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한지 어언 20 여년
이제 남미만 여행하면 6대륙 모두를 가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남미여행은 한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항공편 등 관광인프라가 불편하고 여행에 장기간 소요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은퇴 전 3년 전부터 매월 30만원씩 펀드를 들었고 1년 전부터 체력관리를 위해 매일 만보이상 걷기를 생활화 했다
은퇴 전 남미 여행계획을 검토한 결과 크루즈 여행은 은퇴 부부가 여행하기는 좋은데 경비가 1인당 2천만원 이상 소요되고 패키지는 편하기는 한데 20 여일에 10여개국을 다니자 보니 비행기 타다 볼장 다보고. 해서 오지여행사의 23일 일정 세미 단체 배낭을 가게 되었다. 경비는 유류할증료 포함 710만원에 별도 현지생활비 1500달러 내외 총 850만원 정도 소요됐다.
남미는 우리나라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지구 반대편이라서 계절도 반대지만 워낙 광대한 대륙을 여행하다 보니, 또 해발 3000m 이상 고지대를 여행하다 보니 동복, 하복, 춘추복을 모두 준비해야 하고 사소한 준비물도 많다. 어쨌든 내 생애 최초로 가는 세미 배낭여행이기 때문에 조금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지만 나이 60 넘어 과감히 도전하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끝없이 펼쳐진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을 거닐며>
<칠레 북부 사막도시 산페드로데 아타카마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이동중>
첫댓글 카페가 조용해서 금년 1월달에 다녀온 남미 여행기를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