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2013 Family Concert Series
“낭만주의”
■ 일시: 2013. 6. 28(금) 19:30
■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입장권: 전석 10,000원 학생 50% 할인 (회원: 선착순 100분)
■ 광주시립교향악단 062) 524-5086
※회관 우대 ․ 정기회원 추가 구매시 40% 할인
․ 예 매 :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gjart.net (062-613-8364)
․ 티켓 오픈일 : 추후 공지 예정
광주시립교향악단의 2013년 6월 28일(금)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두 번째 패밀리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독일 빌레펠트 시립오페라극장(Stadttheater Bielefeld)에서 상임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나라의 객원지휘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연은 ‘독일과 프랑스의 낭만주의’라는 주제로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과 후반부는 그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아울러 프랑스 낭만주의 혹은 인상주의로 구분되기도 하는 드뷔시와 그의 영향을 받은 라벨의 소품들을 연주한다.
핑갈의 동굴 서곡은 ‘음의 풍경화가’로 일컬어지는 멘델스존의 절묘한 작곡 기법이 가장 잘 발휘되어 있는 작품이다. 이 서곡은 넘실거리는 파도, 불어오는 바람, 외로이 떠 있는 섬과 바위들, 푸른 바다를 향해 입을 벌리고 있는 시커먼 동굴, 그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 등 이 모든 광경을 한 폭의 풍경화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펠리페 4세’의 딸 ‘마가레타 테레지아’의 초상화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멜랑콜리하지 않게 노스탤지어를 자아내는데다 섬세한 화음이 인상적 작품이다.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은 베토벤에서부터 바그너, 브람스에 이르는 독일 낭만파의 무거운 감상과는 분명히 다른 감수성의 지평선을 이미 걷기 시작하고 있음을 명백하게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멘델스존'은 낭만주의 작곡가로서는 드물게 보는 보수주의적인 음악가였으나, 그를 단적으로 말하면 정신은 낭만주의에다 형태는 고전주의적 질서와 조화의 감각을 가진 작곡가라고 하겠다. 교향곡 1번은 멘델스존이 15세였던 1824년에 작곡한 곡이다. 밝은 빛과 시적이고 그림처럼 경쾌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간단한 작품해설은 물론 독일 낭만주의와 프랑스 낭만주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엿볼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Program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 작품26
F. Mendelssohn, Die Hebriden, Op.26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M. Ravel,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드뷔시 작은 모음곡
C. Debussy, Petite Suite
Intermission
멘델스존 교향곡 1번, 작품11
F. Mendelssohn, Symphony No.1, Op.11
연주자 프로필
■ 지휘 / 정나라
지휘자 정나라는 1980년 미국에서 태어나 5세 때 피아노와 첼로를 시작하였다. 미국 보스턴 월넛힐 예술고등학교(Walnut Hill School for the Arts)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수학하였으며 피바디 음악대학(Peabody Conservatory)재학 중 도독, Prof. Lutz Köhler., Prof. Gunter Kahlert, Prof. Nicolas Pasquet의 사사로 베를린 국립음대(Universität der Künste)와 바이마르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Franz Liszt)에서 오케스트라지휘전공으로 석사과정(Diplom)과 최고 연주자 과정(Aufbaustudium)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미 만14세에는 대전시향과의 협연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만18세에는 미국 보스턴 콜라쥬 뉴뮤직 작곡 콩쿠르(Collage New Music Composition Competition)에서 1위에 입상하여 작곡가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아 입상곡 "Korea"가 이듬해 미국전역으로 생중계되기도 하였다. 독일 바이로이트 시립합창단(Bayreuth Philharmonischer Chor), 빌레펠트 음악협회 합창단(Musikverein Bielefeld), 빌레펠트 오라토리아 합창단(Oratorienchor Bielefeld), 빌레펠트 스튜디오 합창단(Studiochor Bielefeld)에서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 활동하였고, 독일 예나 시립교향악단(Jena Philharmonie), Vogtland Philharmonie Greiz/Reichenbach, Loh-Sonderhausen Orchester, 폴란드 테플리체 시립 교향악단(Teplice Philharmoniker), Lodz Philharmonie, 체코 Westböhmisches Symphonieorchester Marienbad 등 유럽 각지에서 초청지휘자로서 활동하였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 호프(Hof)시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독일 빌레펠트 시립오페라극장(Stadttheater Bielefeld)에서 상임부지휘자로 활동 중 이다.
그림 : Man and Woman Contemplating the Moon by Caspar David Friedrich
첫댓글 정나라 지휘자님 광주시향과는 처음이시죠?
긴장이 좀 되시겠는데요? ^^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