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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6(일) 색다른 투어 cafe의 아침편지
즐기면서 일하기 위한 Tip 10
01. 자신을 극복하라.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다.
02. 즐거운 상상의 날개를 펴라.
대뇌는 현실과 상상을 분간하지 못한다.
03. 즐겁고 신나는 노래를 불러라.
신나는 노래는 행복과 성공의 행진곡이다.
04. 남의 잘됨을 배 아파하면 운이 도망간다.
사촌이 땅을 사면 즐거워하라.
05.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라.
노력 끝에 원하는것을 이룰수 있다.
06. 독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라.
한 달 10권의 책을 독파하면 세상이 보인다.
07. 끊임없이 도전하라.
도전하지 않으면 도피자가 된다.
08. 오늘과 내일은 구좌가 다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기다린다.
09.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
한숨 자고 생각하라.
10. “나는 운이 좋다”고 외쳐라.
행운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믿을 때 찾아온다.
-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 실천편' 중에서 -
말실수를 안 하는 Tip 10
01. 말은 자신의 품격이다. 격에 맞게 연마하라.
02. 많이 듣고 적게 말하라. 그것이 교양인의 자세다.
03. 준비된 말을 하라. 준비 없이 하다 보면 실수를 연발한다.
04. 부드럽고 고운 말을 사용하라. 설득력이 강해진다.
05. 때와 장소에 맞게 말하라. 저곳의 정답이 이곳의 오답이다.
06. 자신의 뜻을 강요 말라. 적개심을 갖게 된다.
07. 알아듣게 말하라. 내가 안다고 상대도 아는 것은 아니다.
08. 반응을 보며 말하라. 자기도취는 망녕에 속한다.
09. 잘못은 곧바로 사과하라. 구렁이 담 넘듯 하면 용서받지 못한다.
10. 긍정으로 시작하여 긍정으로 끝내라. 그게 최고다.
-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말실수를 안 하는 법」 중에서 -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 이상헌 지음
저자의 말
명품 언어 멘토가 강력 추천하는 성공맨들의 언어습관 따라하기 / 저자는 지금 어떠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 자신에게 내재한 긍정언어의 힘을 믿고 만 번만 말하면 어떤 일이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저자가 40여년간 생생하게 체험한 화술 노하우가 담겨있다.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를 외치면 긍정적인 파장이 집안 전체에 가득 찬다. '안 돼'를 '돼'로 바꾸고 '틀렸어'를 '틀림없어'로 바꿔보자. 원망의 말을 하면 원망할 일만 생기고 감사와 기쁨의 말을 하면 감사와 기쁨의 일만 일어난다.
작가 소개
지은이 이상헌은 누구인가?
1937년 5월 26일, 충청북도 진천 출신 / 학력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 2012년 2011년을 빛낸 도전한국인상 / 2012년 대한민국 독서CEO대상 /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 수상.
방송작가, 시인,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직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성공학, 행복학, 가정경영, 고객감동 분야에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고,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산업체 명강사 1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독서와 일기 쓰기를 평생 지속하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시작한 독서와 일기는 지금껏 계속하고 있다. 남다른 일기를 쓰겠다고 시로 쓰기도 하고, 에세이, 드라마, 칼럼 등의 형식으로도 쓰다 보니 어느새 여러 직업의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몸이 부실하여 직장 생활이 힘든 그는 일기가 아니었다면 장노(장기간 노는 사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주위 사람을 등장시킨 「이상헌의 사는 얘기」와 「이상헌 칼럼」은 『세계일보』와 『대구일보』에 각각 1,000회를 연재했고, 「행복 이야기」는 일간 『스포츠월드』에 120회 연재하였으며, ‘초능력’에 대한 이야기는 종교 신문에 100회 이상 연재하다 보니 154권의 저서가 탄생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하루5분 인생수업』, 『하루5분 부자수업』, 『알짜들의 성공법칙9』, 『이상헌의 시집가는 딸에게』, 『성공인 손자병법』, 『남성메모』, 『애인 같은 아내』, 『웃음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이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2011년을 빛낸 도전 한국인 10인’에 선정되었고, ‘대한민국을 빛낸 도전 한국인상’,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제1회 대한민국 CEO 독서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이상헌의 칼럼과 생활철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기쁨세상>의 운영자이다.
