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GRAM 1부 / 사회 유정임 (부산영어방송 편성제작국장) ▶ <좋은 음악 & 좋은만남> / 정 두 환 2부 ▶ 고(古) 음악여행 : 류터 / 곽승웅. 소프라노 / 김선화 - Renaissance lute 류터 / 곽승웅 Borrono / Pauana, Saltarello Milano / Ricercare 8 Dalza / Calata ala spanola - Lute song 소프라노 / 김순화, 류터 / 곽승웅 Dowland / Now, O now Camus / Cruel love - Theorbo 류터 / 곽승웅 Kapsperger / Arpeggiata ▶ 실내악의 사랑 /윤슬현악사중주단 - J. Brahms / Hungarian Dance No.5 - Hisaishi Joe / Howl's Moving Castle (ハウルの動く城) - Peter Heidrich / "Happy Birthday" - Variationen ▶ 함께 나눌수록 커지는 꿈의 세상 / 부산볼런티어윈드앙상블 - Themes from <The New World Symphony> / A. Dvorak - THE SOUND OF MUSIC / Arr. JOHNNIE VINSON - BEST OF THE BEATLES / Arr. JOHN MOSS - Somewhere Over the Rainbow / Arr. WARREN BANKER - Time to Say Goodbye / F. Sartori - Tico-Tico no Fub? / - MAMMA MIA / Arr. Robert Longfiel
-------------------------------------------------------------- 곡목해설 ▶ 고(古) 음악여행 Pavane, Pauana '파도바 사람'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padovana에서 유래한 말로 추정됩니다. 16~17세기 유럽 귀족들이 추던 장엄한 행렬춤으로 1650년경까지 예식 무도회에서 맨 처음에 추던 춤으로 우아한 옷들을 전시하는 기회로 이용되었다. 초기의 궁중무용인 당스바스에서 갈라져나온 춤으로,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을 거쳐 프랑스와 영국으로 전해졌으리라고 추정된다. 스페인 남부에서는 교회에서 엄숙한 행사가 있을 때 이 춤을 추었다. 2/2박자나 4/4박자의 음악에 맞추어 추고 스텝을 앞뒤로 밟는 것이 기본 동작이며, 춤추는 사람들은 발 앞꿈치로 서서 좌우로 왔다갔다 한다. 남녀로 이루어진 쌍들은 줄지어 서서 무도장을 돌았으며 때때로 노래도 불렀다. 1600년경 '플뢰레'(fleuret:스텝을 밟기 전에 발을 살짝 들어올리는 동작) 같은 더욱 경쾌한 스텝이 도입되면서 장중함이 덜해졌다. 이 춤에 이어 관습적으로 경쾌한 가야르를 추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파반보다 더 활발한 '파사메초'(passamezzo)를 추었다. 연속된 1쌍의 춤인 파반과 가야르는 17세기의 기악 무용 모음곡의 전신이었는데, 초기의 몇몇 모음곡들에는 파반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요한 헤르만 샤인의 일부 모음곡에는 〈Padouanas〉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중에 포레(〈관현악을 위한 파반 Pavane for Orchestra〉)와 라벨(〈죽은 공주를 위한 파반 Pavane for a Dead Princess〉) 같은 작곡가들은 파반을 기악곡으로 만들기도 했다.
살타렐로 saltarello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궁정춤, 오늘날 로마의 민속춤. 14세기에는 에스탕피의 뒤풀이춤이었으며, 이 춤에 대한 몇몇 사례가 필사본으로 남아 있다. 15세기에는 바스당스 다음에 추었고 때때로 '파소 데 브라반테'(paso de brabante)라고 불렸다. 이 춤은 경쾌하고 즐거웠으며 14세기의 춤처럼 3박자(9/8박자 또는 3/4박자)로 진행되었다. 16세기에는 가야르에 흡수되어 그것으로 대체되었다. 민속춤 살타렐로는 3/4박자 또는 6/8박자의 음악에 맞추어 남녀가 짝지어 춘다.
리체르카레 ricercare
리체르카레 또는 리체르카(Ricercare, Ricercar)는 '탐구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모방'의 기법으로 쓴 바로크 시대 전반의 중요한 기악곡이다.
리체르카레는 16세기 초에 성악 모테토의 양식을 기악에 응용한 데서 생겼다. 처음에는 류트, 다음에는 오르간이나 기악합주를 위하여 썼고, 차차 독자적 기악형식으로 발전하여 푸가의 중요한 전신이 되었다. 초기의 리체르카레는 모테토와 같이 몇 개의 주제를 각 성부가 차례로 모방하는 '다주제 리체르카레'였으나, 17세기에 들어서 스벨링크, 프로베르거, 북스테후등에 의하여 명확한 구조를 갖는 단일 주제의 리체르카레가 쓰였고 점차 푸가로 이행하였다. 또한 16세기에는 이상의 모방양식으로 되지 않는 연습곡, 즉흥적 성격의 곡, 전주곡풍의 류트곡 등에도 리체르카레의 이름을 썼다.
