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은행들은 역사적인 예금 유출에 직면 : 줄타기 경영과 흔들린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 / 3/27(월) / NRI 연구원 시사 해설
대량의 예금유출로 금융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상황으로
미 은행 2곳의 파탄이 촉발한 은행 불안은 발밑에서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드러난 역사적 규모의 중소은행 예금 대량 유출은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단번에 흔들렸음을 방증한다. 그것은 은행 위기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아니었나.
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은 이상 위기는 사라졌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은행 파탄과 은행 불안의 배경이 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정책금리 인상)은 은행 불안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기존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은행 불안에 따른 은행 대출 억제, 위험자산 매각 등이 경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럴 경우 은행은 채권 손실이나 이자야 축소에 더해 대출 자산의 열화라는 제3의 역풍을 맞는 것이다. 그것은 은행 시스템의 안정에 새로운 위협이 될 것이다(칼럼 「경기가 악화되면 미국 신용 불안은 다음 스테이지에」, 2023년 3월 15일).
중소은행에서 일주일 새 15.5조엔, 1,200억달러 역사적 자금 유출
2개 미국은행이 파산한 3월 9~15일 일주일 사이에 미국 중소은행 예금은 계절조정치로 15.5조엔(약 1,199억달러) 감소했다. 은행 불안이 커지면서 고객들이 예금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소액예금 위주로 예금을 인출한 결과다. 8일 시점에서 중소은행의 예금 총액은 5조 5,759억 달러이었던 것으로부터, 그 2.2% 상당이 1주일 사이에 유출된 것이다(도표 1).
한편 같은 주에는 대형 은행 예금이 666.9억달러 증가했다. 중소은행 예금 감소분의 55.6%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형은행 예금은 증가한 것이다. 이는 중소은행에서 보다 신용도가 높은 대형은행으로 고객이 예금을 옮겼기 때문이다(도표2).
연준 통계로 거슬러 올라가는 1973년 이후 일주일 만에 1,199억달러인 중소 미은행의 예금 감소는 최대다. 그 이전 최대였던 2007년 3월 14일로 끝나는 주 예금 감소액 544.8억달러의 2배 이상 규모에 달하는 것이다.
과거 각종 행사로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워 중소은행 예금이 빠져나갔을 때와 비교해도 이번 예금 유출액은 돌출적으로 크다(도표3). 그야말로 은행위기라고 부를 만하다.
미국 은행이 연준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위기를 모면하는 줄타기 상황
3월 9~15일 일주일 사이 미국 중소은행 예금은 1,199억달러(약 15.5조엔) 감소했는데 이 중 일부는 보유 증권 매각으로 충당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같은 시기 중소은행이 보유한 증권은 25.1억달러 감소했다. 그 외에 보유하고 있는 중앙은행 당좌예금의 철거도 이루어졌을 것이다.
한편 차입은 2,523.7억달러 증가했다. 이것은 FRB로부터의 차입등이 중심으로 보여진다. 예금 감소액을 웃도는 차입의 증가에 의해서, 은행은 수중 자금을 확충한 것이다. 중소은행이 보유한 현·예금은 966.2억달러 증가하고 있다. 넉넉한 유동성을 FRB로부터 확보함으로써 추가 예금 유출에 대비한 것이다.
22일 끝난 주 FRB의 연방은행 창구대출(할인창)을 통한 미국은행 차입액은 하루 평균 1,170억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전주보다 32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리먼 쇼크(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평균 1,120억달러를 웃돌았다.
역사적 규모의 중소은행 예금 유출에 대해 역사적 규모의 FRB의 자금 공급으로 미 은행의 파탄 사슬이 어떻게든 막히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
앞으로 금리면 그리고 경제면에서 은행들에게는 더욱 역풍이 거세지는 방향인데 은행 불안은 언제 재연될 수도 있는 상황 아닌가.
(참고 자료)
2023년 3월 24일 다우존스 미국기업뉴스
키우치 타카히데(노무라 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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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NRI 웹사이트의【키우치 등영의 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에 게재된 것입니다.