독후감(idevil3님의 블로그에서 발췌)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이 틀린거 하나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 새겨들어야합니다.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말입니다. 갓난아기라도 다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뱃속의 아기에게도 태담을 하는 것도 다 알아듣기 때문입니다.
뱃속의 아가에게도 고운말, 이쁜말로 태교를 합니다.하물며 다 알아듣는 어린아이,성인에게는 더욱 신중하게 말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우린 망각의 동물입니다.자꾸 실수연발을 하지요..저는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실천하려합니다. 말하는대로 생각하는대로 된다는 어느 노랫말의 가사처럼 이제는 함부로 했던 나, 과거의 나와 결별하고 새로운 나로써 긍정적이며 신중하게 말을 하는 나로 이 책을 통해 변화하려합니다.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실천편을 읽으며 작가의 경험담이 솔직하게 묻어있어 이 책은 한번읽고 두는 것이 아니라 늘 곁에 두고 잊을만하면 읽어 내 몸이 스스로 긍정의 언어와 행동이 묻어나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를 읽으면서 이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이 모두 공감가는 내용이다.
그중에서 현재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부분은 자신을 완성시키는 팁10,분노다스리는 팁10, 성공한 인생,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시간 10배로 활용하기,기적의 걷기 건강법, 돈거래 철칙, 부모에게 해야할 일 10가지, 노후를 즐기는 법, 행복한 부자 되는 법에 몰두하는 것이다. 2016년 병신년을 맞이하여 불평불만을 던져버리고,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여 인생의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할 것이다. 현재 내가 어떤 여건 속에 살고 있느냐가 아닌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내 인생을 긍정의 문으로 인도해 줄 것이다.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에서 소개되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인생이 변화된 사람들로 나도 그 사람들 중의 하나이고 싶다.
3월 5일 토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주룩 주룩 내렸습니다. 개구리가 긴잠을 자다가 봄소식을 전해 듣고 깨어난다는 경칩이라서 더욱 처량하게 비가 내리나 봅니다. 마니님은 오늘 고향 강릉에서 열리는 간호학교 동창생 모임에 참석한다고 집을 나섰고, 아들녀석은 영등포에 개설한 만화 cafe에 간다고 하여, 승용차에 동승하여 영등포까지 배웅을 했습니다. 종일 혼자 집을 지켜야 할 것 같아 우선 오늘 점심밥이라도 함께할 지인을 찾아 보았습니다.
늘상 밥때가 되면 자주 만나는 김사장과 함께 비오는 날은 영화라도 한편 봐야 겠다는 생각에 강변으로 내달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울 시내의 복잡한 곳 보다는 일산이 좋을 듯 싶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켰는데, 알려주는 곳은 일산 동구 정발산동 소재의 CGV 영화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극장이 아닌 엉뚱한 건물을 안내해 주어, 그 건물의 경비직원에게 물어 영화관 위치를 알았으나, 주변 건물들이 거의 비슷하여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무려 30여분을 헤메이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보다는 먼저 민생고부터 해결해야 할 것 같아 주변 식당을 찾았습니다.
빗속을 뚫고 이리 저리 헤메는 가운데 번쩍 눈에 띈 이천 쌀밥 한정식인 '청목 식당'에 입장했습니다. 밖에서는 일반 빌딩의 2층이라 그냥 작은 식당인줄 알았는데, 입장하고 보니 엄청나게 큰 식당이고 사람들이 와글 와글할 정도로 붐비는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식대도 11,000원의 한정식이었는데, 지금껏 다녀본 한정식 식당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완전 땡잡았습니다. 식당을 찾고자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환상적인 한정식 점심식사를 마치고 쏟아지는 빗줄기를 피해 재빨리 도로변에 세워둔 승용차에 올랐고, 식당에서 불과 300여m 거리에 위치한 "웨스톤 쇼핑센터" 3층에 있는 CGV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영화는 오래전부터 2월달 말에 개봉한다는 선전을 들은 바 있는 "갓 오브 이집트(Gods of Egypt)"를 관람할 생각이었습니다. 초행길이라 지리도 어두웠지만 웨스톤 쇼핑센터의 대형 건물에 입장하고서도 방향을 몰라 한참을 헤메다가 2층 커피점에서 아메리카노 커피를 사면서 종업원에게 묻고서야 겨우 영화관 방향을 알 수 있었지요. 하여간 '돔' 형태의 이 대형쇼핑센터는 일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센터인 것만은 틀림없었습니다.
