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만화이야기 7(2003.8)에 수록된 우학 스님의 생활 법문 만화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열심히 보시행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이제 보시란 어떤 것인지 잘 알게 되었나요?
여러분들도 <장기 기증 운동>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을거예요. 장기 기증은 자신이 죽은 후 육체를 그냥 썩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보시하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이 운동에 참여하는 불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불자들이나 스님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장기 기증을 약속하고 있답니다.
만화 속의 선배 스님도 눈과 콩팥, 심장 등등 모든 장기들이 다른 이웃에게 옮겨졌고, 그 이웃들은 새로운 삶을 찾음과
동시에 불자로서 스님을 대신해 살고 있습니다. 스님은 육체 뿐 아니라, 그 따스한 마음까지도 모든 중생에게 보시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선배 스님은 아직도 우리들 곁에 살아 계십니다. 스님께서 새 생명을 준 그 이웃들의 몸 속에서, 그리고
스님을 아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또 이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서 살아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스님처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죽은 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그런 불자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