키 지방 수륙교통의 요지였고 지금도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도쿄 다음으로 많다.
오사카는 약 900만 명이 거주하는 일본 제2의 도시이고, 오사카를 중심 도시로서 긴키지방에는 약 2,200만 명의 광역인구가 분포해 있다.
오사카성 위성사진
오사카 성(大阪城 대판성)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한 오사카 성은 16세기 당시에는 상당히 큰 규모였지만 대부분이 소실되어 1950년대에 재건된 일부 성채만 남아 있다.
지금은 일부의 성채를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이 쉬어 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豐臣秀吉 풍신수길)가 일본 천하를 평정한 이후 1583년 오사카 성을 쌓고 천수각은 성 축조 2년 뒤에 완성이 되었지만
임진왜란이 실패로 끝난 뒤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사망한다.
이후, 아들이 정권을 잡지만 일본은 동군과 서군으로 분열하고,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요토미가 가 속해있던 서군이 패하고,
이어지는 오사카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에게 패하면서 오사카성은 소실되었다.
전쟁과 천재지변을 겪은 뒤 1983년 재건을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사카성 안내도
오사카성
해자 위에 세운 오사카성곽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16세기 후반의 무장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성.
풍신수길은 16세기 일본 전국 통일을 달성한 후, 권력을 자랑하기 위해 10만 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이 성을 만들었다.
성을 둘러싼 2만여 평의 녹지는 봄에는 벚꽃, 가을엔 단풍이 만발해 아름답다.
충성을 다짐하는 신하들이 경쟁적으로 갖다 바쳤다는 오사카 성 큰 돌
충성을 다짐하는 신하들이 경쟁적으로 갖다 바쳤다는 오사카 성 큰 돌
텐슈카쿠(天守閣 천수각)
오사카 성의 볼거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천수각을 꼽을 수 있다.
35m 높이의 5층 구조물로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1931년 콘크리트 건물로 재건되었다.
천수각(天守閣)이란 일본의 전통적인 성 건축물에서 가장 크고 높은 누각을 가리킨다.
전쟁에서 수성전 시 지휘관이 주둔하면서 시야를 넓게 보고 전황을 파악하고, 지휘하기 용이하게 성의 중앙부에 높게 쌓아 올린 것이다.
일본 여행 커뮤니티 등지에서 "기대보다 실망했던 곳"같은 여행지 투표를 하면 1위를 하거나 어쨌든 세 손가락 안에 뽑히는 곳이 오사카 성이라고 한다.
외관만 성이고 내부는 현대라는 점과 입장료 내고 들어갈 만큼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이유이다.
복원된 천수각 외부는 1~4층까지는 도쿠가와 풍으로 백색인 회벽으로 하는 한편,
5층은 도요토미 풍으로 흑색에 금박으로 호랑이와 두루미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5층 전망대(내부에서는 8층)
천수각 출입구
오사카성 내부는 박물관으로 사용 중.
용호상박.
오사카성 5층 전망대에서...
오사카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사카시가지 전경
오사카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매화 정원
매화 정원과 해자 전경
키타하마 카페거리와 장미정원
유명한 커피전문점들이 모여 있다.
아기자기한 카페는 물론 오사카 시청 전망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 보낼 수 있다.
천보산 대관람차(天保山 大觀覽車)
승객 480명을 수용하는 지름 100m, 높이 112.5m
레고랜드 디스커버리센터
카이유칸(海遊館 해유관) 수족관
쿠시카츠 만들기 체험 / 석식
레고랜드 디스커버리센터 2층
꼬치에 꽂힌 날 음식을 가져와서 튀김옷을 묻히고 기름에 넣으면 끝.
상당히 기름지다. 이색 체험인지라 재미도 있고, 먹는 재미도 있으나 계속 튀긴 것만 먹으려니 느끼했다.
4일 차 (2023. 2. 24 금요일)
07:00 조식완료
08:20 호텔 체크아웃
09:20 간사이공항 도착
12:20 이륙
14:25 인천공항 도착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