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를 생각해봅니다.
어릴 적 받아온 상장을 드릴 때 기뻐하시던 아버지.
대학진학 시 기뻐하시며 미안해 하시는 아버지.
첫 직장 취업시 누구보다 기뻐하시던 아버지.
결혼할 당시 하염없이 눈물 흘리시던 아버지.
첫 손자를 가슴에 안겨드렸을 때 기뻐하시던 아버지.
건강하게 잘 성장해준 아들과 손자들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아버지.
그렇게 든든하시고 건강하시던 그 아버지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십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정직하고 진실된 아들로 자라가겠습니다.
저도 저의 아이들을 그렇게 성장시키겠습니다.
아버지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할꺼야.
그러니 걱정하지마. 난 너의 아버지란다."
♬ g.o.d - Road Gil
참고로 이 지도는 왼쪽이 북쪽 입니다
작은섬 선착장
가파른 조도 정상에 힘들게 올라갔으나 조망이 없습니다
두곳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호도 입니다
갓김치 만드는 "갓"이라고 하는데 등산로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설리 스카이워크
하늘그네, 이날은 운행하지 않았는데 바다로 그네를 타면 스릴만점 일 듯 합니다
주변 섬과 바다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지난 주말에는 우리나라 북쪽 끝 철원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남쪽 끝인
남해군의 작은 두섬, 조도와 호도를 다녀왔습니다. 미조항에서 배를타고 10분 쯤
거리의 가까운 섬으로 바다와 인근 섬의 풍경이 그림같은 곳입니다. 먼저 조도에
내려 1시간반 정도 섬주위에 조성된 바래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면 푸른바다와
인근의 섬들이 멋지게 어울리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조도를 돌아본 후에 다시 배를 타고 5분쯤 가서 남쪽 가까이 있는 호도에 내리면
섬 해안의 산책로를 따라서 오랜 세월 형성된 멋진 해안암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두섬은 낚시하는 분들 외에 찾는 분들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인데 미조항
에서 작은배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구름덮여 어두운 하늘에 생각보다 산행거리가
짧아서 아쉬움이 남았고, 돌아오는 길에 인근 설리 스카이워크를 들러보았습니다.
첫댓글
그 먼길 철원까지 다녀 오셨어요
그리고 역시 남자의 마음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셨어요
역시 아들의 마음으로 생각하시는
아버지...
누구나 아버지 엄니가 계셨지만
참으로 마음에 깊숙이 새겨진 그 이름
엄니와 아버지를 그립게 합니다
아마도 아버지께서 내 아들아 하시겠어요
네 말년에는 더욱 편안해지길을 자식으로 바래보았는데
지나고나서 생각하여 보니 고달프고 서러운 애처로웠던
어쩔수 없이 우유부단한 삶을 살고 가셨던 아버님이
기일이 다가오니 꿈속에서러도 뵙고 싶은 맘입니다요.
@행운
시원한 바다 그림이
아주 멋져요
가슴이 후련하네요 ㅎ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젊어서 삶에 바쁘다 보니
부모님의 생각이 나다 말다요
철들면 죽는다는 옛말도 잇는데
너무 철들지 맙시다
편안하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