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 듣기만 해도 다정다감 낯 선 듯 낯 읶은 우리 주변 고은 미소로 머문 토속 적인 시종 월매 눈발이 성성히 내리는 창 고사리손이 그린 동화(童畵) 도란도란 추억을 반추하며 "월매"를 마신다
씨눈 감춘 먼산 나목 고속도로 벤즈(딸딸이를 칭구들이)는 물결치듯 흐르는 차의 행열에 끼여 굴러가는 기이한 현상 그래도 애마는 무한 질주 너 달리니 나도 휭휭 달린다 주변 스치는 덩치 큰 차량뿐 돌아봐도 닮은 딸딸이는 없다 눈(目)은 방울 눈 손바닥은 젖어 땀이 흐르고 등골은 봄 눈(雪) 녹아내리듯 촉촉이 천당 지옥의 갈림길 그래도 애마는 달린다
우거 들었으니 꼬르륵 개구리가 뒷발질 아이고 육신이야 "월매"가 방긴다
캬- 이 맛 별것도 아닌 소일거리 치우고 들어와 숨 돌이킬 여유도 없이 꿀꺽 꿀 꿀꺽 ㄸ돼지 뜸 물 먹듯 목탄 개구리 푸- 인자 살았다고
천하일미 허기질 때 주먹밥 목마를 때 바가지 물 호사스러운 맛집 들려 푸짐한 진수성찬 보담 껄리 한잔 나 홀로 마음의 여유 식도락의 즐거움 사는 여유로운 꿀 맛 아니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