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폴레 6월 D조 회원들의 창의력 여행을 하였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원래는
낡은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내가 되는 것이
여행이 본질이건만, 지금까지의 여행은
전혀 거리가 먼 이야기였던 것만이 사실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조별 여행만큼은
창의력 여행이라는 테마도 있었고,
우리 조 필독 책이 "상상의 탄생:이었던 만큼
뭔가를 하나라도 얻는 여행 아니 새로움을 찾은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라도 많은 관찰과 생각이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로 무척 기다렸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의 계획된 코스는
군위 한밤마을 - 화본역 - 김수환 추기경 생가
우리는 여행 전에 하나의 미션을 던지고 여행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창의력 여행이었던 만큼,,,,
창의력이나 아이디어, 발견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하니
여행 중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생각 못하고
나만이 본 것 같은 것들을
5문제씩 내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그 어느 여행 때 보다
더 열심히 보고 관찰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뜻깊은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군위는 무슨 고장일까요?
군위군청의 홈페이지 주소는?
화본역안에 갖추어진 악기는?
화본역 다음역의 이름은?
........................
미션에 대한 질문을 위해 열심히 보고 보았건만...
역시 답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네요,,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며 모두들 열심히 관찰한
미션에 대한 문제와 상상의 탄생에 대한 독서토론을 하였습니다.
토론을 통해 약간의 아쉬움도 생겼죠,,
열심히 책을 읽고 읽었건만, 우리들의 미션문제들은
어느 누구할 것 없이 시각에 국한된 문제들 뿐이었다는 것,,,,
책에서는 관찰을 할 때 시각, 후각, 청각, 촉각....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각기관을 다 이용하려고
여러 번 강조하고 강조하였건만,,,,
그래도 우리 조원들은 무척 좋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감각기관 중 시각만이라도 엄청 사용한 하루였으니,,,,,
나머지 감각기관들이 섭섭해 하더라도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요,,,,
이번 여행이 제 자신에게는 가장 기억이 남고 값진 여행 중의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뭔가를 얻을려고, 발견하려고, 그리고 뭔가 의미를 두려한 여행은 이전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 중
우리는 특이한 것을 하나 본 게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 채 온갖 추측을 하며
그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예전 증기차를 위한 급수탑,,,,
급수탑을 보며 저는 많은 생각을 하며 오늘 새벽 운동하면서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말은 영혼에 스며드는 물방울이라도 하지요,,,
그래서 저는
저의 수많은 잠재력 있는 원칙과 가치관을 자재로 해서
제 영혼에, 제 마음에 급수탑을 하나 세우기로 했답니다.
그리곤 매일 말은 많이 하며 제 자신과 대화를 나눌겁니다.
제 원칙을,
제 가치관을,
제 꿈과 계획을...
그리하여
제 마음의, 제 영혼의 급수탑에 매일 메일
한 방울 한 방울 채워나갈겁니다,
가득 채워질 때 까지,,,
가득채워 높은 수압의 힘으로
변함없이 제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는 그 날까지,,,,
정말 이번 여행 좋았습니다,,
우리 D조 조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구정화..^^
이뿌댜
와.....정말 떠나고 싶다!!!!!
너무 좋은 곳을 다녀 왔네요!!~~
너무 좋았던 여행^^~~~ 잊지 못할 거예요!!
추기경님 생가 자서전에서그느낌과비슷하네요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함을 많이 깨닫는 여행??? 이었다고 할까요???ㅋ 그리고 단순히 여행은 먹고 즐기고 오는거라 생각했던
저에게 다시 한 번 여행과 관광의 차이를 알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D조분들 감사합니다.^^
뭔가 깊이가 다른 여행이네요. 조별 주제를 정하는게 트렌드가 될 것 같네요
얼마전 박경철씨 강의에서 들은말이 생각나네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지식을 접할때 지혜의 불꽃이 일어난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온 것 같네요 다들....
모두 넘 멋지네요..여행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꼼꼼함이 여기서도 ....다다미님이 요즘 고전 스토리를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는 것을 보고...
열공 하시는줄을 알았지만, 여기서 만날줄이야....무지 반갑네요...
다들 멋쪄요,,,나도 여행가고 싶네요,,,특별한 여행....조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