키우치 타카히데
https://news.yahoo.co.jp/articles/a8f5090ab67188bcbd2130d724e188ebfe76d4af?page=1
米国の中小銀行は歴史的な預金流出に直面:綱渡りの経営と揺らいだ銀行システムの信頼
3/27(月) 6:4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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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研究員の時事解説
大量の預金流出で銀行危機と言ってもおかしくない状況に
NRI研究員の時事解説
米銀2行の破綻が引き金となった銀行不安は、足元ではやや落ち着きを取り戻してきているようにも見える。しかし、その後明らかになった歴史的な規模の中小銀行からの預金の大量流出は、米国の銀行システムに対する信頼が一気に揺らいだことを裏付けている。それは、銀行危機と言ってもおかしくない状況だったのではないか。
これに対して、根本的な解決策が講じられていない以上、危機は去ったとはまだ言えないだろう。銀行破綻や銀行不安の背景となった、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FRB)の利上げ(政策金利引き上げ)は、銀行不安後も続いている。さらに既往の利上げの影響に、銀行不安に伴う銀行の貸出抑制、リスク資産売却などが、経済を悪化させる可能性が考えられる。
その場合に銀行は、債券損失や利ザヤ縮小に加えて、貸出資産の劣化という第3の逆風に見舞われるのである。それは、銀行システムの安定にとって新たな脅威となるだろう(コラム「景気が悪化すれば米国信用不安は次のステージに」、2023年3月15日)。
中小銀行から1週間で1,200億ドル、15.5兆円の歴史的資金流出
図表1 米国中小銀行の預金の週次変化
2つの米銀が破綻した3月9日から15日の1週間のうちに、米国の中小銀行の預金は、季節調整値で1,199億ドル(約15.5兆円)減少した。銀行不安が高まり、顧客が預金保険でカバーされていない小口預金を中心に預金を引き出した結果である。8日時点で中小銀行の預金総額は5兆5,759億ドルであったことから、その2.2%相当が1週間のうちに流出したことになる(図表1)。
図表2 米国中小銀行と大手銀行の預金の週次変化
他方で同じ週には、大手銀行の預金が666.9億ドル増加した。中小銀行の預金減少分の55.6%に相当する規模で、大手銀行の預金は増加したのである。これは、中小銀行からより信用度の高い大手銀行に、顧客が預金を移したためだ(図表2)。
FRBの統計で遡れる1973年以来、1週間で1,199億ドルの中小米銀の預金減少は最大である。それ以前に最大であった2007年3月14日で終わる週の預金減少額544.8億ドルの2倍以上の規模に達するものだ。
過去に、様々なイベントの下で金融市場が混乱し、中小銀行の預金が流出した際と比べても、今回の預金流出額は突出して大きい(図表3)。まさに銀行危機と呼んでもおかしくない状況だろう。
米銀はFRBからの資金借り入れで何とか危機を回避する綱渡りの状況
3月9日から15日の1週間で米国の中小銀行の預金は1,199億ドル(約15.5兆円)減少したが、その一部は、保有する証券の売却によって賄われたとみられる。実際のところ同時期に、中小銀行が保有する証券は25.1億ドル減少している。それ以外に、保有する中銀当座預金の取り崩しもなされただろう。
他方で、借り入れは2,523.7億ドル増加した。これはFRBからの借り入れなどが中心とみられる。預金減少額を上回る借り入れの増加によって、銀行は手元資金を拡充したのである。中小銀行が保有する現・預金は966.2億ドル増加している。多めの流動性をFRBから確保することで、さらなる預金流出に備えたのである。
22日に終わった週のFRBの連銀窓口貸出(ディスカウント・ウインドウ)を通じた米銀の借り入れ額は、1日平均1,170億ドルと急増した。これは前週よりも320億ドル増加し、リーマンショック(グローバル金融危機)時の平均1,120億ドルを上回った。
歴史的な規模の中小銀行の預金流出に対して、歴史的な規模のFRBによる資金供給によって、米銀の破綻の連鎖が何とか食い止められているのが現状だろう。
この先、金利面そして経済面から、銀行にとってはさらに逆風が強まる方向である中、銀行不安はいつ再燃してもおかしくない状況ではないか。
(参考資料)
「米連銀窓口貸出からの借り入れ、過去最高に」、2023年3月24日、ダウ・ジョーンズ米国企業ニュース
木内登英(野村総合研究所 エグゼクティブ・エコノミ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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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記事は、NRIウェブサイトの【木内登英の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に掲載されたものです。
木内 登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