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회 오대산 노인봉(1,338m) 산행
2011. 6.18(토) 독도회 6명(회장 윤종훈, 문진환, 박재현, 김성조, 심금희, 오명숙)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7.8km, 3시간 10분(원점회귀코스)
동해 출발/08:20-진고개 정상 휴게소/10:05/10:15-이정표(진고개 0.9km, 노인봉 3.0km)/10:28-쉼터/10:44-
이정표(진고개 1.5km, 노인봉 2.4km)10:51-휴식/11:00-노인봉 정상 도착/11:50/12:10-쉼터/12:55-진고개 정상 휴게소/13:28
<노인봉의 개요>
노인봉은 해발1.338m에 소금강. 소황병산을 끼고 있는 절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 계곡에는 무릉계. 십자소. 대왕. 구룡. 백마. 삼. 광. 낙염폭포. 연화담. 상팔담등 이루 헤아릴수 없을만큼의
수많은 소와 폭포가 기암절벽. 원시림과 함께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불교의 성지로 인하여 일년 년중 등반객과 관광객. 불교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노인봉은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산행지도>
지난 5월 회의에서 6월 모임은 산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대관령 선자령으로 산행지를 정했으나 가벼운 산행을 위해 노인봉으로 가기로 하였다.
산행인원은 윤종훈 회장을 비롯하여 총 6명이다.
오전 8시 산야에서 집결하여 8시 20분경 동해를 출발하여
노인봉 산행의 들머리인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 10시 8분 도착하였다.
10여전만 해도 이곳에는 진고개 산장이 위치하고 있었던 곳이다.
오대산 노인봉 코스는
1987.8.15-16. 오대산장-동대산-진고개산장-노인봉-진고개산장
1992.12.26-27. 오대산장-진고개산장-노인봉-청학동 소금강
1993.12.19. 진고개 산장-노인봉-진고개 산장(가족산행) 이후 네번째이다.
진고개 정상은 해발 960m이므로 노인봉 정상 1,338m에 표고차는 378m이므로 가족산행으로 적격인 셈이다.
오늘따라 날씨는 쾌청하고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이다.
진고개 정상 휴게소 도로 건편에는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동대산 능선이
산 중턱에는 경찰전적비가 위치하고 있다.
진고개는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고개이름이다.
진고개는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이 고개의 특성이 지명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또 고개가 길어서 긴 고개라 하는것이 사투리로 되어 진고개가 되었습니다.
진고개는 연곡면 삼산리 솔내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높은 고개(1,072m)로
백두대간 줄기인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있다.
연곡에서 오대산·영동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진고개는 높은 해발에 비해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아
귀경길을 단축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고개이다.
매표소 옆의 넓다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노인봉으로 올라갈 수 있다.
노인봉 3.9km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위치하고 있어 쉽게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등산로 초입에서 바라보이는 노인봉 방향의 능선이다.
지나고 있는 평원지대는 고냉지 배추밭이었으나 지금은 가시오가피 나무밭으로 변하였다.
매표소에서 여기까지 900m의 등로는 걷기 좋은 산책로이지만
이 지점부터 돌계단길이 시작되고 곧 나무데크계단길이 이어진다.
10:44 나무데크계단을 지나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본다.
등산로 중간 중간에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다.
10:51 진고개에서 1.5km 구간이다. 23분 소요
11:00 등로 한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식(인삼주)을 챙긴다.
11:47 정상 25m 지점을 지나면 바로 노인봉 정상이다.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서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노인봉 코스는 거의 완만한 능선이기 때문에 별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11:50 노인봉 정상에 도착한다.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고 소금강 계곡을 감싸안고 있는 노인봉(1,338m)이 진고개로 오대산과 그맥을 잇고 있을 뿐,
소금강 계곡은 오대산과는 사실 별개의 지역이라 할 수 있으며,
때문에 오대산국립공원은 월정사지역과 소금강지역으로 구분해 부르고 있다.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 본 운무속의 오대산 비로봉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 본 백마봉(1,094m)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 본 소황병산(1,337m)
노인봉 정상에서 진고개 정상으로 이어지는 중간의 헬기장이 보이지만 지나 온 흔적은 없다.
정상에서 약 20여분간 주변 조망후 12:10 하산하기 시작한다.
완만한 능선의 하산길을 내려 오다 다시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산행중 단체사진 인증!!
13:28 진고개정상 휴게소에 도착한다.
산행시간은 3시간 10분이 소요되었고 모두들 부담었는 산행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