Gods of Egypt 영화 관람
영화 매표소에서 접수번호표를 뽑고 상담을 했는데 올레 멤버쉽 회원은 혜택을 준다기에 스마트폰에 기록된 UR카드를 찾다보니, 영화상영은 오후 1시 40분이었는데, 그만 지체되어 1시 45분에야 영화관에 입장하는 愚를 범했습니다. 흑~흑~흑~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신과 신의 대결, 승자에 따라 세계의 역사가 뒤바뀌는 신화속 가장 격렬한 전투를 그린 초대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입니다. 이영화를 만드는데는 1억4천만 달러(우리돈 1,540억원)이 소요되었다는 엄청난 대작이랍니다. '300'의 최고스타 제라드 버틀리와 '왕자의 게임'의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캐리비안 해적 5'에 등장하여 화제를 일으킨 무서운 신예 브렌트 스웨이츠, 마블 군단에 입성한 '블랙펜서' 채드 윅 보스만과 명배우 제프리 러쉬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막강 신화군단을 결성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매드맥스' 임모탄의 여인들이었던 코트니 이튼과 애비리, '지.아이.조 2'의 명배우 에로디 등 3인의 여신도 이 영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현대 SF 영화의 수작 '다크시키', '아이.로봇'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메트릭스' 시리즈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제작진 등 세계 최고의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태양의 신 '호루스(니콜라이 코스터 왈더)'가 그의 아버지로부터 왕좌의 자리를 물려받는 거대한 대관식 행사 자리가 펼쳐지는데, 수많은 백성들이 환호하고 축하하는 그 순간 수많은 인파를 뚫고 무장한 병사들을 이끌고 어둠의 신 "세트(제라드 버틀러)가 단상에 올라 대관식을 중단시키고 자신이 왕좌 자리에 올라야 한다며 아들에게 왕관을 씌워주려는 그의 형을 살해하고 그의 조카인 '호루스'와 격렬한 싸움을 펼치는 과정이 전개 됩니다.
이집트의 왕좌 자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조카(태양신의 신 '호루스')와 삼촌(어둠의 신 '세트') 신의 형태로 변하여 치열하게 싸움을 하게 됩니다만, 결국 호루스는 세트의 부하병사들의 거울 반경을 비추는 빛의 방해로 인하여 패하게 되지요.
'세트'는 자기 조카 '호루스'의 눈알을 제거하고 죽이려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여신이 죽음만은 간곡히 만류하여 결국 '호루스'는 어둠의 동굴 속에 장님으로 생활하며 생을 유지하는 처지가 됩니다.
어둠의 신으로 불리는 '세트'가 태양의 신 '호루스'를 잔인하게 제거하는 현장을 백성들은 지켜보았고 특히 호루스를 믿고 따르는 재간둥이 도둑으로 나오는 벡(브랜트 스웨이츠)은 자기의 여자 친구인 자야와 함께 두려움 속에서도 어떻게든 '호루스'를 도와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둠의 신으로 불리우는 '세트'의 밑에서 거대한 탑을 쌓고 또 접근하기 어려운 갖은 장애물을 설치한 보물창고을 만든 1급 건축사의 몸종으로 갖은 고통을 참고 사는 '자야'는 그의 남자 친구 '벡'에 '호루스'의 눈알이 보관된 보물창고의 건축 설계도를 훔쳐서 보여 줍니다. 이에따라 '벡'은 호루스의 눈알을 찾기 위해 난곡불락의 요새인 보물창고에 침입하여 호루스의 한쪽 눈알을 훔치는데 성공합니다.