Calata ala Spanola 스페인풍의 calata, 칼라타는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에서 작곡되던 류트무곡
Now, O now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에요. 비록 떠나지만 슬퍼하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없다는 건 전혀 기쁘지 않아요. 한번 떠난 기쁨은 다시 돌아오지 않죠. 슬픈 절망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고 이 절망은 냉정함을 보여 주죠. 떠난다는 것이 상처가 되는 거라면 그렇다면, 정말 상처를 준 것은 바로 그사람입니다.
Cruel Love 사랑이여, 내 슬픔이 끝나도록 내버려두오 난 이 엄청난 은밀한 슬픔을 감당할 수 없을거예요 나에게는 당신의 고통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아요 은혜를 모르는 이에게는 단지 그저 그런 후회일 뿐이겠죠 변덕스런 그대의 욕망은 이미 나에게 많은 눈물과 탄식을 안겨다 줬어요 치명적인 우울함과 슬픈 눈물을.... 아! 슬프도다. 이 바다를 알지 못하는 못된 자여! 나는 슬픔에 길 잃고, 그 곳 바다로 향하겠지. 사랑이여, 내 슬픔이 끝나도록 내버려두오
Arpeggiata 테오르보를 위한 자유로운 형식의 기악 토카타이다. Kapsberger 는 Alessandro Piccinini와 더불어 초기 바로크기의 류트와 테오르보 음악의 주요한 작곡가였으며, 당시 유럽의 현악기들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프로필 사회 유정임 부산영어방송 편성제작국장 (FM 90.5 MHz) ‘저의 존재 가치를 빛나게 하는 일은, 제가 알게 된 것을, 제가 본 것을, 제가 받은 감동을, 여럿이 나누는 일입니다.’ 저는 지금도 꿈을 꿉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래서 주어지는 하루 하루가 고맙습니다. 뜻 있는 일이라면, 뜻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마음부터 먼저 보내며 살고 싶은 방송인 유정임은 건국대학교 정법대학 정치외교학과와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였다. 1990년 MBC 라디오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공채작가로 방송에 입문한 뒤 한결같이 방송의 길을 걷고 있는 방송인이다. 정두환의 <좋은음악 & 좋은만남>과의 인연은 1997년 PSB(KNN의 전신)의 라디오 담당 PD로 첫 인연을 맺은 뒤 봉사의 길에 동행하고 있다. 현재는 FM 90.5 부산영어방송 편성제작국장,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 한국프로듀서협회 회원, 국제신문 칼럼리스트, 부산여성의 전화 운영위원, 한(韓).미(美)여성포럼 부산지부 운영위원,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운영위원, 오륙도 문화포럼 운영위원 등 다양한 분애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다.
문화유목민 정 두 환 문화유목민 정두환은 문화를 통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꿈꾸는 음악인이다. 작곡과 철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에서 음악사를 비롯한 음악분야에서부터 미학과 문화학, 문화기획론 등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였으며, 17여년간 라디오 방송에서 음악과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 및 진행하였고, 다양한 음악활동 (작곡, 합창단 지휘, 오케스트라지휘, 오페라 지휘, 평론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시민들과의 음악 만들기 작업으로 2000년 3월부터 매주화요일 열리는 화요음악강좌는 만13년째 무료로 진행되어 지고 있다.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작업을 꿈꾸며 오늘도 문화를 통하여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소유보다는 공유의 실천을 하는 행동하는 문화유목민으로 활동 중이다.
류트 / 곽승웅 류트 연주 및 제작가 곽승웅은 “음악은 나의 삶의 원천이며, 사람들의 삶을 품위 있게 변화시킨다. 이는 음악이 순수한 영혼으로 돌아가게 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임할 때 가능하다.” 는 음악철학으로 고음악 악기인 류트를 제작 및 연주하고 있는 음악인이다. 클래식 기타로 음악계에 입문한 그는 배영식 선생에게 기타를 사사한 이래 대전일보 주최 전국 기타콩쿨 입상을 비롯하여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비롯 클래식 기타독주회 7회를 비롯 다양한 클래식기타연주회에서 연주 활동을 하였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음악교육자 심화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류트의 제작과 연주는 김영익 선생에게 사사를 받았다. 고음악연주아카데미를 수료하기도 한 그는 파주 교하도서관 류트연주회를 비롯하여 청평 가일미술관, 부산 갤러리 움, 대구 섬머페스티발 고음악 산책, 통도사 축서암 산사음악회, 울산 우다토레 류트 연주회, 서울 꿈의 숲 아트홀, 정두환의 화요음악강좌 400회 특별연주회 등 전국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류트 제작자이자 연주자이다.
