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보전을 위한 지구촌 환경축제인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Ramsar Cop 10)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두대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됐다.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Healthy Wetlands, Healthy People)’을 주제로 11월4일까지 열리는 총회에는 150여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 사무총장, 아킴 스타이너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줄리아 마튼-레페브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총회에서는 람사르 전략계획(2009~2014년) 수립, 습지와 강 유역관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에 대한 대응지침, 습지와 인간건강, 기후변화와 습지, 습지 시스템 논의 생물다양성 증진 등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wise use)을 위한 의제들이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