'호루스'의 눈알을 훔친 '벡'은 그의 여자 친구 ''자야'를 만나지만, 그때 "세트"의 부하인 악덕 건축사에게 들켜 함께 도망을 치는 과정에서 '자야'는 건축사가 쏜 화살에 맞아 숨을 거두게 됩니다. '벡'은 지하동굴에 있는 '호루스'를 찾아가 '자야'를 환생 시켜달라고 호소하며 그에게 그가 잃은 눈알을 하나 돌려 줍니다. 그런데 호루스는 그녀를 되살려 준다고 했지만, 사실 죽은자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우주를 장악하는 신인 그의 조부의 영역이라 불가능 한 일이었습니다. 어떻든 '호루스'는 외눈박이가 되어 '벡'과 함께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호루스'는 원수를 갚기 위해 그의 조부인 '우주의 신'을 찾아갑니다.
호루스와 백, 즉 신과 인간 사이에 교분이 생기며 친구관계가 됩니다. 신으로서 엄격했던 '호루스'는 벡을 통하여 인간의 마음, 그리고 백성들의 아픔과 백성들이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특히 '벡'이 자기의 여자 친구인 '자야'를 위한 깊은 사랑에 감동 받기 시작하지요.
호루스와 벡이 함께 도망치는 과정에서 그의 뒤를 쫓는 '세트'가 보낸 여러명의 악령 신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이때 인간인 '벡'의 지혜가 그를 크게 돕게 됩니다. 결국 호루스는 하늘의 태양계에서 그의 조부인 '우주의 신'을 만나게 되지만, 조부는 자기 아들 두명에게 대한 애정 때문에 조카인 호루스만을 도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집드를 지배하게된 '세트'는 영원한 삶과 더불어 그의 조부가 다스리는 우주의 왕이 되고자 그의 조부를 찾아가 영생을 얻으려고 하지만 이를 거절하는 그의 아버지인 우주의 제왕'을 살해 합니다.
호루스는 '벡'과 함께 어둠의 신 '세트'가 이집트 왕좌의 자리와 더불어 우주의 제왕이 된 것에 감격하여 자기가 쌓은 높은 탑 꼭데기에서 울부짖는 것을 보면서 그 순간을 노려 그와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호루스는 그와 어느덧 친구가 된 '벡'이 죽은 자신의 여자 친구를 살리기 위해 자신에게 아직도 굳은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곤, 어둠의 신 세트를 물리쳐야만 '세트'에게 살해된 조부도 살릴 수 있고 그 조부의 힘을 빌릴 수 있다는 희망으로 피튕기는 결투를 펼칩니다. 그때 '벡'은 호루스의 또하나의 잃은 눈알을 찾아 그에게 전달하고자 앨씁니다.
이집트왕의 대관식 행사장에서 그의 삼촌인 어둠의 신인 '세트'에게 왕좌의 자리로 잃고 그의 아버지까지 살해 당하는 아픔을 겪었던 태양의 신 '호루스'는 세트와의 재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어 이집트의 왕좌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신이 이집트를 다스리기 보다는 그와 친구가 된 인간 '벡'의 유능함을 알고 그에게 이집트 왕좌의 자리를 물려주고 하늘로 오르게 됩니다. 어떻든 약 2시간에 걸친 숨막히는 과정을 엮은 이 영화를 보곤 비록 허황된 망상에 불과했지만, 스트레스가 확~ 달라날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영호관을 나왔을 때는 비가 더 억세게 쏟아졌습니다. 동행한 김사장과 쉼터에서 차를 나누면서 영화의 감동을 서로 논하며 더 깊은 우정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마포를 지나 신촌의 이화여대 정문 앞과 금화터널 및 자하문 터널을 경유해 저녁나절 아무도 없는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장판에 온도를 50도로 해 놓고 그냥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잠에서 깨어보니 어느덧 밤 11시였습니다. 저녁을 먹지 않았지만 낮에 한정식을 너무 잘 먹은 탓으로 배고픈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아들녀석이 아직 귀가하지 않아 은근히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는데, 아직 영등포의 만화 cafe에 있다는 것이고, 토요일은 밤 12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여 밤 11시 30분, 집을 나와 영등포로 향했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이라 북악산 자락에서 영등포까지 불과 25분만에 도착했고, 아들녀석을 태워 집으로 총알 같이 돌아왔습니다. 밤 12시 30분이 채 되지 않아 안도했습니다. 열심히 생활하는 쓰리잡을 하는 아들녀석이 행여 과로하여 병날까 걱정이 되었지요. 이거 지나친 부성애이고 또 아이를 파파보이로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요? 흑~흑~흑~
- 오늘의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