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8월 18일자.
1.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시민편의시설로 꾸준히 사용돼야"
시민이만드는밝은세상은 18일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은
시민편의시설로 꾸준히 사용돼야 하는 만큼 광주시가 용도변경 신청을 받아주면 안된다"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광주시는
신세계백화점 1층을 편익시설에서 판매시설로 바꾸는 금호터미널측의 용도변경 신청을 수용하지 않았다"며 "광주시가 공익적 원칙에 입각해 행정처리를
한 것이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신세계백화점은 금호터미널 부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1층이 편익시설로 지정돼 있어 2층~9층에서 물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신세계백화점 1층은 시민광장으로 활용되면서 휴식공간, 갤러리, 공연, 전시 등이 가능한 공간이 확보돼 있다"고 말하고,
이어 "금호터미널측이 호남선 KTX개통으로 인한 승객감소, 터미널 사업환경 악화 등의 타개책으로 백화점 1층의 판매시설 변경을 지속해 추진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광주시는 터미널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공공성과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변경 신청
내용을 앞으로도 수용하지 않아야 하며 금호터미널측은 무리한 요구 대신 시민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경영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
광주시내버스노선 10년만에 전면 개편
광주시내버스노선이 10년만에 전면 개편됩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017년 6월 시내버스 전면개편 시행을 목표로 테스크포스팀(TF팀) 구성을 완료했는데요, TF팀은 오는 11월 예정된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을 앞두고 용역 기본방향설정과 추진방향, 과업내용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노선개편 용역 계약전에 수완지구 및 효천지구 등
신도심 접근성, KTX및 도시철도2호선과의 연계,주요생활권 및 교통사각지대 대중교통체계 최적화 등을 위한 분석 및 기초연구가 이뤄지는데요,
지난해 말기준 광주시내 운행수단별 수송분담률은 승용차가 39.6%, 버스가 35.6%,택시가 14.2%, 보행이나 자전거 등 기타 7.8%,
지하철이 2.8%로 광주시민 3명중 1명은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높은 수송분담률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내버스 노선은
지난 2004년 2월 지하철 1호선 개통에 대비해 5개노선을 폐지하는 노선개편이후 9차례의 노선개편이 있었으나 2006년 12월에 실시된
준공영제 대비 노선 전면개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분개편에 그쳤는데요, 이에따라 첨단과 하남,진곡산단 등 신규택지지구나 신설아파트 등
시민생활권이나 도시발전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전면개편에서 출근과 등교시간때 이용수요분석을 통해 운행간격과 운행대수
등 효율적인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급행간선과 급행버스 도입, 도시철도 2호선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3.
광주도시철도2호선 해법 찾나…차륜·급행열차 등 견학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전국의 도시철도 선진지 견학에 나서 교착상태에
빠진 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해법을 찾을지 관심입니다. 18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경전철 건설과 운영분야의 선진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등지를 방문하는데요, 특히 이번 견학에서 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와 관련해
태스크포스팀(TF)이 제시한 차량형식(고무차륜, 철제차륜), 급행열차 및 지상고간 구간 도입여부, 환승역사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도시철도본부 소속 15명으로 구성된 견학팀은 지하와 지상고가가 결합된 부산4호선은 고무차륜으로
운행되고 있어 이번 견학을 통해 광주시가 도입하려는 고무차륜과 철제차륜의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서울9호선에서는
급행열차 운영효과와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며 모노레일인 대구3호선도 둘러본다고 합니다.
4.
세월호 실종자 가족 당부 "인양, 9명 유실방지가 우선돼야"
세월호 인양작업이 시작되면서 침몰사고 이후 1년이 지나도록 전남
진도 팽목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도 무거워졌습니다. 팽목항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는 가족들은 "실종자 9명이 모두 돌아 올
수 있도록 유실방지에 우선을 두고 인양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다른 실종자 가족들도 세월호 인양과 동시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피붙이도 발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현재 팽목항 임시숙소에는 실종자가족 7~8명이 상주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지난해 4월16일 침몰사고 이후부터 이날까지 머물고 있습니다. 한편 작업 선단은 정밀조사가 완료되면
잔존유 제거와 미수습자 유실방지망 설치작업에 착수해 내년 7월 전에 인양을 완료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5.
새정치연합 소상공인 대책에 금호월드는 없나?"
17일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립반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전날 예고한 것같이 신세계 대규모 점포를 막아달라고 요구하며 새정치연합 광주시당사를 항의방문했습니다. 추진위가 만남을
요청했던 박혜자 시당 위원장은 자리에 없어 만나지 못했는데요, 같은 시각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중앙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가
광주에 내려와 있었지만, 금호월드 상인들과의 만남이 아닌 충장로 인쇄골목 상인들의 애로사항만 청취하고 돌아가 추진위 상인들이 허탈,
분노했습니다. 추진위는 "서구 광천동 신세계 이마트 부지내 대규모 복합 쇼핑몰 입점 문제는 현재 광주에서 가장 큰 이슈인데, 이를 외면한 채
다른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만 듣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추진위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가 들어서면 소상공인들에게 타격이 클 게 확실한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은 상인들의 생존권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구의회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대규모 점포 규제 조례안을
부결시킨 만큼 새정치연합이 상인들의 생존을 어떻게 책임질지 대답해줘야 하는 상황임에도 다른 지역 간담회만 진행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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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광주시민정책연구소
광주광역시 동구 갈마로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