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길옥윤 작사/작곡) 원곡은 1966년「최희준」이
발표했습니다. 담백하게 불렀음에도 많은 인기를 얻은 이 곡은
그 해 작곡가 '길옥윤'이 「패티김」과 결혼을 하면서 이듬해인
1967년 이 곡을 「패티김」이 취입하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
하였을 뿐 아니라, 동명(同名)영화까지 만들어져 주제 곡으로도
불려졌습니다.
「패티김」은 스무 살이던 1958년 미 8군 쇼 무대에 서게 됩니다.
"몸매가 좋고 노래 잘 하는 여성 가수가 있다"는 소식에 작곡가
'故박춘석'이 찾아와서 노래를 줍니다. 그러나, 더 큰 세상을
꿈꾸던 「패티김」은 노래를 발표만 하고, 미국행 비행기를 탑니다.
그녀는 4년 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 '작곡가 故길옥윤'과
결혼합니다. 작곡가와 가수로서 환상(幻想)의 콤비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노래에 있어서는 환상(幻想)이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부부는 결국
1973년 이혼하게 됩니다. 「패티김」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길옥윤'은 천부적(天賦的)인 재능으로 찾아 내었다 합니다.
'길옥윤'과 결혼 생활을 하던 동안에는 오로지 남편이 만든 노래만
불렀으나, 이혼 후에는 다시 '박춘석'의 노래로 둘은 환상 (幻想)의
짝꿍이 됩니다.
『빛과 그림자』는 사랑에 따르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대비해 노래
하고 있습니다. 사랑에만 명암(明暗)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명암(明暗)이 있기 마련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 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지옥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 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지옥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