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반쯤 밖에서 <강산이>를 데리고 노는데 흰색 고급차에서 내린 손님들이
'어머~ 강아지 귀엽따~" 하면서 <강산이>를 향하여 다가오니
그렇잖아도 사람좋아하는 <강산이>가 팔짝팔짝~난리도 아닙니다.
그런데 얼굴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사람들........
아무튼 <강산이> 데리고 놀아주고 호두과자의 팥 앙금을 빼고
손바닥에 올려놓고 <강산이>에게 먹여주고 사랑을 팍팍~베풀어주시더군요.
여자분은 손으로 만져주고 군 감자도먹여주고하니
<강산이>녀석 좋아서 막 바짓가랑이 물어대데요^^
잠시후 카페안으로 들어와서 생강차와 맥심 커피 그리고 초이스 커피를 시켜 드시는데
그때서야 생각이 납니다.......눈이오나비가오나 줄창 틀어대는 일일연속극에 매일 출연하신분이더군요.
오늘 <강산이> 예쁜 여배우와 멋진 영화배우에게 사랑받았답니다^^
차를 마시다가 <강산이>가 끙끙대니 밖에 나오셔서 다시 데리고 노는데
"혹시.....제가 생각했던 분들 ........"하고 물으니
"네.맞아요...최성국입니다" 하시데요.
"강아지가 아직 어리니 겨울에 춥지않게 해주세요"
"네. 그래야죠."
"그리고 먹이도 딱딱하니 물에 살짝 풀어서 주시면 좋아요"
"제가 강아지를 기른 경험이 없어서요......."
"저도 몇마리 기르거든요"
"아~ 그래서 강아지를 예뻐해 주셨군요"
몇마디 대화를 나누는데 연예인답지않게 소탈하더군요.
나중에 가실때 <강산이> 먹을것도 주고 예뻐해 주셔서더덕주 한병 드렸더니
차 시동걸고 다시 들어오더니 서 뻥과자 하나를 내밀고 다시 찾아올께요 하면서 가더군요.
서울 가면서 심심풀이로 먹으려던것 같았는데 덕분에 <콩이맘>이 잘 먹었답니다^^
자상하고 소탈한 배우 최성국님.
첫댓글 연애인도 사람인데... 아마도 아는척 많이하고 귀찮게 하셨으면... 역시 인간미가 넘치는 강산에 입니당!! 강산이 보러 빨리 가야하는데~~ 사장님 다음주 토요일에 둘째녀석 돌잔치 합니다! 백일때 가서 엄청 울던 녀석이 벌써 돌이네요... 나중에 데리고 같이 한번 가겠습니다!!!
벌써 세월이 그리 흘렀나요.......돌 축하하고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선한 인상만큼 마음씨도 ...^^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니 그 심성이 엿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