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과음으로
올라갈수 있으려나를
몇번이나 되내이며
월류봉 광장에 선다.
경치는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이나
깍아지른 산길이
가파를 듯 하다.
월류봉광장 한켠의 감나무집에서
올갱이국밥을 후다닥...
뜻밖의 맛집일세
주인어르신의 구수한 음식맛이
한 동안 기억에 남을듯 하다.
산행과 트레킹후
저녁 매운탕에 펜션이용까지
누구에게라도 권해주고 싶은
음식과 펜션이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의 음식이다.
발바닥고장에
컨디션은 나쁘고
가파른 오르막은 계속되고
다만 360-400여m의 높지 않은
고도가 위안이다.
1봉에서 5봉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연신 한반도지형의
전망을 계속한다.
부자연스런 몸놀림은
가파른 내림길이 힘겹다.
평소같으면 어렵지 않을 길을
조심조심 그리고 또 조심하다보니
어려움이 더하다.
그래도
달도 머문다는
월류봉은 올곧히 돌아들었다.
진즉 찾아와야 할 곳을
넘 늦게 찾은 느낌이랄까
끝날때쯤에야
어제의 숙취에서 해방되는 듯 하다.
5봉 봉우리의 노간주나무가
넘 인상에 남는 산행이다.
카페 게시글
♥....사노라면 산행기
충북 영동 월류봉 _ 20230227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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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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