소프라노 김순화 “노래는 저의 삶을 있게하는 힘입니다. 노래를 하는 순간 가장 힘들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노래를 더욱 잘하고 싶은 열정과 애정이 식지 않는 삶으로 인하여 하부와는 다르게 고신대학교 교회음악과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김순화는 삶의 주변을 노래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그동안 부산광역시 여성주간기념 양성평등문화행사 뮤클합창단 지휘를 시작으로 영광도서&뮤클영상회 2주년 기념 특별연주회 뮤클합창단 지휘, 2인음악회 출연, 봉래성당 40주년 음악회 지휘, 괴정성당 루르드 음악회 지휘등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는 봉래성당 성가대 지휘와 뮤클합창단 부지휘자, 괴정성당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윤슬현악4중주단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순 우리말이 『윤슬.』 눈부신 햇빛과 어스럼한 달빛이 찰랑이는 물결과 만났을 때 보석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자연의 경이로움이 인간의 상상과 만나 하나의 예술로 탄생하는 순간 이 순간을 우리네 사람들은 『윤슬』이라 표현하였다. 제1바이올린 정재순, 제2바이올린 이명현, 비올라 박은혜, 첼로 강경아 등 아름다운 네 명의 여성 현악사중주단 『윤슬』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악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안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겠다는 의지로 모인 가슴 따뜻한 연주자들이다. 오랫동안 마산시립교향악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주활동을 해오던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교향악단 생활을 뒤로하고 청소년 음악교육에 열정을 쏟았을 뿐만 아니라 음악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열성적으로 달려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마음 따뜻한 연주자들이다.
부산볼런티어윈드앙상블 현재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연주자들이 모여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연주를 한다. 2012년에 창단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목.금관과 타악기로 이루어진 윈드앙상블이다. 하나된 호흡으로 소리내어 먼저는 자신을 돌아보고 다음은 관객과 함께하고자 노력하는 단체로 2012년 부산광역시 주최 자원봉사자 대회 축하음악회를 비롯하여 2013년에는 경북자원봉사자워커샆(경주)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하여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타, 부산볼런티어윈드앙상블이 하나되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전문연주자들이 고등학교 악대부를 지원하는 협약식(MOU)을 체결하였다. 이들은 2주에 한번 악대부 재학생들과 함깨 합주를 하면서 학생들을 돕고 있으며, 또한 개별지도를 하는 등 학생들과 음악으로 소통 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볼런티어윈드앙상블은 음악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전문음악인들의 의미있는 만남을 실현하고자 한다.
정두환의 화요해설음악회 <좋은음악 & 좋은만남> 걸어온 길
- 2000. 3. 9. 오후 7시 30분 정두환의 <좋은음악 & 좋은만남>으로 부산문화회관 음악감상실에서 첫 강의 - 2002. 4. 9. 정두환의 <좋은음악 & 좋은만남> 100회 기념음악회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 2006. 1. 3. 부산문화회관 화요음악회 일방적으로 폐쇄 - 2006. 2. 7.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문화연구소에서 음악아카데미로 개최 - 2006. 5. 30. 정두환의 <좋은음악 & 좋은만남> 300회 기념음악회 (필하모니 음악감상실) - 2006. 6. 13. 필하모니 음악감상실에서 월 1회로 강의 진행 - 2007. 1. 2. 개인연구실에서 강의 진행(주1회) - 2009. 1. ~ 2011. 7. 건강 악화와 개인 사정으로 휴강 - 2011. 7. 25.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에서 화음 강의 새로이 시작. - 2012. 12. 4. 정두환의 <좋은음악 & 좋은만남> 400회 기념음악회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 2015. 3. 10 정두환의 <좋은음악 & 좋은만남> 500회 기념음악회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정두환의 화요해설음악회 <좋은음악 & 좋은만남> 언론기사 주요내용
[국제신문] '정두환 좋은 음악&좋은 만남' 100회 맞아 [2002/04/08 21:06]
부산문화회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7시30분 열리는 해설음악 감상회 ‘정두환의 좋은 음악& 좋은 만남’(사진)이 100회째를 맞는다. 2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은 셈.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씨는 9일 오후 7시30분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100회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동의대 박문현(철학과) 교수의 ‘음악과 동양사상’ 특강도 마련된다. 이어 열리는 음악회에선 소프라노 송윤경, 테너 이홍길과 형제 기타듀오 노동환 노진환이 출연해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주고, 음악감상회 단골회원들로 구성된 ‘좋은음악 사랑회’(지휘 정두환)의 중창이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노래잔치를 연다. 011-574-0423. / 이흥곤 기자
첫댓글 아침에 공연보고 저녁에도 또 영화의 전당으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